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잇 위해 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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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옛날에 일어난 나쁜 사건이 다시 표면에 올라왔습니다. 하지만 신기하게 오늘 읽으면서 웃음이 나오는 거예요. 마음이 깊어지고, 오늘은 좀 다르게 생각합니다.

최근 들어오신 분들은 케이알 무슨 사건들을 지금까지 경험했는지 잘 모르실텐데,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장난 아니였습니다. KR 테그 없어진, 버니샌더스, 가짜 큐레이터, 셀프 보팅.. 제가 모르는 것까지. 챌린지를 저 빼고 정말 KR 커뮤니티 분들이 극복하셔서 지금 커뮤니티가 번성하고 있습니다.

커뮤니티 앞으로 가면서 계속 사건이 나타나겠죠? 사기꾼, 돈의 장난, 어뷰스, 스팸, 표절사건
비록 온라인이지만 이런 사건들 공유하며 추억도 되고, 사람 관계 만드는 것 같습니다.

지난달에 @Roychoi님이 뉴욕에 와 KR 분을 현실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그것이 솔직히 말하면 제가 대학교 다녔을 때 빼고 세상에서 처음으로 자연스럽게 한국친구를 만든것 입니다. 특히 저는 한국에서 살아본적 없고, 유치원부터 고등학교에 한국인이 5명 아래. 대학에서 한국 친구를 만나더라도 저와 비슷하게 건축과 아트하는 유학생.

그런데 이제는 제가 살아오며 한국친구 만든 것보다 스팀에서 만든 관계가 더 많습니다. 특히 로이 초이 만난 후에 점점 다양해지는 KR 밋업 보면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그 디테일이 모두 신기합니다. 제가 경험한 한국 사회랑 달라서 입니다.
다양한 연령의 그룹들, 직업, 관심사와 희망이 모두 다른 사람이 공동목표를 위해 만나고 토론한다.

@Sochul님께 감사하고싶은것은 제가 스팀잇을 엉뚱하게 쓸때, 영어로만 그때 무슨 이유인지 curation prize를 주셨습니다. 저는 그 순간까지는 특히 스팀에서 한글 배우고 쓰는거, 이유와 동기, 자신감 없었습니다. 저의 한글 포스팅이 소철님 동기로 시작입니다. 아부하기 싫은데 이것을 제대로 표현하고 싶습니다. 저를 도와주고 서포트 해주시는 분들 엄청 많은데 직접적으로 저를 움직이려고 하신분 소철님이였습니다.

스팀에서 만난 여러분들이랑 제가 겨울때 들어갈때 처음 뵙게되면 같이 한잔 하고싶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모든 사건들에 대해 대화 주고 받고 “그 크레이지맨 기억나십니까?” “그 사건이 대박이였지?” 이런 힘들었던 일들, 대화 궁극적으로 우리 관계를 키울것입니다.

내일 스팀잇이 제로 덜러 떨어지더라도, 아니면 KR 테그에서 천만명의 스팸글이 올라오더라도, 이상한 고래가 우리 다 다운보트 하더라도. 그 관계를 쉽게 깨지지 못할것을 이제는 알고 있습니다.

솔직히 이 포스트에서 무슨 포인트가 있는지 설명하기 어려운데
반대편 세상에서 KR 커뮤니티 위해 한잔 들고 건배를 하고 싶습니다.

Cheers to KR Commu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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