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 좋은 어느 남프랑스의 자그마한 식당의 화덕 샌드위치를 재현한 서래마을의 샌드위치 맛집 <빠니스(Panisse)>. 프랑스 꼬르동블루를 졸업한 오너 쉐프가 운영하는 프렌치 식당으로 깔끔한 맛과 인테리어, 신선한 재료로 인정을 받고 있으며 특히 <샌드위치> 메뉴 하나로 서래마을에서 정평이 난 곳이기도 하다.
인테리어
티 없이 하얀 외관에 블랙으로 포인트를 주었고, 높은 천고가 작은 매장에 답답함을 해소했다. 대리석 테이블로 공간의 무게감을 실었고 통 창으로 햇볕이 비치는 때에는 창가 자리에서 샌드위치로 식사를 하고 커피를 주문해서 티타임을 즐기기에도 그만이다. 매장 곳곳에 비치한 커다란 화분들이 화이트 톤의 인테리어와 함께 식당의 신선하고 신뢰를 주는 운영에 대해 나타내고 있다. 조도가 좋아 실내에서 사진 촬영을 하는 사람들이 많고 여자들이나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과 부부, 어린 아이를 둔 가족이 식사를 하기에 좋다.
저녁에는 은은한 조명과 대리석 테이블이 어우러져 와인에 곁들인 프렌치 음식에도 분위기가 어울린다.
메뉴
빠니스는 매일 매장 주방에 있는 화덕으로 직접 구운 빵과 신선한 재료들로 지중해풍 프로방스 음식을 선보이고 있다. 올리브와 올리브유, 허브를 모든 샌드위치 메뉴에 주로 사용한 것이 특징이고 소고기나 닭고기, 연어 등의 재료 역시 허브로 마리네이드 하여 잡내를 제거하고 풍미를 살렸다.
보통의 빠니니 규격의 샌드위치는 성인 여성에게는 양이 조금 많고 남성들에게는 보통이거나 살짝 부족함이 느껴질 수 있으니 신선한 제철 채소를 갈아 만든 오늘의 스프(7천원)를 곁들여도 좋다. 샌드위치의 가격은 9천원-1만7천원으로 들어가는 재료에 따라 상이하다. 올리브나 구운 가지, 애호박, 루꼴라 등으로 맛을 낸 프로방스풍 채식 샌드위치는 비건 고객들이 강력 추천하는 메뉴이다.
샐러드와 샌드위치, 스프가 주 메뉴이고 저녁에만 운영되는 와인 다이닝 메뉴로는 파스타, 마리네이드 연어, 화덕에 구운 양고기, 닭고기, 소고기 등의 뜨겁게 조리한 다양한 메뉴들을 제공하는데 모든 메뉴가 빵과 매장에서 직접 만들어 아삭한 식감과 신선함이 느껴지는 피클이 함께 제공된다. 저녁 메뉴는 2만1천원-5만8천원 선이며 와인과 곁들여 먹기에 1인당 4-7만원 정도로 남프랑스식 요리를 즐길 수 있다.
[식당정보]
위치: 서울 서초구 서래로6길 10 반포4동근린빌딩
전화: 02-537-3829
운영시간: 11:30-23:00(월요일 17:30-2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