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 장모님께서 교통사고를 당하신 일이 있었습니다. 장모님 차 앞에 가던차가 갑자기 차선을 변경을 하여 장모님 차가 앞차를 들이받았죠.
그런데 글은 이렇게 썼지만 상황이 앞차가 너무 잘못 한게 확연했기에 장모님 차 뒷차 운전자가 자신의 차량 블랙박스에서 찍힌 영상을 제공해주시면서 앞차의 100% 과실로 인정이 되었습니다.
차량은 폐차 되었고, 장모님은 일주일간 병원에서 입원을 하셔서 검사와 치료를 받으셨습니다.
검사 중에 폐에 작은 혹을 발견했습니다.
병원에선 큰병원에서 재검을 권하였습니다.
다행히 혹이 작아 주기적으로 검사를 하면서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어제 다시 장모님을 모시고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아내는 세자매중 둘째이고 처형도 아직 미혼이기 때문에 제가 장남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매번 동행하셨던 장인어르신께서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안오셨는데.. 오셨다해도 병원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셨을것 같습니다.
오전 8시 10분 검사이고 7시가 조금 넘어서 도착했지만 병원은 미리 온 사람들로 앉아 있을 자리가 없었습니다.
검사하시는 동안 혹이 더 이상 커지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다음주 결과보러 갈때까지 계속 기도하는 마음일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