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스톤의 코인이야기) 요즘 상황이 걱정되는 수준으로 가는 것 같아서 한마디 남긴다.

20171203

Screenshot_20170625-233051.jpg

비트코인이 1000만원이 넘어가면서 보통사람들까지 모두 투자에 뛰어 든 것 같다. 신문에서도 연일 비트코인에 대한 기사가 나온다. 각종 예측이 난무한다. 쪽집게 예언도 나온다. 사람들은 혹하기 마련이다. 그래서 걱정이다. 정말 이해하기 어려운 것은 알만하다고 생각했던 사람까지도 혹하는 것이다. 장사 하루 이틀 한 사람도 아닐텐데 말이다.

필자도 오랫동안 투자를 해보았다. 초기에 무지하게 실패했다. 그리고 최근 들어서야 실패를 하지 않는다. 투자를 하는데 가장 중요한것은 정보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은 것은 얼마 되지 않았다. 뭐라고 ? 투자하는데 정보가 중요하지 않다니? 그렇다. 정보는 중요하지 않다. 왜냐하면 여러분이 알만한 정보는 정보도 아니기 때문이다. 여러분이 알 수 있는 정보는 내부자들이 다 이용하고 설겆이 하기 위해 흘려주는 것에 불과하다. 그 정도 가지고 정보라고 한다면 돈 벌지 못할 사람이 아무도 없다.

정보는 차고 넘친다. 정보가 부족해서 투자에 성공하지 못한 경우는 거의 보지 못했다. 대부분의 경우 자기가 무엇에다 투자하는지도 모르고 뇌동매매하다가 실패했다.

주식이나 코인이나 단기로 이익을 보겠다는 사람은 24시간을 시장에 몰두해야 한다. 직업을 가지고 이리저리 움직이고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시세에 따른 차익을 보기 어렵다. 애시당초 그것은 불가능하다.

보통사람들이 이익을 보기 위한 투자는 장기적립식 밖에 없다. 장기간에 걸쳐 적금 들듯이 오를 수 있는 종목에 꾸준하게 투자하는 것이다. 한두번 정도 찍어서 돈을 벌 수는 있으나 그것은 운에 불과하다. 그리고 투자시장은 그런 운에 기댈 수 있는 곳이 아니다.

최근 스팀잇에서도 특정 종목을 들어서 투자를 권유하는 포스팅이 나온다. 대부분 그런 경우는 특정 종목의 폄핑으로 이익을 보기 위해 다수를 이용하기 위한 경우가 많다. 통상 고수들은 아주 가까운 사람들을 빼고는 특정 종목을 이야기 하지 않는다. 아무리 장기적으로 수익을 볼 것이 분명해도 투자하는 사람에 따라 단기적인 손실을 견디지 못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투자권유을 위한 단톡에서나 있을 법한 종목지정이 스팀잇에서 포스팅되고 있는 것에 주목을 하고 있다. 잘못하면 스팀잇 동지들이 피해를 볼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기 바란다. 내눈에는 마치 펌핑세력 모집하는 것 같다. 그러다가 막판에 물리는 사람은 엄청난 피해를 입는다.

필자는 암호화폐시장에서 90퍼센트 이상은 실패할 것이라고 이야기한 적이 있다. 틀린 것 같다. 아마도 지금 개발한다고 하는 프로젝트의 99퍼센트 이상은 실패할 확률이 높다고 해야 할 것 같다. 신기술이 나온다고 돈 되는 것이 아니다. 신기술을 개발하면 그 이후 아주 오랫동안 상품을 만들기 위한 과정이 필요하다. 이런 저런 구상이 있다는 것에 투자를 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설사 하더라도 아주 소수전문가들에 의해서 이루어질 일이다. 대중들이 달려들 일이 되지 못한다. 물론 그런 소수 전문가들도 대부분 쪽박찬다.

스팀잇이 새로운 코인들이나 프로젝트에 대한 기술적인 설명의 장소가 되는 것은 환영한다. 백서를 번역하고 문제를 찾아보고 토의하고 의견을 나누는 것은 좋은 일이다.

그런데 특정종목 투자 설명의 장소가 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 그런 일은 단톡방에 가서 하면 될일이다. 여기서 혹세무민하지 말기 바란다.

세상에는 두가지 종류의 사람이 있다. 이용당하는 사람과 이용하는 사람. 나는 이용당하는 사람일까? 아니면 이용하는 사람일까? 인간은 대부분 이용당하면서 살아간다. 슬픈 것은 대부분 자기가 당하는지도 모르고 당한다는 것이다.

돈에 눈이 멀면 돈이 도망간다.

스팀잇 동지들에게 이시점에서 투자와 관련하여 하고 싶은 말이 하나 있다.

“예측을 하지 말고 대응을 하라.”

세부적인 내용은 말하기 어렵다. 나도 틀릴 수 있기 때문이다.

H2
H3
H4
3 columns
2 columns
1 column
23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