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로키(@loki80) 입니다.
오늘은 제가 재미있게 보았던 책 '무라카미 하루키 단편걸작선'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책은 예전에 혼자 태국배낭여행을 갈 때 중간중간 읽으려고 샀던 책이었는데,
역시 단편이라서 짬나는 시간에 가볍고 쉽게 읽기 좋습니다.
제가 단편을 좋아하는 이유는 한 작가의 다양한 스타일의 이야기들을 부담 없이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하루키를 좋아한다면, 21편이 수록된 이 단편집도 분명 좋아할 것이라고 생각되어 추천합니다.
특히 수록작 중 '개똥벌레'는 후에 장편 <상실의 시대:노르웨이의 숲>으로 재탄생된 기념비적 작품임을 아신다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작가의 말>
우리들의 인생은
규정된 장소를 규정된 속도로
순회하는 회전목마와 같다.
내릴 수도 없고, 갈아탈 수도 없으며,
따라잡을 수도 없고, 추월당하지도 않는다.
그러나 그러면서도 가상의 적과 맞서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만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