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항공이야기] 9.11 테러

안녕하세요, @youngdeuk 입니다.
오늘은 2001년 9월 11일에 일어났던 9.11 테러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딱 21년 전에 일어난 일이네요. 9.11테러를 기점으로 항공산업에 큰 변화가 일게 됩니다.
항공사들은 대중의 두려움 때문에 운영에 어려움에 빠졌고, 해당 테러로 인하여 전세계의 항공업계는 충격을 금치 못하며, 재발하지 않도록 하기위한 안전과 보안에 대한 부분을 다시한번 살펴보고 보안법을 강화하게 됩니다.
이 시점을 시작으로 그동안 항공기를 운전하는 기장실에는 철문에 세워지고, 문을 열 수 있는 비밀번호는 기장과 해당 항공기의 사무장 승무원만이 알게 되는 시스템을 갖춥니다. 그리고 그동안 항공기 운항 중에 지인 또는 특별한 부탁으로 기장실에 와서 구경을 하는 등의 행위들은 모두 강력하게 금지되게 됩니다. 또한 폭발물이 될수 있는 액체와 각종 흉기로 변할 수 있는 물건들은 보안검사를 통하여 기내 반입이 금지도게 됩니다.

사실 이전까지는 기장실이 그냥 커텐으로 쳐져있거나, 신형 항공기의 경우 문이 있었으나 아무나 문을 열고 들어갈 수 있는 시스템이었었습니다. 또한 물 또는 다른 흉기에 가까운 물건도 쉽게 보안검사를 통과 할 수 있었습니다.


Never forget

9월 초가 되면 미국 항공사들은 해당 문구가 매년 등장하기 시작합니다. 그날의 희생자들을 추모를 하고 있지요. 9.11 테러는 우리가 빈라덴으로 잘알고 있는 알카에다가 항공기를 납치하여 미국의 중심부를 테러한 사건입니다. 정말 영화 같은 일이지요. 뉴욕의 한가운데인 멘해튼의 랜드마크인 세계무역센터를 무너뜨리고, 영화에서 드라마에서 많이나오는 미국의 펜타곤을 공격한 사건입니다.

해당 사건으로 최소 3천명 이상이 사망하였으며, 부상자는 최대 2만5천명으로 알려져있으나 그 피해범위가 너무 방대하고 2차 3차피해가 있어서 상상을 초월하는 피해를 낳았습니다. 무엇보다도 해당 사건을 마주했던 대중들의 정신적인 피해는 단순히 미국 내에서 뿐만 아니라, 전세계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항공기 납치 ( AA11/AA77/UA175/UA93 )



총 4대의 항공기가 납치 되었습니다. 우리가 잘 알다시피 2대는 세계무역센터에 충돌, 1대는 펜타곤에 충돌, 그리고 1대는 백악관 또는 국회의사당을 향하다가 승무원과 승객들의 저지로 한 산에 떨어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매우 충격적인 일은 두대는 대도시인 보스턴에서 출발한 항공기 이며, 한대는 뉴욕의 뉴어크 공항에서 그리고 마지막 한대는 수도인 워싱턴에서 출발한 비행기 였습니다. 우리가 미국하면 흔하게 잘 알고 있는 대도시이며 수도인 워싱턴에서 출발한 비행기가 납치되었다는 것은 정말 그 당시의 항공보안이 얼마나 허술 하였는지 보여주는 시대적인 큰 사건이 아닐 수 없습니다.

대부분의 테러리스트들은 사우디아라비아 국적의 엘리트 출신의 남자들이였으며, 제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충격이었던 것은 총 20명의 테러리스트중 1명이 33살인 것을 제외하면 나이가 20~29살의 20대 였다는 사실입니다. 무섭습니다. 빈라빈에 대한 충성심이 이 20명으로 인하여 3천명 이상의 사망자를 만들었으니 말이죠.

저는 종교에 대한 싫고 좋음에 대한 기준은 없습니다. 저 또한 종교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남에게 피해를, 아니 피해이상의 역사적인 사건을 만들 정도의 맹목적인 믿음은 절대 있어서는 안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제1세계무역센터 충돌

