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봄비가 내리네요. 비가 그치면 녹색들이 쭉쭉 자라나겠지요. 그래서 녹색 기운을 가득 담아 그렸던 그림을 픽해봤습니다. 처음으로 팔렸던 그림이라 제겐 의미가 깊은 그림이기도 합니다.
하드를 좀 더 뒤져보니 과정 샷이 있네요. 처음에는 이렇게 시작했다가 뭔가 색이 칙칙해진 것 같아서
칙칙한 그림자 부분을 녹색으로 메우고 또 메우다가
정신차려보니 그만 이렇게 되어버리고 말았네요 ㅎㅎ 묘사했던거 다 날라감 ㅎㅎ 그림은 종종 이렇게 치닫습니다.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는 거죠.
다시 스믈스믈 형상이 나오도록 이끌어냅니다!
차근차근 그려서 이렇게 완성되었습니다. 작업실이 없어서 집에서 그렸던 시기네요.
다들 좋은 하루 되시길요!
@thelu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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