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판단의 버릇

판단의 버릇

판단의 버릇

마이클 J. 모부신 저 / 정준희

판단의 버릇

Think Twice

판단의 버릇이라는 제목 만으로

관심을 끈 책 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어떠한 오판을 하는지

그리고 내가 스스로를

얼마나 잘못 생각하고 있는지를

돌아 보게 되었습니다.

수많은 판단 오류를 범하지만

오늘도 같은 실수를 하고

내일도 오늘 한 실수를 반복합니다.

어디서 부터 잘못 된 것일까요?

책을 읽으면서 발췌 한 부분들입니다.

중간 중간에 코멘트도 넣긴 했지만

대부분은 책을 읽고

표시를 한 부분들을 다시 정리한 것입니다.

우리가 내부 관점을 취하게끔 만드는 3가지 착각

  1. 첫 번째 착각은 <자신은 우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자신에 대해서는 비현실적일 정도로 긍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다 (41)

……놀라운 점은 실력이 가장 부족한 사람들이 종종 자신이 생각하는 실력과 실제 실력 간의 격차가 가장 많이 벌어진다는 것이다. (41).

자만감 충만이죠

오만함은 언제나 실패를 불러 들이는 것 같습니다.

정말로 제가 스스로 생각하는 실력과

실제 실력의 간극이 하늘과 땅이었습니다. ㅠ.ㅠ 좌절 좌절

  1. 두 번째 착각은 <실제보다 낙관적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미래를 다른 사람들의 미래보다 밝게 생각한다 (43).

이 부분은 저와 다른 면이 있습니다.

저는 염세주의자에에 가깝기 때문에

미래를 밝게 생각하지는 않은 편이었습니다.

  1. 세 번째 착각은 <실제 보다 통제력을 더 갖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우연적인 사건에 대해서도 사람들은 마치 자신이 그것을 통제할 수 있는 것 처럼 행동한다 (43).

통제를 할 수 있는 것은 별로 없습니다.

그런데 마치 내가 하면 통제가 가능 할 것이라는 착각.

성공 가능성이 낮다, 하지만 나는 다를 것이다! (45)

정말로 내가 하면 다를 것이다라는 착각

제가 했더니 더 안됩니다.

과제 완수 예상시간

“과제를 제출할 가능성을 최대한 낮게 잡아서 과제 제출이 거의 확실시 되는 시간을 말해 달라고 했을 때도 학생들은 자신의 실제 능력보다 더 빨리 끝낼 수 있다고 확신함으로써 자신의 능력을 <과신>하는 모습을 보였다 (53)."

이 실험에는 흥미로운 반전이 있다. 사람들은 자신의 프로젝트를 언제 끝마칠지 예측하는 데는 매우 서툰 반면, 다른 사람이 언제 끝마칠지 예측하는 데는 훌륭한솜씨를 보였던 것이다. 사실 계획 오류는 보다 광범위한 원칙을 구현하고 있다. 사람들은 유사한 상황들을 보고 그것들의 성공 빈도에 대해 알고 있으면 좀 더 정확히 예측하는 경향이 있다 (외부관점 이용) (53~54).

다른 사람들에 대한 평가는 객관적

자신에 대한 평가는 주관적

그래서 감독관이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저 역시 게으름 폭발인데

일을 주면 빨리 빨리 해결하려고 하는 편이라서

그런데 해결 못하는 경우가 더 많죠;;;

판단 과정에 외부 관점을 접목시킬 4가지 방법

  1. 준거 집단을 선택한다.

  2. 준거 집단의 성공과 실패의 비율을 파악한다.
    …….
    자산 관리 전문가들은 과거의 통계 자료를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어떤 식으로 분산 투자해야 하는지 조언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시장의 통계적 특성이 변동되기 때문에 과거의 데이터에 의존하는 투자자는 자산 배분을 잘못할 수 있다 (59).

  3. 자신의 성공과 실패의 가능성을 예측한다.
    ……전통적인 방식보다는 통계를 사용…. 준거집단의 통계

  4. 자신의 예측이 적중할 가능성을 알아보고 그에 따라 미세 조정한다.

사람들은 어떤 문제에 대해 판단을 내릴 때 그 문제의 <특수성uniqueness>에 대해 고민하지만, 가장 좋은 판단은 특수성이 아니라 <동질성sameness>에서 비롯 된다는 것이다 (62).

