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된 처참함] 부제 : 12/22 시장상황 분석 및 단기시장 전망

스크린샷 2017-12-22 오후 7.15.00.png

지난 이틀간 우려하고 있던 하락장이 시작되었습니다.
보따리상 재정거래가 이루어지며 완만한 조정과 함께 한국프리미엄이 빠지기를 기대했지만 시장은 극단적인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지난 이틀간 신규 진입에 대한 경고와 함께 어제 저녁 포스팅에서는 전액 현금화 진행중임을 밝히며 보수적인 투자자분들에게 현금화를 권해드렸습니다.
손실 최소화를 하셨을거라고 믿습니다.

금일 시장이 기대하지 않았던 시나리오로 흘러갔으므로 당분간 매매를 지양하고 관망하고자 합니다.

  • 기대했던 시나리오
    보따리도착 -> 보따리상 재정거래 -> 한국거래소 하락 -> 외국거래소 동반하락 -> 하락장과 동시에 한국프리미엄 감소
  • 금일 상황
    외국거래소 강한 하락 -> 한국거래소 약한 하락 -> 한국프리미엄 증가

BTC, BCH 2H 차트 (12/22 19:20)

  • BTC
    스크린샷 2017-12-22 오후 7.21.15.png

  • BCH
    스크린샷 2017-12-22 오후 7.21.35.png

BTC는 약 12000불, BCH는 2200불 지지를 받고 현재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BTC의 경우 16000불, BCH의 경우 2800불을 돌파하여 저점지지가 된다면 회복세의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과매도 구간이므로 평상시 같으면 저점으로 판단하고 분할매수를 고려해보겠으나, 한국에서는 '한국프리미엄' 또한 고려해야 합니다. (현재 한국 프리미엄은 25~30% 수준입니다)

이는 해외거래소에서 전송한 재정거래물량이 쏟아져 나오면 추가 하락의 여지가 있음을 뜻합니다. (현시간 기준 BTC의 미승인 거래수가 28.8만개로 확인됩니다)
한국거래소의 추가 하락은 미국/일본 거래소에 하락 충격을 안겨주어 2차 하락장의 발생을 가능하게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해외거래소의 시세 상승과는 관계없이 한국프리미엄의 상황을 보며 매매 판단을 하고자 합니다.

다른 가능성으로는, 해외거래소의 시세상승이 한국거래소보다 빨라서 프리미엄이 줄어드는 경우를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자연스럽게 프리미엄이 감소하며 회복장의 연출이 가능합니다.
이 경우라면 저점이라고 판단되는 부분에서 부분매수를 하는것이 유효할 것입니다.
하지만 미승인 거래수를 보면 저는 첫번째 경우의 확률이 더 높을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렇게 급작스러운 시장상황에서 초조함과 조급함은 분명 손실을 안겨줄 수 있는 원인이 되곤 합니다.
다양한 시나리오와 그에 맞는 대응책을 미리 생각해두시고 여유롭게 대응하시기 바랍니다.
분명 내리막이 있으면 오르막도 있습니다.
내리막의 끝이 어딘지 예측하는것은 어렵습니다만, 다양한 지표를 활용해 판단하는것은 어느정도 가능합니다.
저는 하락장의 끝이라고 판단될때 부분매수를 할 것이며, 이를 위한 포트폴리오를 준비하고자 합니다.
여러분 모두 적절한 대응으로 이 험난한 상황을 슬기롭게 헤쳐나가실거라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H2
H3
H4
3 columns
2 columns
1 column
2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