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과 1의 차이

안녕하세요. 라나입니다.
스팀잇을 접한 요즘 그림에 대한 열정도 살아나고 사람들과 소통하는 재미를 찾아 즐겁게 생활하고 있는 저이지만 지난해까지는 저에게 생각만 많던 혼돈의 시간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B급이라 칭하기도 힘든 디자이너가 결혼 후 미국으로 오고 직업에 대한 자신감이 없어 일 하고 싶은 생각도 못했어요.
물론 엄마라는건 인생에서 주어진 특별한 직업(?)이긴 하지만 나를 잃은 듯한 느낌은 어쩔 수 없더군요. 그렇게 자기발전도 없이 아까운 시간들은 빨리도 갔습니다.
아무생각없이 나태해져가는 저를 보며 참 실망도 하고 우울감도 쌓였습니다.
아마 생각만 많고 실천하지 못하는 저에게 실망했을지도 모르죠.
그러다 어느 생활한복 디자이너의 말을 듣고 생각이 조금씩 바뀌었어요.
방대한 생각과 잘 짜여진 계획을 가지고 있지만 시작을 하지 못한 자는 아무리 계획이 허술하더라도 그 생각을 만들어 창조하는 사람을 탓할 자격이 없다. 0과 1은 다르다라는 내용이었어요.
그러다 스팀잇을 접하게 된거고 아직 허술하지만
지금 저는 제 계획을 실천해 가고 있습니다. 그림작가가 되서 후에 기회가 된다면 전시회도 열어보고 싶어요.
실패한다 해도 여러 사람들의 피드백을 수용하고 더 발전시켜나가면 그만의 길이 또 생기겠죠 ㅎ

지금 집에 난방기고장으로 시댁에 피신왔어요;;
몇일 간 추운집에 있었더니 감기가 ... 수리하시는 분은 내일 오신답니다. 제발 별것 아니길 ...

그림은 밤에 그려야겠어요 :)
글만 올리기 좀 서운하니 예전 그림 올리고 갑니다. ^^

1221171025a~2.jpg

그럼 다음에 또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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