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을 사랑하는 미스티 @mistytruth
7월 20일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찍은 달맞이꽃. 땡볕아래 오므라져 있다.
어렸을 때 들었던 가수 이용복의 ‘달맞이꽃’이라는 노래를 지금도 기억하고 있다.
♬ 얼마나 기다리다 꽃이 됐나
달밝은 밤이 되면 홀로 피어
쓸쓸히 쓸쓸히 미소를 띠는
그 이름 달맞이꽃♪♬
이용복/달맞이꽃
낮엔 오므라져 있다가 밤이 되면 피어나는 달맞이꽃의 성정에 그럴 듯한 의미를 부여해 사람의 심정을 노래해 당시에는 많은 인기를 얻었다.
여름이면 들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그 달맞이꽃을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보고 사진을 찍은 것이 한 달이 넘었다.
달맞이꽃이라는 이름은 아침부터 저녁까지는 오므라들었다가 밤이 되면 활짝 피기 때문에 밤에 달을 맞이하는 꽃이라고 해서 붙여진 것으로 짐작된다.
꽃잎, 꽃받침은 4장씩이며 수술은 8개, 암술은 1개인데 암술머리는 4갈래로 갈라져 있다.
열매는 긴 삭과, 씨는 성인병을 예방하는 약효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달맞이종자유는 갱년기 장애, 생리통 경감 및 생리불순, 피부건강 유지, 비만증 예방, 기관지 천식이나 비염, 골다공증, 수유 時 모자의 건강 등에 좋다고 한다.
꽃 뒤쪽으로 보이는 열매 속엔 종자가 들어 있다.
호수공원 주변에서 예전에 찍었던 달맞이꽃.
달맞이꽃 Evening Primrose
• 학명: Oenothera odorata
• 분류: 도금양목>바늘꽃과>달맞이꽃속
• 꽃말: 기다림
• 원산지: 칠레
• 개화시기: 7월~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