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균쇠]와 [사피엔스] 거시적 시선으로 세상을 보면 가벼워져요-“9/11? 인종청소? 그런 건 장난이야.” 연쇄 학살범의 후손들이여.

  • 유발하라리
    예루살렘,히브리 대학의 역사학교수유발 하라리는 재레드 다이아몬드의 [총균쇠]에 감동받아 사피엔스를 썼다고 밝혔습니다.

저자는 서문에서 IS 테러나 남중국해 문제는 아주 사소한새발의 피 문제라고 주장한다. 우리 사피엔스 “인간강화”문제 즉 거시적 차원에서 인간과 지구를 들여다보면 현재 인류가 어디서 어떻게 왔으며, 어떤 어마어마한, 그리고 끔찍한 결정들을 하고 있는지,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지혜를 주고자 한다는 의미의 희망을 보입니다. 인류생존의 충고를 하는 셈이죠.

사피엔스가 총균쇠보다는 가독성이 좋아서 술술 읽힙니다. 총균쇠와 비슷하면서도 더 예리한 면이 있습니다.

일단 총균쇠를 가볍게 정리하고 비교분석^^

총균쇠는 인간문명 발달을 주어진 '환경의 중요성'에서 찾습니다.
기원전 11000년 경으로 거슬러 올라가 환경의 차이에 따라 인간 사회가 어떻게 다양화될 수 있는지 설득력있게 서술합니다.

네안데르탈인은 빙하기를 거쳐 추위에는 적응을 했지만, 의류, 집 등, 극한 기후에서 필요한 기술이 없었기 때문에 독일 북부 및 키예프 이북으로는 진출하지 못했다. 시간이 흐른 후 현생인류는 시베리아로 퍼져 나갔다, 유라시아의 털 매머드와 털 코뿔소가 멸종한 것도 그러한 인류의 팽창 때문이었을 것이다.

후반부로 가면서 유럽이 세계를 정복한 힘의 원천도 축복받은 지리적 조건으로 인해 농경과 목축이 일찍 시작되었으며 이것이 세계를 정복한 힘이 되었다고 한다. 그 힘이 바로 총,균,쇠입니다. 그 중에서도 이 책을 빛나게 하는 것은 목축으로 인해 먼저 면역, 적응한 ‘세균’의 힘입니다. 유럽인이 세계를 정복한 것은 자기 몸을 숙주로 한 세균전 덕분입니다.

2부 식량 생산의 기원과 문명의 교차로

각 장의 내용은, 식량생산의 기원/
인류 역사가 갈라놓은 유산자와 무산자
식량 생산민과 수렵 채집민의 경쟁력/
야생 먹거리의 작물화/ 작물화하는 데 적합한 식물/
선택된 가축화와 '안나 카레니나의 법칙'/
동서대륙의 축으로 돈 역사의 수레바퀴 등등.

저자는 식량 생산이 간접적으로 총,균,쇠가 발전하는데 필요한 선행조건이라 주장한다.

초승달지대의 사람들은 적당한 야생동식물이 있었기 때문에 집약적 생산을 위한 우수하고 균형 잡힌 생물조합을 구성 할 수 있게 되었다, 세계적으로 가장 훌륭한 볏과 식물 56종 중에서 자그마치 32종이나 있었다.

이는 농경민 또는 목축민이 될지를 결정하는 지리적 차이가 이후 각 민족의 대조적인 운명을 결정하게 된다. 농업혁명으로 인해 정착을 하게 된다. 노동력이 될 아이를 많이 낳고 가축도 기르며 남는 작물이 생겨나 재산의 형태가 되어 유산자와 무산자를 가르게 됩니다.

