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저는 패션을 전공하고 있습니다.
오래전부터 옷을 좋아했고 특히 남성복을 좋아합니다.
마음맞는 친구 4명이서 남성복 관련 페이스북 페이지를 운영하기도 했습니다.
(혹시 옷쟁이들 이란 페이지를 아신다면 손들어주세요^^)
그 4명 중 한명이 유독 타투를 좋아했습니다.
어느 날 타투를 좋아하는 친구가 저에게 타투도안을 그려달라는 부탁을 했습니다.
재밌을 거 같아 시작한게 점점 오기가 생겨 부족한 실력으로 힘들게 완성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실력에 비해 결과물이 잘 나와서 놀랐습니다.
그 친구도 굉장히 마음에 들어 했습니다.
지금도 이 그림을 보면 신기합니다.
전혀 제 스타일이 아니고 심지어 색도 없습니다.
그래서 저에게 의미가 큰 그림입니다.
비록 이 도안을 쓰지는 않았지만,
그 친구에게 굉장히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