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 : @leesol/34mju9
출처 : leesol
스팀잇에 가입하고 콘텐츠를 올리기 시작했다. 7일이 지나자 보상이 들어오기 시작했고, 그제서야 내가 만드는 콘텐츠의 가치가 올라간다는 기분이 들었다. 페이스북에서는 좋아요만 받아도 좋았고, 브런치에서 글을 쓸 때는 공유만 많이 되도 마치 잘나가는 작가가 된 기분이 들기도했다. 하지만 그때뿐이었다. 조회수가 아무리 많아도 내가 받을 수있는 건 그저 그런 '기분'뿐이었다. 더 많은 좋아요와 더 많은 공유를 얻기 위해서 나는 계속해서 콘텐츠를 생산해냈다. 어느 날은 아는 지인이 왜 그런 플랫폼에서 너에게 아무런 대가를 지급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그렇게 열심히 콘텐츠를 만드는지 궁금해했다. 콘텐츠를 만드는 것만이 나를 알릴 수있는 전부라고 생각했다. 물론, 그렇게 오랫동안 콘텐츠를 제작한 경험과 시간 덕분에 나는 나만의 포트폴리오를 쌓아왔다. 하지만, 지인의 그 말이 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스팀잇을 알게 되었고, 나의 테스팅이 시작되었다. 정말 콘텐츠로 수익을 얻을 수 있는가? 라는 의문이 들었고, 그 의문은 첫 콘텐츠가 페이아웃되는 시점에 풀렸다. 정말 내가 만든 하나의 콘텐츠가 바로 수익과 연결되었다. 주변에 소문을 내기 시작했다. 내 주변에도 나와 같은 고민을 하는 분들이 많았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이 이런 실험을 같이 해보면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나 역시 아직 스팀잇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터라 내가 설명하기에는 부족했다. 몇몇은 그냥 시작했고, 몇몇은 의심했다. 스팀잇의 구조를 알고 싶었으나 용어 하나하나가 나에게는 어려웠다.
그때! 내가 발견한 웹툰이 바로 @leesol 님의 스팀잇 소개 웹툰이었다. 단번에 이해가 되었다. 아~ 스팀잇은 이런 구조를 가지고 있구나. 아~ 이런 부분들이 있구나. 심플한 것 같지만 친절한 설명들이 스팀잇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나는 leesol 작가님의 웹툰을 내 페이스북에 공유하고 사람들에게 스팀잇을 소개했다. 내가 설명하기 어려웠던 것들이 설명되기 시작했다. 한국어와 영어로 되어 있어 스팀잇을 사용하는 많은 유저들이 도움을 받았으리라 생각된다. 웹툰은 그런 게 좋다. 글로 길게 길게 길게 설명해야 하는 것들을 아주 명료하게 전달한다. 특히 leesol 작가님의 웹툰이 그렇다. 설연휴에는 스팀잇 광고가 KTX 에 실린다고 하니 더 기대된다. 물론... 나는 KTX 를 타지는 않지만... 나오면 보고싶다.
아주 다양한 플랫폼에서 콘텐츠를 업데이트 시키고 사람들의 반응을 체크하는 수많은 과정들을 반복해왔지만, 요즘 내가 가장 자주 사용하는 플랫폼은 스팀잇이다. 스팀잇을 찾는 사람들이 앞으로 더 많아질 것이다. 반복해서 그들은 나와 똑같은 질문을 던질 것이다. 내가 생각하기에 leesol 작가님의 웹툰은 아마 스팀잇이 크게 시스템을 바꾸는 게 아닌 이상, 기존에 가입했던 사람들에게도 그리고 앞으로 가입하게 될 사람들에게도 끊임없이 필요한 콘텐츠가 될 거라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