3부 지배하는 문명, 지배받는 문명

가축의 치명적 대가, 세균이 준 사악한 선물
식량생산 창시와 문자 고안과의 밀접한 연관

4부 인류사의 발전적 연구 과제와 방향

대륙간 불균형 이론과 원주민들이 낙후된 원인
남북아메리카가 유라시아보다 낙후됐던 원인
아프리카는 왜 흑인의 천지가 됐는가

---총균쇠 자세한 서평은 다음에 ^^

사피엔3.jpg
ISBN:9788934972464
isbn:9788970128856 03900

좀더 예리하고 쉬운, [사피엔스]- 유발하라리

IS 테러? 그건 껌이야!

저자는 서문에서 IS 테러나 남중국해 문제는 아주 사소한 문제라고 주장한다. 우리 사피엔스 “인간강화”문제 즉 거시적 차원에서 인간과 지구를 들여다보면 현재 인류가 어디서 어떻게 왔으며, 어떤 어마어마한, 그리고 끔찍한 결정들을 하고 있는지, 그래서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한 지혜를 주고자 한다.

제 1부 인지혁명

별로 중요치 않은 동물
지식의 나무
아담과 이브가 보낸 어느 날
대홍수대 멸종

저자는 인간이 흔히 인간 자신을 동물들과 별개의 존재로 상정하는 논리적 오류를 지적하면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과>속>종창조론vs신 무신론은 다음포스팅에서 ^^

같은‘종’. 말과 당나귀는 최근에 같은 조상에서 갈라졌고 신체적 특질에 공통점이 많지만, 이들은 서로에게 성적 관심을 갖지 않는다. 굳이 교배를 하게 유도할 수는 있으나 그 후손인 노새는 불임이다. 같은‘속’이나 다른 ‘종’으로 각자의 진화의 길을간다.
불독과스페니얼은 모양은 달라도 같은 종으로 이들의 강아지는 다른 개들과 짝을 짓는다.
사자,호랑이,재규어는 ‘고양이과’ ‘표범속’에 속한 다른 ‘종’들이다.

600만년전 단 한 마리의 암첫 유인원꼬리없는 원숭이가딸 둘을 낳았고 이중 한 마리는 침팬지의 조상이 다른 한 마리는 우리 종(인간종)의 할머니가 된다.
인간은 영장류과> 유인원속>에서 갈라져 나와
호모 속>을 이룬 동물들 중 사피엔스 종이다. 이를 인류라 한다.

즉, 약 250만 년 전 오스트랄로피테쿠스가 고향을 떠나 북아프리카, 유럽, 아시아의 넓은 지역에 정착했는데 오랜 시간 각기 다른 방향으로 진화했다고 한다. 그 결과!! 서로 다른 종들이 생겨났다. 이들은 단일 계보가 아닌 여러 인간 종이며 동시대에 살았다. 하지만. 지금은 딱 한 종 '호모사피엔스' 만이 살아남았다.
인간 중 다른‘종’즉 네안데르탈인 등은 멸종했다. 이유는 점차 밝힌다.

거짓을 말하는 능력, 잔인한 사피엔스

인간은 본래 다른 동물들이 다 먹고 남은 뼈의 골수나 빼먹던, 그래서 손이 발달한 종이었으나 사피엔스는 다른 동물에 비해 뇌가 크게 진화하였고(인지혁명)
이들은 같은 것을 상상할 수 있다. 원숭이에게 내세의 구원을 핑계로 오늘의 바나나를 절제시키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인간은 가능하다.

[푸조라는 신화] 뒷담화로 결속할 수 있는 집단의 ‘자연적’규모는 약 150명이다. 인간의 대규모 협력은 모두가 공통의 신화에 뿌리를 두고 있는데 그 신화는 사람들의 집단적 상상 속에서만 존재한다.
[역사와 생물학]일대일, 십대십으로 보면 우리는 당황스러울 정도로 침팬지와 비슷하다. 심각한 차이가 나타나는 것은 개체수 150명이라는 임계치를 초과할 때부터다.

[사피엔스]에서 인간의 언어의 효용이 소문을 이야기하고 수다를 떨기 위해서라는 것이다. 즉 뒷담화의 능력이다. 평판은 많은 숫자가 모여 협동을 하려면 반드시 필요하다.

