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EP!T Today
안녕하세요! KEEP!T 입니다.
한 주의 시작, 월요일의 블록체인 뉴스입니다.
그럼 오늘의 스낵뉴스를 지금 전해드립니다.
비트코인에 대한 미래 전망과 관련한 이야기들을 마련했습니다.
1. [Bitcoin.com] 니얼 퍼거슨, 영국중앙은행에 비트코인이 미래의 금융시스템이라고 말하다.
연구자들은 중앙은행 총재들에게 그들이 유지하고 있는 시스템을 암호화 혁명이 넘어서게 될 것이라는 경고를 받고 있습니다. 최근 영국의 경제사 학자이자 작가인 니얼 퍼거슨 하버드대 교수는 비트코인이 미래의 금융 시스템이라고 영국중앙은행에 말했습니다.
금융의 미래
니얼 퍼거슨은 유명 역사가이자 평론가이며 금융의 지배(원제 : Ascent of Money), 로스차일드, 시빌라이제이션 등 15권의 책을 저술한 작가이기도 합니다.
화요일에 퍼거슨 교수는 영국중앙은행에서 2008년 금융위기와 현재까지의 반작용에 대해 이야기하는 세미나를 열었습니다. 이 주제에 대한 결론을 내리며, 비트코인은 현재의 법정 불환 지폐(fiat money) 체계에 대한 주요 도전과제의 일부라고 말했습니다.
명목화폐 · 실물화폐 [名目貨幣 · 實物貨幣, fiat money · commodity money]
전략
이러한 실물화폐가 더욱 발전하여 화폐의 소재가치와 명목가치가 분리되었다. 이러한 성질을 가진 화폐를 명목화폐 또는 표지화폐라 하며, 그 대표적인 것은 지폐이다. 이러한 명목화폐는 그 자체가 가치를 가져서 화폐가 된 것이 아니라, 국가법률의 권위를 배경으로 또는 역사적인 관습이 그대로 사회적 신임을 받게 되어 교환의 도구로서 통용되게 된 것이다.
중략
한편 금속화폐의 수량은 귀금속의 양에 의하여 규제되었으므로 실물경제가 확대됨에 따라 이에 적절한 화폐공급량 증가가 곤란하였다. 따라서 이에 대처하기 위하여 주화의 실질가치를 명목가치 이하로 저하시키는 평가절하가 합리화되었다. 이러한 평가절하는 소재가치와 명목가치를 분리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여 명목화폐를 발생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경제학사전, 2011. 3. 9., 경연사)
퍼거슨 교수는
"대형 은행들이 더 자본화가 잘 된것을 빼면 오늘날 금융 시스템은 근본적으로 금융위기 이전의 시스템과 다르지 않습니다. 저는 그 외의 것들은 크게 다를바 없다고 생각합니다. 신기한 일들, 10년 후에 문제가 될 만한 것들은 여전히 작은 규모입니다. 비트코인이든 암호화폐 또는 중국 기술 대기업이 만들어가는 온라인 결제의 커다란 혁명이든 그것은 미래의 금융 체계이고, 여전히 시스템적으로 중요하지는 않을만큼 작습니다. 간단히 말해, 우리가 다음 위기를 맞는 것은 단지 시간문제라고 생각합니다."
ICO에 의한 융단폭격
위의 퍼거슨 교수의 말은 그렇게 놀라운 것이 아닙니다.
2017년 12월 그의 글을 보시죠.
"어느 시점에서는 의심할 여지도 없이 미국의 규제 변화가 현재의 비트코인 거품을 수축시킬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멈추지 않을 것이며 이 금융혁명을 되돌릴 수도 없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생각해보시지요. 생산 가능한 최대 비트코인의 양은 2100만 개입니다.크레딧 스위스에 의하면 전세계 백만장자의 수는 3600만명이며 총 재산은 128.7 조 달러입니다. 백만장자들이 총 재산의 1%만을 비트코인으로 보유하리고 결정한다면 가격은 15,000달러가 아니라 60,000달러 이상이 될 것입니다. 백만장자들의 비트코인 보유비율이 5%로 늘어난다면 비트코인의 적정 가격은 300,000달러를 웃돌 것입니다. 이런 일이 반드이 일어난다고 말하고 있는게 아닙니다. 저는 단지 제 십대의 아들이 그렇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있는 겁니다."
그 이후 퍼거슨 교수는 또한 'ICO의 끝없는 홍수' 같은 암호화폐 시장의 다양한 측면에 노출되었습니다.
"SEC가 긴축조치를 취하기 전에 자금을 마련하려는 사람들에 의해 발행된 지난 반년 간 받은 가짜 백서들을 모두 비트코인으로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주, 퍼거슨 교수는 이런 말도 했습니다.
"규정이 없으면, 악당들은 매우 빠르게 판을 차립니다."
최근 비트코인이 경제사적으로 얼마나 적합한지를 연구한 학자가 퍼거슨 교수만은 아닙니다.
