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 주의를 촉구하기위해 독을 가지고 있는 꽃으로 잡았습니다.
디기탈리스라는 꽃인데요 요즘은 정원에 많이 심고 있습니다.
한자로는 양지황이라고 한다는데요 모습이 지황과 닮아 그렇게 부른다고 합니다.
외래종 꽃인데 꽃이 예쁜 반면에 독을 가지고 있습니다.
독은 잘만 사용하면 약으로도 활용을 할 수 있는데 디기탈리스의 잎에 있는 디기톡신이라는 성분을 추출해서 심장병과 이뇨제, 간질등의 약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잎이 커프리와 비슷해서 잘 못알고 녹즙으로 먹을 경우 사망할 수도 있는 대단히 주의해야 하는 식물입니다.
꽃이 아주 예쁩니다.
간질을 앓고 있던 고호는 치료를 위해 이 식물 추출물을 사용하다 부작용으로 사물이 노랗게 보이는 현상이 나타났다고도 합니다. 그래서 해바라기등 고호의 작품이 노란색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고도 합니다.
극약으로 분류되지만 적정량을 사용하면 심장병같은 질환과연고제등 의약품으로 쓰인다고 합니다. 절대 함부로 사용하면 안되겠습니다.
이 극약 성분을 이용해 천연 농약으로 사용하려는 시도도 있다고 합니다.
잎을 말리거나 우려내서 알코올과 함께 농작물을 뿌려서 해충을 퇴피하는 효과도 있다고 하니까 독성을 잘 활용하면 좋을 듯 합니다.
요즘들어 잘 알지도 못하는 식물에 대한 포스팅이 늘어가고 있네요.
우연히 지나다가 집을 새로짓고 화단에 꽃을 심고 있는 분을 만나 이야기 하다 꽃이 예뻐 사진을 찍고 보니 의외의 정보가 나오네요. 혹시 잘못된 정보로 식용으로 사용하시는분이 있을까봐 포스팅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