  • 우리 언어의 진정한 특이성 정보를 전달하는 능력이 아니다. 그보다는 존재하지 않는 것에 대한 거짓 정보를 전달하는 능력에 있다. 허구를 말할 수 있는 능력이야말로 사피엔스가 사용하는 언어의 가장 독특한 측면이다.
    그렇게 사피엔스는 수없이 많은 이방인들과 협력할 수 있다.
    경제,종교(이념),국가 모두상상의 산물이다. (다음에^^)

    같은 것을 상상하고 목적을 공유하는 인간은 그렇지 못한 소수의 무리들를 정복할 수 있다[바른마음]
    인간은 전에 없던 자연의 먹이사슬 최강자로 군림하게 된다.

사자나 상어는 수백만년 동안의 진화로 그 자리에 올랐으므로 지배자로서의 자신감이 있다. 자연에 대해 견제와 균형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인간은 갑작스레 바닥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르다 보니 공포와 걱정에 사로잡혀 잔인하고 파괴적이라는게 저자의 주장이다.

수렵채집인 정리

수렵채집인들은 현대인들에 비해 뇌용적이 크고농업과 함께 인간의 뇌용적은 축소되었다는 보고 주변 환경에 대한 넓고 깊은 지식을 지녔을 것이다. 컴퓨터 프로그래머 보다 온 몸의 모든 근육을 사용하여 순식간에 돌촉을 만들고 주거지 주변의 사계절 생태를 완벽히 숙지하고 이용했을 것라는 주장이디. 모든 시기 대부분의 장소에서 수렵채집은 가장 이상적인 영양소를 섭취했다. 수렵채집인은 굶어 죽거나 영양실조에 걸리지 않았다. 이들의 성공비결은 다양한 식단에 있었다. 수렵 채집인들은 전염병의 영향도 덜 받고,(전염병은 가축이 된 동물때문) 영양가 높은 음식을 다양하게 섭취하였으며 주당 노동 시간도 상대적으로 짧은 '최초의 풍요사회'였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근거는 고고학과 생존 수렵채집인에 대한 관찰이다.

고고학과 폭력성 관찰: 어떤 지역에서는 금이 간 유골이나 파괴된 두개골, 아이까지 집단 살해된 유골들이 존재하지만 어떤 지역에서는 극 소구만이 발견된다. 인간은 뼈가 아닌 부위만 치명상을 입어도 죽는다. 즉 알 수 없다. 현존 하는 호주와 미국 원주민들은 폭력과 전쟁을 자주 겪는다. 하지만 그게 원래 그런 건지 제국주의영향인지 알 수 없다. 즉 다양 했을 것이다.

[총균쇠]는 모리오리족과 마오리족의 잔혹한 충돌을 소개하면서 우리종의 폭력성을 단지 ‘보고’한다. 즉 환경이 허락하면 먼저 발달하고 다른 지역을 학살하는 게 인간의 모습니라는 것이다.

뉴질랜드에서 동쪽 800Km 채텀 제도에서 수세기에 걸쳐 살아오던 모리오리족은 1835년 12월에 총과 곤봉과 도끼로 무장한 900명의 마오리족이 탄 배가 도착했고 모리오리족은 이제 자기들의 노예라고 선언하고 반대하는 사람들은 죽여버리기 시작했다, 만약 모리오족이 조직적으로 저항했다면 수적으로 열세에 있던 마오리족을 물리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들은 대표자 회의를 열어 맞서서 싸우는 대신 평화와 우정을 제안하고 물자를 나눠주기로 결의했다, 그러나 마오리족이 한꺼번에 공격해 왔다.
그로부터 며칠 사이에 그들은 수백 명의 모리오리족을 살해하고 많은 시체를 요리해 먹었으며 남은 사람들은 노예로 삼았고, 몇 년 동안 닥치는 대로 마구 죽여서 대부분을 없애버리고 말았다,
모리오리족은 고립되어 있던 소수의 수렵 채집민인 반면에 마오리족 침략자들은 격렬한 전쟁이 만성적으로 되풀이되는 조밀한 농경민 사회에 속해 있었다, 그들은 무기를 갖추었고, 강력한 지도층의 지휘에 따라 움직였다. 그러므로 마오리족이 모리오리족을 마구 도살할 수 있었던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두 부족은 본래 같은 부족이었다. 이렇게 달라진 것은 섬의 기후, 지질 유형, 해양 자원, 면적, 지형적 분열, 고립성 등이다.

