이미 한 번 읽었던 책인데 다시 한 번 읽게 되었습니다.
제 책은 키오에게 있어서 더이상 그 책을 볼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책을 도서실에서 빌리려고 했는데...
우연히도 추석 때 어르신댁 방문을 했는데 미움받을용기가 있어서 가져왔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그 책을 읽었습니다.
"분노란 언제든 넣었다 빼서 쓸 수 있는 '도구'라네 (43)"
왜 우리는 살면서 슬퍼하며 화를 내며 분노 하고 또한 반목 할까요?
아들러는 사람들에게 평정심을 요구하는 것일까요?
과거의 일은 과거의 일
과거의 일이 현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현재의 결정은 지금의 자신 만이 내릴 수 있기 때문에
과거의 원인은 중요하지 않다라는 것으로 보입니다.
'나는 어땠을까' 라는 생각을 합니다.
지금 나의 모습은 과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시간이 흘러도 아직도 '과거'에 묻혀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라는 시간을 살면서 과거를 돌아보면서
나의 현재는 과거 때문이야라고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적어도 저는 현재의 나의 모습이 과거 때문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현재의 나의 모습은 내가 만들어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많이 변해 버렸습니다.
미움받을용기가 없어져 버렸습니다.
용기가 나질 않는 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