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EP!T Today
안녕하세요! KEEP!T 입니다.
오늘부터 또 다른 한 주의 시작입니다.
금주의 첫 스낵뉴스 지금 전해드립니다.
1. 텔레그램, 러시아 당국을 좌절시키려 비트코인 사용
최근 러시아 보안군이 모스크바 법원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그들은 테러에 맞서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텔레그램이 즉시 금지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 회사는 사용자 정보를 러시아 정부에 넘겨주기를 거부했습니다. 금지가 발표된 지 하루가 지난 후, 텔레그램의 최고경영자인 파벨 두로프는 고객들을 위해 프록시와 VPN에 자금을 대는 데 비트코인을 사용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텔레그램은 계속 저항할 것.
파벨 두로프는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소식을 전했습니다.
"지난 24시간 동안 텔레그램은 러시아의 인터넷 제공 업체에 의해 금지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러시아 보안 기관에 암호화 키를 제공하는 것을 우리 텔레그램이 거부하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는 쉬운 결정이었습니다. 우리는 사용자들에게 100% 프라이버시를 약속했고, 이 약속을 위반하느니 차라리 존재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바 있습니다."
라며 텔레그램의 CEO 파벨 두로프는 강조했습니다.
텔레그램은 상당 기간 러시아 정부와 갈등을 빚어왔습니다. 암호화 된 메시지 서비스인 텔레그램은 상대적인 수준의 개인정보 보호를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전 세계적으로 사용됩니다. 사실, 중동의 상당수 지역과 억압적인 정치 체제 하에 있는 사람들에게 알려진 소통의 원천입니다.
결과적으로, 러시아는 텔레그램이 역할을 한 것으로 비난 받고 있는 자국의 영토와 전세계에 걸친 다양한 테러 행위를 지적합니다. 그래서 보안 및 통신 기관은 정부가 최소한 가장 많은 범죄자들의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텔레그램이 제공할 것을 요구해 왔습니다.
이번 사건을 두고 에드워드 스노든이 트위터에 글을 올렸습니다.
"내가 예전에 텔레그램의 보안 모델을 비난했었지만, 러시아 정부가 개인간의 사적인 대화에 비밀리에 접근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하는 것에 대한 파벨 두로프의 대응 -거절과 저항- 은 도덕적으로는 유일한 대응인 동시에 진정한 리더쉽을 보여줍니다."
디지털 저항에 사용되는 비트코인
파벨 두로프는 이 회사의 즉각적인 운명에 관한 마지막 청문회에 참석하는 것을 거부하면서 완강히 거절했습니다.
파벨 두로프는 오늘 아침에 이어 ,
"금지에도 불구하고 러시아는 VPN과 프록시로 금지를 우회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 사용자 참여가 크게 감소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또한 제 3자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여 사용자들이 부분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라고 이어나갔습니다.
"러시아는 텔레그램 사용자 기반의 7%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체 시장을 잃더라도 텔레그램의 다른 지역에서의 유기적 성장은 2 ~ 3 개월 이내에 이 손실을 상쇄할 것입니다."
라고 CEO 두로프는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제 개인적으로는 우리 러시아 사용자들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확실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필연적으로 해결책을 의미합니다.
두로프는
"러시아와 그 밖의 국가에서의 인터넷 자유를 지원하기 위해 마이크로 프록시와 VPN을 운영하는 개인과 기업에 비트코인(bitcoin)을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이 목적을 위해 올해 수백만 달러를 기부하게 되어 기쁘고, 다른 사람들도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저는 이를 디지털 저항이라고 부릅니다.-이것은 디지털 자유와 전 세계적 발전을 지향하는 분권화된 운동입니다."
2. 크라켄, 일본에서 암호화폐 거래활동 중단
4월 17일, 전세계 암호화폐 거래소 플랫폼 중 가장 선도적인 크라켄이 일본시장에서 철수할 계획이라고 발표하였습니다.
2016년 설립되었으며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두고 있는 크라켄은 영업비용의 증가로 인하여 일본에서 철수하게 됩니다.
2014년 10월 일본에서 영업을 시작한 크라켄은 2018년 6월 일본에서 떠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다만 추후 상황에 따라 복귀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았습니다.
크라켄은 현재 거래량면에서 11위에 해당하는 거래소인데요.
블룸버그가 인용한 문서에 의하면, 크라켄은 일본에서 철수하기로 한 것은 '다른 지역에 많은 자원을 집중시킬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크라켄은 재차 이번 결정은 일본의 현지화된 서비스에만 해당하며 일본인이나 해외 기반의 사업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입니다.
크라켄은 캐나다, 유럽연합(EU) 및 미국에서도 운영되는 거래소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랜기간 운영되고 있는 암호화폐 거래소입니다.
이 소식은 잠재적으로 크라켄에 대한 일본발 투자가 종료될 것이라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크라켄은 일본계 투자자들과 금융계로부터 수 백만 달러의 투자를 받은바 있는데요.
2016년 년 일본의 벤처 캐피탈회사인 SBI는 크라켄을 위한 시리즈 B 펀딩의 리드 투자자기이기도 했습니다. 이 투자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거래 서비스 일본 내 출시를 겨냥했습니다.
암호화폐 거래소의 탈 일본?
일본을 떠나기로 계획한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의 이야기는 이미 세 번째 사례입니다.
바이낸스는 거래량 기준 세계 최대의 암호화폐 거래소인데요 몰타에서 더욱 서비스를 확장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습니다. 이후 얼마지나지 않아 또 다른 거래소 OKEx는 지중해의 작은 섬으로 옮겨간다고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일본은 암호화폐 친화적인 국가로 알려지기도 했었는데요. 비트코인이 합법적인 지불 수단으로 인정받고 있기도 합니다. 2017년 이후 일본은 아시아 전역에서 암호화폐 최중심지로 거듭난 바 있습니다. 이는 한국과 중국의 광범위한 암호화폐 제제, 단속의 여파로 인한 것입니다. 일본 금융청(FSA)는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한 허가증을 발급하여 일본 암호화폐 시장의 정당성을 강화하였습니다.
그러나 1월 코인체크의 해킹으로 5억 달러가 넘는 것을 보았을때 일본의 규정은 더욱 엄격해졌습니다.
FSA는 몇 몇 거래 플랫폼의 서비스를 중단시켰으며 바이낸스와 같은 업체와 충돌하였습니다.
일본 정부는 시장을 억누르려고 하기보다는 정화하려고 시도하면서 또 다른 해킹을 방지하기 위해 사이버 보안 인프라를 강화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국내에서 ICO를 합법화하고 감시를 위한 틀을 만들어 낼 지침을 마련한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이상 오늘의 스낵과 같은 뉴스를 마칩니다.
활기찬 한 주 되시길!
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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