[문명과 전쟁] 아자가트도 인류 확산의 열쇠는 오직 전쟁과 학살뿐이다.

형제 살해자, 생태계의 연쇄살인범

우리의 마음은 여전히 수렵채집인이다. 배가 불러도 탄수화물과 당분을 보면 마구 폭식 습관은 몇 일이고 굶을 수 있는 수렵 채집인이 원숭이보다 먼저 과일나무를 발견했을 때 하는 행동이다.

현대의 수렵인들도 무리를 잘 따라오지 못하는 노인,어린이 들은 습관적으로 살해한다.

네안데르탈인들은 거의 완벽히 멸종시킨 것도 사피엔스종이다. 사피엔스종에 귀속된 극소수의 네안데르탈 유전자만이 현재 유전자지도에 발견된다.

동물들은 더 심각한 피해를 입는다. 저자는 사피엔스종이 지구에 퍼져나가는 시기와 정확하게 맞물려 지구상에서 멸종된 동물들을 열거한다. 일부학자들은 기후변화를 핑계로 면죄부를 주려하지만 기후변화는 늘 있어왔는데 하필 인류가 도착한 시점에 이르러 많은 종들이 멸종된다.

지난 1백만 년 동안 평균 10만 년마다 빙하기가 있었다, 대형 디프로토돈은 150만 년도 더 전에 호주에 등장해 열 차례가 넘는 빙하기에도 살아남아있었다. 하지만 그들을 포함 90%의 대형 홍물군이 호주에서 멸종한다. 사피엔스가 도착한 45000년 전이다.

호주에서 일어난 것과 유사한 대량멸종이 그다음 수천 년간 인류가 외부세계에 도착할 때 마다 반복되어 나타난다.

뉴질랜드의 첫 사피엔스 정착자인 마오리족이 그 섬에 도달한 것은 약 8백 년 전이었다 그로부터 2백 년도 채 지나지 않아 그곳의 대형동물 대부분이 멸종했고 모든 조류종 60%가 멸종해했다.
랭켈섬의 매너드는 몇천년간 번성하다가 4000년 전 갑자기 멸종한다. 인류가 그 섬에 도착한 시기다.

최초의 아메리카인은 걸어서 그곳에 도착했다. 당시 해수면은 걸어서 건너기 충분할 만큼 낮아서 시베리아 북동부와 알래스카 북서부가 육로로 연결되어 있었다.영하50도의 추위를 견뎌야 한다. 인류는 왜 그런 어려운 곳으로 스스로를 유배했을까? 전쟁? 인구증가?

유발하라리는 메머드같은 대형동물 사냥을 원인으로 지적한다. 메머드는 한 마리만 잡아도 고기와 가죽, 상아등 엄청난 이익이 되다. 동북동토에 메너드 사냥군들이 생존인 아니라 번성한 이유이다. 그렇게 인류는 아메리카에 들어갔고 메머드를 비롯한 모든 종들이 차례로 멸종했다.
14000년 이전에 그 대륙엔 곰 크기의 설치류, 말과 낙타, 대형 사자, 검치고양이,8톤짜리 대형 나무늘보등 다양한거대 생물군이 살고 있었다. 사피엔스가도착하고 2천년안에 모두 멸종했다.