지난 월요일, 2013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하고, '케이스 실러 지수'로 유명한 로버트 실러 예일대 교수가 돈의 다른모습을 보여주는 과거 시도들에 부합하는 비트코인의 매력의 방식에 관한 기사를 내기도 했습니다.
미국 경제학자인 칼 케이스 웰즐리대 교수와 로버트 실러 예일대 교수가 공동 개발한 미국의 주택가격지수
2. [CoinChoice] 앞으로 20~30년 후, 비트코인은 어떻게 될까?
비트코인, 법정 통화에 관한 글입니다. 이에 대한 비트코인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은 다양합니다. 모두가 그 존재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나, 전 세계는 두 파벌로 나뉘어 있습니다. 한족은 비트코인에 미래가 있다고 생각하고 나머지 절반은 비트코인은 미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껏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이를테면 이더리움, 라이트코인은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살아남았습니다. 그러나 보다 장기적으로 보면 다른 이야기가 될 가능성은 많습니다. 다음 20~30년 동안은 예상치 못한 현실이 되돌아 올 수도 있습니다.
돈이란 무엇인가?
만약 자유시장이 비트코인을 뛰어나다고 판단한다면, 비트코인은 정부가 관리하는 법정통화를 대체할 수 있을까요?
이에 대한 논의를 건설적으로 하자면 통화의 정의를 확인해야합니다.
화폐는 내구성, 분열성, 인식가능성, 희소성, 편리성의 5가지 요소를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언뜻보면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는 5가지 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좀 더 들여다보면 희소성, 편리성에 물음표가 달립니다.
공급량에 제한이 없는 암호화폐
아시다시피, 비트코인의 공급량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발행한도는 2,100만 BTC입니다. 그 중 현재 약 80%가 유통되고 있습니다. 나머지 비트코인은 2140년까지 채굴될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공급량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수요와 공급의 균형이 비트코인 미래가치의 유일한 척도가 됩니다.
그러나 암호화폐 중에는 발행한도가 존재하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그런 통화는 시장의 요구가 있으면 발급을 제한할 이유가 없기 때문에 무제한 통화를 공급합니다. 그래서 통화의 희소성이 상실될 수 있습니다.
한편, 법정 통화는 정부가 발행 권한을 가지고 있지만 과잉 공급은 통화 가치를 낮추고 인플레이션을 가속화 할 수 있기에 공급을 제한합니다.
만약 암호화폐가 진정한 글로벌 통화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비트코인과 같이 발행 한도가 존재하고 희소성이 있는 통화일 필요가 있습니다.
비트코인의 편리성
일부 기업에서는 구매한 제품, 서비스의 지불 방법으로 비트코인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비트코인이 세상에 나온지 9년이 지난 지금도 대부분의 기업은 여전히 법정 통화로 지불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비트코인의 변동성(가격 변동폭)이 매우 큰 것 외에도 거래 완료 속도, 거래에 대한 수수료에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비즈니스에서 비트코인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인 방법은 아닙니다. 즉, 비트코인은 적어도 현 시점에서는 편리적이 부족한 것입니다.
법정 통화라면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중앙은행이 통화 공급을 억제하는 것으로 변동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의 미래
상술한 바와 같이,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는 희소성, 편리성이 결여되어 있어 통화로써의 조건을 충족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면 왜,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는 살아남았을까요?
그것은 단순히 말하면 통화로써의 단점이 비트코인을 포기하기에 충분한 요인이 될 수 없다면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비트코인을 사람들이 서포트하고 있는 한 시장은 생성을 계속할 것입니다. 비트코인은 법정 통화(예를들어 미국 달러화)와 같이 통화로써 충분한 검증을 받지는 않았습니다.
예를 들어, 원고에 대한 보상의 대체수단으로써 법정에 대한 결의나 정부 규제당국의 정원 외로 거래하는 수단 등입니다.
이러한 테스트 중 적어도 하나는 향후 20~30년 사이에 실현되고 비트코인의 결함을 노출하는 결과가 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멋지게 극복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습니다.
만약 후자의 경우라면 비트코인이 법정통화로 대체될 가능성은 제로가 아닙니다.
이 기사의 원문처럼 일본의 경우에는 암호화폐를 주로 다루는 매체들에서도 가상화폐('仮想通貨')라고 표기를 합니다. 우리나라의 공식 용어(?) 또한 가상화폐입니다. 정부 기관이나 주류언론에서는 반드시 가상화폐로 부르고 있지요. 물론 우리나라의 관련 매체들은 대체로 암호화폐를 즐겨쓰는 편으로 보입니다.
누군가는 어떻게 표기하는지가 어쩌면 그리 큰 문제가 아니라고 말할수도 있겠습니다.
그러나 크립토커런시(Crytocurrency)를 암호화 기술이 적용된 화폐로 생각할지, 가상으로 존재하는 화폐로 생각하는지에 따라서 우리의 대처 또한 달라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암호화폐를 암호화폐라고 부르지 못하는 한국과 일본의 현재를 보며 홍길동을 떠올려 봅니다.
이상 오늘의 스낵과 같은 뉴스를 마칩니다.
멋진 한 주 되시기를!
Hoon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4.0 국제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