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쪼야입니다!
오늘은 일러스트 작업과정을 소개해볼까해요.
요즘은 손그림을 주로 그리지만 가끔 일러스트레이터라는 프로그램으로 그림을 그립니다.
깔끔하고 해상도 조절도 자유로워서 제가 애용하는 프로그램이죠! 일단 완성작을 먼저 소개해 드릴게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입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죠.
어제 이야기는 아무 의미가 없어요.
왜냐하면 지금의 난 어제의 내가 아니거든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중-
어제의 시세는 아무 의미가 없어요. 왜냐하면 지금의 리플은 어제의 리플이 아니거든요..ㅠㅠ
작업과정을 간단히 소개해 드리자면, 일단 그리기 전에 자료를 수집해 봅니다.
앨리스를 상징하는 앞치마 달린 파란 원피스와 검은색 흰색 패턴의 스타킹(디즈니는 흰 타이즈를 신겼지만 저는 패턴을 좋아하기때문에 패턴으로 선택해봅니다)
그리고 상징적인 오브제인 티타임, 카드를 선택해서 책을 읽다 토끼를 만나서 티타임까지의 모든 상황을 함축해봅니다. 제가 좋아하는 삽화속 앨리스는 매우 진지한 모습이에요. 토끼가 당황하고 있네요..ㅋㅋ
그리고 스케치를 해봅니다. 일러스트로 대충 쓱쓱 그려보면서 위치를 잡아보고 머리스타일도 바꿔봅니다.
처음에 좀더 키치한 느낌으로 양갈래 머리를 할까하다가 상징적인 산발머리(?)로 바꿨습니다.
그리고 컬러는 좀 더 로맨틱한 느낌을 주기 위해서 앨리스의 상징 컬러인 파란색 대신 민트색을 선택해 봤어요. 그와 어울리게 토끼의 컬러도 흰색이 아닌 핑크색으로 넣어봤습니다.
이제 우리의 토끼 친구를 추가하고 컬러를 넣어봅니다. 보통 저는 메인캐릭터는 진지하게 그리고 서브캐릭터는 코믹하게 그리는걸 좋아해요. 왜일까요?
그건 바로 제가 변태이기때문이죠..-_-
주변이 좀 심심한 느낌이 있으니깐 오브제를 추가해 봅니다.
앨리스하면 카드죠! 카드를 흩뿌려줍니다. 그리고 꽃도 살짝 추가해 볼까요?
홍홍 한층 성숙해 보이지 않나요?
이제 캐릭터 작업 끝!
체크패턴도 넣어서 좀 더 분위기를 살리고, 레이아웃도 좀 바꿔볼까요?
가로형으로 대문 화면처럼 꾸며봤습니다.
세로형은 책갈피로 프린트하면 좋을 것 같아서 배치해 봤어요^^
그리고 배경을 넣어서 전체적으로 살짝 톤다운시켜서 차분한 분위기를 만들어 줍니다.
짠! 앨리스 최종 완성!
반응이 좋으면 다음엔 제가 좋아하는 빨간머리 앤 일러스트 작업을 가지고 오겠습니다.^^
그럼, 좋은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