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항공뉴스 - 10월 3일(목)

매일 항공 및 여행 산업의 최신 소식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관심을 가질 만한 주요 이슈와 동향을 간결하게 정리해 제공하며, 유익하고 의미 있는 정보를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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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편 이륙 직전 승객 하차 급증, 그 원인과 해결 방안은?

최근 항공편 이륙 직전 비행기에서 내리겠다는 승객들이 급증하고 있다. 2019년부터 전국 공항에서 자발적 하차 건수가 3,000건에 이르렀으며, 건강 문제나 일정 변경 등의 이유로 인해 승객들이 이 같은 결정을 내리는 경우가 많다. 특히 2023년 8월까지 이미 400건이 넘는 자발적 하차가 발생했다. 주요 이유로는 건강 이상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심경 변화로 인한 자발적 하차도 15%에 달했다. 이 같은 승객의 자발적 하차는 항공사의 절차에 따라 다른 승객들에게 불편을 초래할 수 있으며, 항공 보안에도 잠재적 위협이 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승객들의 신중한 결정을 요구하고 있다.


대한항공, 아시아나 인수로 글로벌 톱10 진입…항공사 합병의 미래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과의 인수합병 과정을 마무리하며 초대형 항공사로 거듭날 전망이다. 유럽연합(EU)과 미국 법무부(DOJ)의 기업결합 심사가 이르면 11월 초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인수합병으로 대한항공의 자산 총액은 50조 원을 넘어설 것이며, 글로벌 톱10 항공사로 도약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독과점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일부 노선을 티웨이항공으로 이관하는 등 조건을 충족한 상황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인수를 통해 아시아나항공의 재무 구조를 개선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10월 황금연휴, 국내 여행 수요 급증

강원도·부산·제주 인기 여행지 이번 10월 황금연휴에 국내 여행 수요가 해외여행을 크게 앞지르고 있다. 임시공휴일 지정과 정부의 숙박 할인 정책 덕분에 많은 이들이 국내로 여행지를 변경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86.5%가 국내 여행을 계획 중이라고 답했으며, 강원도, 부산, 제주가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로 꼽혔다. 정부는 여행 경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숙박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비수기였던 4분기 국내 여행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제주 제2공항 건설 논란, 도민 결정권과 환경영향 검증 필요

제주 제2공항 건설을 둘러싼 찬반 논쟁이 9년째 이어지고 있다. 항공수요 예측과 환경 영향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도민들 사이에서는 직접적인 결정권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015년 예측된 항공수요가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새로운 공항의 필요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었다. 특히, 환경적 이슈로 인해 공항 건설에 대한 반대도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갈등 해결을 위해 도민 사회의 일치된 기준과 합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조종실 무단 출입 논란, 항공사에 과태료 부과…벌칙 강화 필요

지난 3월 1일, 베트남 다낭에서 인천으로 향하던 항공기에서 발생한 사건이 논란을 일으켰다. 비행 중인 항공기 조종실에 객실 사무장의 가족이 출입한 사건으로, 이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알려졌다. 이 사건은 기장이 사무장의 요청을 받아들여 조종실의 잠금장치를 해제하고, 사무장의 남편과 유치원생 딸을 조종실에 들여보낸 것으로 시작됐다. 비인가자의 조종실 출입은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으나, 기장과 사무장은 사무장의 딸이 어려 이 문제를 심각하게 여기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항공사에는 항공보안법 위반으로 과태료 500만 원이 부과되었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라는 명령이 내려졌다. 이에 서울지방항공청은 국토교통부에 관련 처벌 규정을 신설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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