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선 신분증 없이 생체정보로 탑승 가능 – 2018년 1월부터

신분증이 아닌 등록된 생체정보로 신원확인(김포공항, 제주공항)

2018년 1월 29일부터 김포공항, 제주공항에서 국내선 출발 항공기 탑승 전 본인 신원확인 절차를 신분증이 아닌 생체인식으로 대체하는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기존 신원확인 절차를 원하는 승객은 기존처럼 본인이 소지한 신분증으로 신원확인을 거쳐 탑승하면 됩니다.

지문과 손바닥 정맥을 탑승수속에 활용하는 서비스는 전용게이트를 통해 수속을 신속하게 하고 기존에 육안으로 신분증을 확인으로 발생하던 인적오류를 사전에 방지하여 항공보안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신분증을 지참해야하는 번거로움과 신분증 분실로 항공편을 탑승하지 못하는 여객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국내선에서 가장 혼잡이 심한 김포공항과 제주공항을 먼서 시행하며 2018년 말까지 김해공항, 대구공항, 청주공항 등 타 공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김포공항 국내선 여객청사 3층 및 제주공항 여객청사 3층에 마련된 등록대를 방문하여 신분증 제시 후 개인정보 활용 동의를 거쳐 손바닥 정맥과 지문을 등록하면 됩니다.

생체정보를 활용한 탑승수속은 미국 애틀랜타공항, 네덜란드 스키폴공항, 영국 히드로공항 등 세계 주요공항에서 얼굴인식과 홍채, 지문 등을 이용하여 도입하고 있으나, 손바닥 정맥 기술을 이용한 서비스 도입은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컬러렌즈‧신장‧습도‧온도에 따른 제약이 없으며, 체내 특성 정보로 유출이나 위변조에 우수한 보안성을 갖추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에 생체인식에 사용되는 지문인식에 관해서는 워낙 잘 알고 계실 것이라고 생각되어 따로 설명드리지 않고 정맥인식에 관해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정맥인식(Vein matching, vascular technology)이란?
피부의 표면에서 볼 수 있는 혈관의 분포 패턴의 분석을 통한 생체인식 식별입니다.

정맥 인식의 장점

  • 홍채인식과 더불어 매우 정확한 인식 정확도라 함
  • 홍채인식과 더불어 위조가 거의 불가능하고 매우 안정적이라고 함

정맥 인식의 단점

  • 홍채(0.5~1초), 지문(1초), 안면인식(1초) 등에 비해 인식 속도가 다소 느리다고 함(정맥인식 2초)
    ※ 다른 자료에서는 정맥인식이 소요속도가 0.0005초라 속도에 관해서는 다소 논란이 있어 보입니다.
  • 온도, 습도, 위치에 따른 인식 불안정하다고 함
    손바닥 정맥의 패턴

이번 기회에 정맥인식과 관련하여 짧은 조사만 하였기에 정맥인식의 장단점이 전문가 의견과 다를 수 있음을 확실히 밝힙니다.

생체정보 사전등록

등록 및 이용 대상
대한민국 주민등록이 된 만 14세 이상의 손바닥 정맥 / 지문의 취득 및활용이 가능한 자

신분증 지참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단, 만 14세 이상 18세 미만의 학생 및 청소년의 경우

  • 사진이 있는 학생증, 청소년증
  • 신원확인된 부모나 법정대리인 동반시 주민등록표(등,초본), 가족관계증명서, 건강보험증 확인으로 등록 가능

등록 정보
이름, 생년월일, 전화번호와 생체정보(손바닥 정맥 / 지문)

등록 장소 김포공항 - 국내선 3층 서편 출발장 앞 사전등록대




등록장소 제주공항 - 국내선 3층 출발장 중앙 사전등록대






이 게시물은 한국공항공사 – 보도자료 를 바탕으로 설명이 필요한 부분을 추가하여 작성했습니다.


@flightsimulator
대한민국에 주민등록된 모든 국민은 지문이라는 생체정보를 이미 국가에 등록하고 있습니다. 이는 분단국가 상황에서 국가안보를 위해 수십년 전의 과거 정부가 추진한 세계에서 유래를 찾아보기 힘든 사례이며 모든 국민의 지문등록으로 인해 지금까지 분명 장점도 있어 왔습니다.

이번 지문 및 손바닥 정맥의 신원확인으로 인해 국내선 탑승 전 편리함도 기대가 되지만 한편으로는 우리나라처럼 보안인식이 없는 나라, 보안에 투자를 안하는 나라에서 지문이나 정맥처럼 개인의 매우 민감한 생체정보가 보안사고로 인해 유출되었을 때 상상되는 그 피해에 대해 많은 걱정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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