판단을 내릴 때, 사람들은 종종 특정한 정보나 특성(닻)을 <시작점>으로 삼는다. 그러고는 필요에 따라 그 시작점을 중심으로 약간의 미세 조정을 거쳐 최종 대답을 제시한다. 여기서 편향성이란, 사람들이 어딘가에 일단 한 번 닻을 내리면 충분한 조정을 하지 않으려 한다는 것, 그래서 빗나간 대답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니 최종 대답 또한 처음 닻을 내린 지점에서 매우 가까울 수밖에 없다. 자신이 처음 닻을 내린 지점이 합리적인 곳이든 아니든 상관없이 말이다.

그러나 카너먼 교수가 강조한 요지는 우리가 사람들에게 닻내림 효과에 대해 차근차근 설명을 한다 해도 그 효과의 영향력이 크게 달라지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우리가 이 효과에 대해 사람들과 충분히 이야기를 나눈 직후에 동일한 실험을 해도 사람들의 행동에서 <여전히편향성을 발견할 수 있다는 얘기다. 심리학자들은 닻내림이 대부분 잠재의식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발생한다고 생각한다 (67).

우리의 마음은 답을 구하고자 노력할 뿐이다. 이를테면 아픈 환자를 위한 적절한 진단, 적절한 인수가격, 소설에서 다음에 일어날 일 등에 대한 답을 얻고자 한다. 우리의 마음은 신속히 그리고 종종 효과적으로 그 답을 구하는 <통상적인 방식>을 갖고 있다. 하지만 신속히 올바른 답을 구한다는 것은 다른 많은 가능성들은 뒤로한 채 우리에게 <가장 그럴듯해 보이는결과만을 향해 곧장 나아간다는 의미다. 자연 속에서 진화와 발전을 거듭했던 과거에는 대체적으로 이 방법이 효과가 있었다. 하지만 수만 년 전 자연환경 속에서 효과가 있었던 인과관계 패턴이 오늘날의 기술 사회에서는 통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위험 부담이 높은 상황에서는 속도를 늦추고 모든 가능한 결과들에 불빛을 비춰봐야 한다 (71).

우리의 마음은 패턴을 찾아내려는 강력한 욕망을 갖고 있고 우리의 예측 프로세스 또한 매우 민첩하기 때문에 이러한 실수를 벗어나기는 어렵다. (학자들은 이것을 <자동적이고 부득이한실수로 본다.) 이러한 패턴 인식 능력은 수천 년에 걸쳐 진화 발전했고 인간의 생존에 매우 유용하게 쓰였다 (79).

스스로가 의심스러울 땐,어떻게 해서든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 시킨다.

인지부조화(cognitive dissonance)란 내적으로 외적으로 일치를 이루고자 하는 인간의 타고난 욕망에 수반되는 경직성으로, 우리가 다음에 다룰 실수의 중요한 한 측면을 이룬다. 사회심리학자인 레온 페스팅거(Leon Festinger)가 1950년대에 개발한 이론인 인지부조화는 어떤 사람이 심리적으로 서로 일치하지 않는 두가지 인식(혹은 생각, 태도, 신념, 의견 등)을 갖고 있을 때 발생한다. 이러한 부조화는 심기를 불편하게 하는데 우리는 이런 불편한 마음을 줄이고자 한다.
우리는 자주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시킬 방법을 찾아냄으로써 이 불편한 심기를 해소한다. 가령 안전벨트를 하는 것이 더 안전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안전벨트를 하지 않는 남자가 있다고 하자. 그는 이러한 부조화를 줄이기 위해 안전벨트는 불편하다고 말함으로써 혹은 자신은 평균 이상의 운전 실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화를 피할 수 있다고 주장함으로써 자신의 결정을 합리화 시킬 수 있다. 우리들 대부분에게 약간의 자기기만(Self-delusion)은 문제가 될 것이 없다. 왜냐하면 그것은 대체로 위험 부담도 적고 밤에 숙면을 취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기정당화(self-justification)는 그에 따른 위험 부담이 큰 경우에는 중대한 문제가 될 수 있다. 역사를 훑어보면 다른 이들에게 해를 입히는 행동을 해 놓고 그러한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 시키곤 했던 악독한 독재자들과 극단적인 종요인들, 그리고 부패한 경영진들의 개탄스러운 행동을 쉽게 찾을 수 있다 (81).

확증 편향

자신의 견해와 일치하는 것만 받아들이는 버릇

확증편향(confirmation bias)은 외적 일관성에 관한 이론이다. 지존의 믿음이나 견해와 일치하는 정보는 수용하고 그에 반대되는 정보는 무시하거나 부정할 때 확증 편향이 발생한다 (85).

