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을 책으로 배우기] 숨결이 바람될 때 #1 : When Breath Becomes Air 책 소개

숨결이 바람될 때 When Breath Becomes Air

  • 폴 칼라니티 Paul Kalanit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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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결이바람될때 #whenbreathbecomesair #폴칼라니티

책 소개

이 책은 서른여섯 젊은 나이에 폐암에 걸려 어린 딸과 아내를 남겨두고 세상을 떠난 신경외과 의사의 회고록입니다.
암에 걸린 이후에 쓴 글이므로 아주 절박한 심정으로 평소 그가 느끼던 인생의 죽음과 도덕의 문제를 의학적인 측면에서 기술해 나가고 있습니다.
저자 폴 칼라니티는 스탠퍼드 대학에서 영문학 학사, 석사 과정을 거치는 동안 인생의 의미와 죽음의 현상에 깊은 관심을 느끼고 공부해왔습니다.
무엇이 삶을 의미있게 만드는 지 알기 위해 문학과 철학을 공부하고,
유기체들이 세상에서 의미를 찾는 데 뇌가 하는 역할을 알기 위해 신경과학을 공부했습니다.
삶과 도덕적인 견해를 세우려면 그 문제와 관련된 직접적인 경험을 더 많이 쌓아야 한다고 생각하며
진지한 생물학적 철학을 추구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 의학 실천을 위해 의과 대학원에 입학하여 신경외과 의사가 됩니다.
그리고 의사가 된 6년차이던 2013년 5월에 폐암이 발병되어 2015년 봄 짧은 생애를 마감했습니다.


이 책은 끊임없이 무엇이 인간의 삶을 의미있게 하는가 에 대한 질문을 던집니다.
이동진의 빨간책방 팟캐스트로 먼저 접하며 남자친구와 몇 번을 같이 얘기하고 생각했던 책이기도 합니다.
죽음을 앞둔 상황에서 용기있는 결단을 내려가는 저자의 모습에서 많은 걸 배울 수 있습니다.

언젠가 저에게도 죽음이 찾아온다면 당연히 아파서 죽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적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사고가 아니면 아파서 죽음을 맞이하게 되니까요.
우리 할머니도 그랬듯이, 나 또한 그렇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었죠.

예전엔 죽음을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무섭고 싫었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말하듯
죽음을 직면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질 때, 나의 삶을 더 잘 볼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는 것이겠죠.

저 또한 일련의 조그마한 사건으로 죽음을 직면할 용기를 갖게된 후 삶의 방향과 가치가 많이 달라짐을 느낍니다.

만약 내가 폴이었다면.
죽음과 마주하는 상황에서 어떤 결단을 내리게 될까요?
삶의 의미, 관계, 공부 그리고 신앙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는 책입니다.
당신의 삶에 의미있는 것은 무엇인가요?

다음 포스팅에 폴이 직접 쓴 책의 구절을 공유하겠습니다 :)

I can't go on, I'll go on.
나는 계속 할 수 없다. 그러나 계속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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