유튜브에 남아 있는 영상입니다. 평화로운 아침시간 으로 보입니다. 느닷없이 굉음과 함께 항공기가 건물에 충돌합니다. 큰항공기 조차 건물이 얼마나 크면 뚫고 나가지 못할 정도입니다. 이때만해도 그저 기장의 실수 또는 항공기 결함으로 추락으로 생각 할수 있었겠습니다.
안타깝게 제2빌딩에 있는 사람들에게 침착하게 남아 있으라는 안내방송이 결국 2번째 충돌로 인해 더큰 인명 피해를 불러오게 되는 결과를 가지고 오게 되었습니다.
해당 충돌 항공기는 아메리칸항공의 AA11 편 이었습니다.
기내에서의 일은 크게 알려진 바가 없지만, 납치과정에서 기장,부기장 그리고 승객1명을 흉기로 죽이고 항공기를 납치하여 충돌을 일으킨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제2세계무역센터 충돌

두번째 충돌 항공기는 유나이티드항공의 UA175편 입니다.
아무도 예상치 못했습니다. 첫번째 충돌이 그저 단순 사고라고 생각하고 있었으니까요. 하지만 두번째 충돌은 생방송으로 방송이 되어서 그충격이 더욱 컸습니다. 해당 영상에서도 보시면 아래의 주가지수들이 약 20분만에 곤두박질 치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테러리스트들은 이러한 효과를 위해서 시간차를 두고 공격을 진행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펜타곤 충돌

세번째 충돌은 예상치 못한 곳에서 일어 났습니다. 아메리칸 항공의 AA77편은 1,2번째 충돌 이후에 관제에서 사라져버려서 초긴장사태로 미국항공당국을 모고 갑니다. 펜타곤이 공격을 받으니 모든 이들은 더욱 두려움에 떨게 됩니다. 대도시의 미국의 랜드마크들은 모두 공격을 당할 수 있다라는 생각들이 전염병처럼 빠르게 확산되어갑니다.

이 펜타곤 충도로 인하여 당시 미국은 전역을 비행금지구역으로 설정합니다. 모든 항공기들을 지상으로 착륙을 하도록 하고, 목적지에 다다르지 못하였을 경우 가장 가까운 공항에 착륙을 시킵니다. 미국전역을 사실상 항공기가 운항 금지 시킨부분이니 대단히 혼란스러웠을듯 합니다.

이때, 미국정부는 의심스러운 항공기는 모두 격추시키라는 미공군에 명령이 떨어지고 하마터면 뉴욕으로 항하던 대한항공의 KE85편도 격추될뻔하죠. 실제로 미국의 F15항공기가 격추를 위해서 최종 확인을 하였고, 마지막에 커뮤니케이션에 문제없이 이야기를 하며 격추되지는 않았습니다. 대신 캐나다의 미국공군기지에 임의 착륙하여 하루간 조사를 받고 풀려나는 일도 있었습니다.

UA93편의 추락

마지막 4번째 항공기는 유나이티드항공의 UA93편입니다. 해당항공기는 목표인 백악관 또는 국회의사당을 향하다가 승무원과 승객들의 저지로 펜실베니아의 산에 추락한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어찌보면 더큰 혼란을 가지고 올수 있는 4번째 테러였지만 용기있는 자들에 의해서 테러는 이루어지지 못하였고, 조금은 다행스럽게 마무리 될 수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해당 UA93편의 이야기의 경우 2006년에 United 93 한국어 제목으로는 플라이트93 이라는 이름으로 영화로 개봉이 되었습니다. 테러를 저지하는 용기는 대단한 일이었지만, 이것을 영화로 만들어서 다시금 희생자들을 영웅으로 만들고 애국심을 고취시키는 미국 또한 대단합니다. 우리나라 같으면 찬반이 대립하며 시위도하고 난리가 났겠죠?


이후

이후, 미국은 극분노를 시전하며 아프가니스탄에 파병을 하고, 탈레반 정권을 무너트렸습니다. 또한 꾸준히 테러를 지원하고 미국의 반대급부에 있던 이라크를 무너트렸으며, 사담후세인을 처형하고 끝끝내 2011년에는 빈라덴을 사살하였습니다.

사실상 모든일은 첫경험이 어렵지 두번 세번은 반복하기 쉽게 됩니다.
항공기 테러 또한 한번 해보았기 때문에 언제든 두번째 세번째 일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전세계 항공당국은 테러를 막기위해 안전과 보안에 계속해서 힘쓰고 있으며, 굉장히 예민하게 대응을 해가고 있습니다.

참고로 항공사들은 사고가 났던 항공기의 항공편명을 더이상 쓰지 않습니다.
유나이티드항공과 아메리칸항공도 더이상 해당 번호는 찾아볼수가 없습니다.

공항에서 혹, 보안 검사 또는 짐검사로 인하여 불편함을 겪으셨다면 한번만더 생각해 주세요! 여러분의 안전과 모든 사람들을 위한 점이라는 것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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