제가 가장 많이 저지르는 판단의 실수 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확증 편향을 가지고 있죠

스트레스, 우리의 판단 능력을 저하시키다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은 장기적인 문제에 대해 생각하는 것을 힘들어한다. 내일 당장 실직할 위기에 처한 사람이라면 3년 뒤에 자신을 더 부자로 만들어줄 방법에 관심을 기울이지 못할 것이다. 심적 스트레스가 긴박감을 조성하고 그러한 긴박감이 미래에 수익을 가져다 줄 방안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못하게 한다. 스트레스 반응은 즉각적인 위험에 대처할 때는 매우 효과적이지만 이처럼 장기적으로는 우리의 판단 능력을 저하시켜 어리석은 판단을 하도록 만든다 (92).

터널 시야에 빠지지 않는 5가지 방법

1. 대안들을 충분히 고려한다.

2. 반대 견해를 구한다.

3. 과거의 판단을 지속적으로 기록한다.

4. 감정이 격할 때는 판단을 피한다.

5. 판단에 영향을 미치는 인센티브를 이해한다.(97~102).

와인의 가치 = -12.14540 + 0.00117 X 겨울철강수량 + 0.61640 X 재배기 평균 기온 – 0.00386 X 수확기강수량
학자이자 와인 애호가인 오를리 아센펠터(Orley Ashenfelter)는 프랑스 보르도산 레드와인의 품질을 측정하기 위해 이 회귀 방적식을 이용했다. 보르도의 포도주 생산자들은 오랫동안 일관된 방법으로 와인을 생산해 왔고 강수량과 기온도 꾸준히 기록해왔다. 그들은 그 많은 데이터들을 아센펠터에게 제공했다. 아센펠터는 날씨와 와인의 품질 간에 뚜렷한 인과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그 관계를 계량화할 수 있는 공식을 만들었다. 와인 전문가들 세계에서는 비웃었지만 이 공식으로 계산한 그의 품질 예측은 놀랄 정도로 정확했다. 특히 숙성되지 않은 와인을 평가할 때 더더욱 유용했다 (108~109).

전문가들이 샌드위치 신세가 되어버린 현실에서 우리가 취할 3가지 방법

1. 당신이 직면한 문제에 가장 적절한 해결책을 매치 시킨다.

2. 다양성을 추구한다.

3. 가능하다면 첨단기술을 이용한다. (131~135)

판단의 왜곡

이 범주에 속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인식이 틀리고

집단이 옳다는 결론을 내린다.

행동의 왜곡

이 범주에 속하는 사람들은

다수와 공존하기 위해 자신의 지식을 억누른다.

인식의 왜곡

이 범주에 속하는 사람들은

다수의 의견이 자신의 추정을

왜곡시키고 있음을 인식하지 못한다.

(140~141).

“우리는 <보는 것이 믿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싶겠지만, 실제로는 <보는 것은 집단이 당신한테 믿으라고 말하는 것을 믿는 것>이다 (143).

상황의 힘을 이겨낼 수 있는 4가지 방법

1. 자신이 처한 상황을 인식한다.

2. 상황을 먼저 고려하고 그 다음에 사람을 생각한다.

3. 제도적 강박을 경계한다.

4. 타성에 젖지 않도록 한다. (168~171).

개인의 행동을 통해 집단의 행동을 추론하려는 버릇

복잡적응계(complex adaptive system)

1. 복잡적응계에는 이질적인 행위 주체자들로 구성된 집단이 있다. 이들은 우리 뇌 속의 뉴런일 수도 있고, 벌집의 벌들이거나 시장의 투자자들, 혹은 한 도시의 사람들일 수도 있다. 이때 이질성이란 각각의 행위자가 환경을 반영할 뿐 아니라 그 속에서 변화를 예측하고자 시도하는 서로 다른 판단의 규칙들을 갖고 있음을 의미한다.
2. 이 행위자들은 상호작용을 하며 이러한 상호작용이 구조를 창조한다. 과학자들은 종종 이것을 창발(emergence)현상이라고 부른다.
3. 그렇게 출현한 구조는 보다 상위 시스템처럼 행동하고 기존 행위자들이 갖고 있던 속성 및 특징과는 확연히 다른 속성과 특징을 갖는다. (179).

나는 시장의 의견이 개개인의 주장보다 훨씬 중요하다는 것을 경영자들에게 수없이 설명했다. 우리는 부분적인 정보를 갖고 있는 개개인들에 귀를 기울이는 것보다 시장을 조사함으로써 다양한 결정들이 경제적 가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더 효과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182).

1. 복잡계를 둘러싼 첫 번째 실수, 즉 <개개인들의 행동들 로부터 집단의 행동을 불합리하게 추론해 내는 버릇> (181).
2. <시스템의 한 가지 구성 요소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전체 시스템에 어떤 식으로 의도하지 않은 결과를 가져다 줄 수 있는지 (186).
3. 개인을 둘러싼 시스템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채 개인의 성과만을 따로 떼어 생각하는 버릇

복잡적응계에 대처하는 3가지 방법

1. 시스템을 올바른 차원에서 고려한다.

