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시절에 “스팀 만배”를 꿈꾸던 사람들이 있었다. 그 때 스팀은 달나라에 있었다. 그 사람들 중 대부분은 2018년 무술년 흙기운에 사라져버렸다. 그 때 고가에 스팀을 매수 했던 사람들은 흙기운이 자신의 재성운에 그리 좋은 해가 아니었을 것이다. 그러나 앞으로 2022년, 2023년 연달아 오게될 목기운이 재성에 해당하는 분들이 스팀을 계속 보유하고 있다면, 그리고 2025년, 2026년 연달아 오게될 화기운이 재성에 해당하는 분들이 스팀을 계속 보유하게 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우리는 지금 수기운이 강한 해를 지나가고 있다.
일본 에도 시대의 상인 우시다 곤자부로는 “강세장에서도 약세장에서도 돈을 벌 수 있지만 욕심은 결코 돈을 벌 수 없다.”고 말했다. 지금 암호화폐 시장에는 트레이더를 제외하면 욕심에 눈이 먼 돈은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지금 꾸준하게 포스팅하는 분들의 글을 보면 “돈 벌고 싶은” 욕심보다는 일상을 단단하게 사는 분들이다.
시중에 유동성이 넘쳐나고 있다. 정부는 부동산에 이어 주식 양도세법을 개정한다고 한다. 그러면 이 엄청난 종이돈들은 어디로 갈까? 문득 “스팀 만배”라는 말이 떠올랐고, 기준가격이 스팀의 저점 113원이라면 어떤 가능성이 새로 열린 것은 아닐까 상상해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