그 기간 동안 북미에서 대형동물 47속 중 34속이 사라졌다. 남미에선 60속 중 50 속이 사라졌다. 3천만 년 넘게 번성하던 검치고양이도 멸종했다.

대량연쇄살해범의 증거는 분명하다.

태평양에서 멸종의 물결은 폴리네시아의 농부들이 솔 로몬 제도, 피지, 뉴칼레도니아 섬에 정착했던 기원전 1500년경 시작되었다.
멸종의 물결은 인간과 함께 사방으로 퍼져간다.
사모아 (기원전 1200),
마르키스 (AD1년),
하와이(500)년,
뉴질랜드(1200년) 의 독특한 생물군을 말살해 버린다.
유명한 사례를 들자면 19세기까지 인간이 살지 않았던 갈라파고스 제도가 있다.이섬의 코끼리 거북은 고대 디프로토돈처럼 인간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았다.

[총균쇠]도 같은 의견이다. 동물들도, 네안데르탈인도 이들에게 멸종당했다.

오스트레일리아 뉴기니의 거대 동물들은 진화의 측면에서 아무런 준비도 갖추기 못한 채 갑자기 잘 발달된 사냥 기술을 지니고 쳐들어온 현생 인류와 맞닥뜨리는 불운을 당했을 것이다.
네안데르탈인도 북미 인디언의 예처럼 ‘병균’이거나 같은 [언어]를 사용한 ‘대집단’의 이점을 이용한 사피엔스의 습격에 사라져 갔을 것이다.

[문명과 전쟁]은 동식물 이야기는 하지 않는다. 다만 같은 종으로서의 사피엔스의 학살극은 설명한다.

원시시대의 유적인 전쟁 벽화와 현재도 남아있는 원시 부족들을 관찰해 보라. 그들은 늘 싸우고 서로를 죽였다.
아프리카 남부에서 발생한 호모 사피엔스사피엔스는 이후 지구의 모든 인간 종을 대체한다. 네안데르탈인은 자신보다 더 작고 약한 사피엔스 사피엔스에게 왜 자신의 사냥터를 내어주고 멸종했을까? 제라드 다이아몬드는 북미 인디언의 예처럼 ‘병균’이거나 같은 [언어]를 사용한 ‘대집단’의 이점 때문이라고 추정한다.
저자는 두 번째 이유 즉 싸움에 유리한 ‘대집단’ 종이 네안데르탈인을 멸종시킨 것이라 추정한다. 거칠게 말해서 떼로 가서 몰살시킨 것.
언어를 통한 소통능력이 학살의 무기가 된 것이다.
왜 싸우는가?
싸움의 1차 원인이 자원과 번식이라면 그것을 둘러싼 2차적 동기, 복수, 명예가 주술적 행위로 인식되는 메커니즘이 싸움과 전쟁의 원인이다.

결론:우리는 지난 만년동안 지구상의 대부분(80%?)의 동물들을 멸종시킨 학살범의 후손들입니다.

다음이야기에는 식물들도 멸종시키죠...인간의 삶도 더 격차가 심히지고 팍팍해지고요...
이대로 계속 GO GO ?????


[다음이야기]
제 2부 농업혁명/ 역사상 최대의 사기
피라미드 건설하기
메모리 과부하
역사에 정의는 없다

이 책의 가장 혁신적 주제중 하나가 농업혁명을 ‘사기’로 규정한 것이다.
한때 학자들은 농업혁명이 인간성을 향한 위대한 도약이며 두뇌의 힘으로 진보에 대한 신화를 써나갔다. 하지만 이는 환상에 불가한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식량의 총량은 늘어났지만 여분의 식량이 더 나은 식사나 여유를 주기보다는. 인구폭발과 방자한 엘리트 집단을 낳았던 것이다. 사피엔스가 자연과의 긴밀한 공생을 버리고 탐욕과 소외의 길로 향해가는 전환점이라고 표현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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