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이 주로 쓰는 어색하거나 잘못된 영어표현들 #2(Native English Expressions for Korean)

안녕하세요, 스파이럴입니다.

이번에는 이전 글에 이어서 한국 사람들이 주로 사용하는 어색한 혹은 잘못된 영어표현 몇 가지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저도 원어민이 아니라 같이 공부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잘못된 부분이 있을 수 있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혹시 그런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1. Same-same

한국에선 '피차일반이다' 의 의미로 '쌤쌤이다' 라고 말하곤 한다.
하지만 이는 영어로는 잘못된 표현이다.
비슷한 의미의 표현으로는 'call it even' 이 있는데, 주로 아래와 같은 뉘앙스로 쓰인다.

Since you paid for dinner last time, I'll pay this time, and let's call it even.

2. ~ years later

'~ 년 후에' 혹은 '~ 달 후에' 를 '~ years later', '~ months later' 로 말하는 경우가 많다.
구어체에서 이는 'In ~ years', 'In ~ month' 로 표현하는 것이 훨씬 자연스럽다.

3. The day before yesterday / The day after tomorrow

'그저께' 는 'The day before yesterday'
'모레' 는 'The day after tomorrow'​

4. Next next week

'다음다음 주' 즉 2주 후를 말하고 싶을때 흔히 'Next next week' 을 쓰곤 하는데, 물론 충분히 알아들을 수 있다.
하지만 그보다는 2번과 같이 'In two weeks' 로 표현하는 것이 좋다.

5. Take a rest

문법적으로 틀린 표현은 아니지만 사실은 거의 쓰지 않는 어색한 표현이다.
굳이 take를 붙일 필요없이 그냥 'Let's rest' , 또는 'Get some rest'와 같이 쓰면 된다. 아니면 'Take a break' 라고 말할 수도 있다.

6. Frankly speaking

'솔직히 말해서' 라는 사전적 의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대로 쓰는 경우가 있는데, 자주 사용하는 표현도 아닐 뿐만 아니라 주로 부정적인 상황에 쓰인다.

'솔직히 말해서', '사실대로 말하면' 이라 하고 싶다면
'Honestly', 'To be honest' 등의 표현이 있다.

7. Delicious

맛있다는 표현을 할 때 'delicious' 를 많이 사용한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delicious' 는 자주 먹지 않는 비싼 식당이나, 초대받아서 하는 식사 등 특별한 음식이나 상황에서 맛있다는 표현으로 쓰인다.
'Special' 한 느낌으로 보면 된다.

평소에는 음식이 맛있다면 'It tastes good', 'It's good' 정도가 적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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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편(한국인들이 주로 쓰는 어색하거나 잘못된 영어표현들 #3)으로 또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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