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달 위를 처음 걸었던 것은 그해 여름이었다. 그때 나는 앞길이 구만리 같은 젊은이였지만, 어쩐지 이제부터는 미래가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위태위태한 삶을 살고 싶었다. 갈 수 있는 데까지 가본 다음, 거기에 이르렀을 때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보고 싶었다. 그러나 사실 내가 이루어낸 일은 아무것도 없었고, 결국에는 차츰차츰 무일푼으로 전락해 아파트마저 잃고 길바닥으로 나앉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
폴오스터의 '달의 궁전'의 도입이에요.
폴오스터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작가 중 하나입니다
한 사람의 인생을 담담하지만 마법적인 느낌으로 풀어내는 방식이 좋아요.
주인공은 이 도입을 시작으로 수많은 질곡을 겪게 되는 데요. 꼭 한 번 읽어보세요. 강추!
얘기하고 싶은 내용이 많지만 스포가 될까봐. 패스 +_+
달의 궁전의 주인공은 흔들리는 청춘의 남학생입니다.
그가 만들어내는 미묘한 떨림들이 제게는 이렇게 그려졌어요.
폴오스터의 달의 궁전... 추천합니다 :)
그림의 과정은 이렇습니다.
남자를 그릴 때는, 여자 그릴 때와 다르게
선의 방향성을 조금 더 살려줘도 좋은 거 같아요.
예를 들어서 여자 얼굴은 좀 더 선이 날카롭지 않데 뭉개지게 그려야 편안한 느낌이 있는 거 같고...
남자 얼굴은 선의 간격이 넓어도 좋아요. 조금 방향성이 좀 더 살아있는 게 더 남성적인 느낌이 나는 거 같아요.
이번에는 정말 간단하게만 채색할 거에요.
이렇게 있는 스케치에...
얼굴 부문만 종이 텍스츄어를 올려줄거에요. 나머지 부분은 지울 거에요.
묘한 느낌을 줄 거 같아서 해봤는데 마음에 들어요. :)
(구글에서 종이질감 으로 검색하고, 라이센스 없는 걸로 받아서 쓰시면 됩니닷)
이런 식으로요!
음. 조금의 포인트라도 있으면 좋겠다 싶어요.
푸른 느낌의 포인트가 좋을 거 같아요. :)
그리고 책에 등장하는 소재들을 넣어 줄 거에요...
인상 깊었던 물품들.
그의 여정.
그 수많은 책들...
짠!!!
완성!!
Paul Oster is one of my favorite authors.
I like the way Paul Auster plays out one's life in a serene but magical way.
The main character goes through a lot of ups and downs from the start of the novel. Be sure to read it. Strong recommendation!
There are many things I want to talk about, but I don't think readers will be interested. Pass + _ +
The main character in Moon's palace is a young boy.
Paul Oster Moon's Palace ... I recommend :)
Here's what the process looks like.
When you draw a man,
I think it would be good if you could give me more control over the orientation of the lines.
For example, I think the female face is not more sharp.
The male face can have wide spacing. I think I feel more sexually active than slightly aromatic.
This time, I'm going to paint it really simple.
I've got sketches like this ...
Only the face section will put up the paper texture. I'm going to erase the rest.
I tried it because I thought it would make a funny impression, but I like it. :)
(You can search through the paper texture on Google and get the unlicensed and use it.)
Like this!
Hmm. I wish there were a few points.
I'd like a blue-felt point. :)
And I'll put the material from the novel into ...
Memorable items
Footprints that symbolize his journey
Those books ...
이제 설날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_+ 저도 가족들 만나고 올게욥!!!!
보팅과 리스팀은 언제나 사랑해요 !!
Always love Voting and Restee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