2. 밀착 결합된 시스템을 경계한다.

3. 시뮬레이션을 이용한여 연습한다.(190~192).

스위스의 심리학자인 세실 에른스트(Cecile Ernst)와 율레스 앙스트(Jules Angst)는 출생 순서와 성격의 관계에 대해 가장 포괄적인 연구를 했는데, 그들은 출생 순서와 가족의 규모는 성격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단언했다. 보다 최근의 논문인 『원인이나 결과 없는 반항: 출생 순서와 사회적 태도 Rebel Without a Cause or Effect: Birth Order and Social Attitudes』에서 세 명의 사회학자들은 설로웨이의 주장을 뒷받침할 만한 근거를 거의 혹은 전혀 찾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201).

프랭크 설로웨이 Frank Sulloway 『타고난 반항아 Born to Rebel』 1996
출생 순서가 성격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주장 (197)

이론 수립 과정

1. 관찰

2. 분류

3. 정의

상관관계와 인과관계를 혼동하는 실수

전문가들은 두 가지 변수 사이에 <상관관계>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나면 한 변수가 다른 변수의 원인이라고, 그러니까 둘 사이에는 <인과관계>가 있다고 추정하는 버릇 때문에 이러한 실수를 저지르게 된다 (214).

인과관계
X가 Y를 유발

1.X가 Y보다 먼저 일어 나야 한다.

2.X와 Y간에 함수관계가 성립해야 한다. 여기서 말하는 함수관계는 하나의 값(원인)이 변하면 다른 하나의 값(결과)도 변하는 대응 관계를 말한다. 이에는 원인과 결과가 두 개 이상의 값을 취한다는 요건도 포함되어 있다.
3.X가 Y의 원인이라고 주장하려면 X와 Y 모두를 유발하라는 Z라는 요소가 존재해서는 안 된다. 이를테면 과도한 텔레비전 시청이 비만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낮은 사회경제적 지위로도 텔레비전 시청 문제와 비만 문제 모두를 설명할 수 있다. (215).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한 4가지 방법

1. 특정 이론이 당신의 판단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경우 그 이론으로 과연 지금 당신이 처한 상황을 설명할 수 있는지 살펴본다.
2. 상관관계와 인과관계를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3. 변화하는 상황과 간단하고 명료한 핵심 규칙 간에 균형을 맞춘다.

4. <최고의 관행>이란 없다는 것을 기억한다. (218~221).

우리가 알아차리지는 못하지만 지금 이 다리에는 위험한 흔들림이 잠복해 있다. 엄청난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는 것은 어떤 외부의 충격이 아니라, 사람들의 발걸음처럼 시스템 내부의 움직임이다. 보이지 않을 뿐, 위험은 실재한다. 나는 그것을 <보이지 않는 취약성(invisible vulnerability)>이라 부른다.

대중들은 다음의 세 가지 조건, 즉 다양성, 취합, 인센티브가 갖춰질 경우 정확한 예측을 하는 경향이 있다. 다양성은 사람들이 서로 다른 아이디어와 시각을 갖고 있어야 함을 의미한다. 취합은 우리가 대중의 정보를 한데 모을 수 있음을 뜻한다. 인센티브는 예측을 맞게 했을 경우에는 상을, 틀리게 했을 때는 벌을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여기서 인센티브는 종종 금전적인 것을 의미하긴 하지만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다.

여러 가지 심리학적, 사회학적 이유 때문에 대중이 연루되어 있을 때 다양성을 가장 충족시키기 어려운 조건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영리하던 대중이 서서히 어리석은 대중으로 변모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다양성을 천천히 줄여나갈 경우 처음에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계속해서 더 줄여나가도 아무런 영향도 없을 수 있다. 하지만 특정 임계점에 이르면 다양성을 아주 조금만 줄여도 바로 그 순간 시스템이 순식간에 질적으로 바뀔 수 있다 (236~237).

실제보다 더 단순화시켜 생각하려는 버릇

복잡계를 상대하며 우리가 저지르는 또 한 가지 실수는 환원적 편향(reductive bias)이다. 심리학자들은 환원적 편향을 이렇게 말한다. “사람들이 복잡한 환경과 주제를 실제보다 더 단순하게 생각하고 해석하는 경향으로, 이로 인해 그릇된 생각에 빠지게 된다 (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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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의 선택이 우리의 판단에 미치는 영향력
사회학자 던컨 와츠 콜롬비아 대학
Music Lab
연구 결과
최상위 품질과 최하위 품질은 변화가 없으나 중등품의 경우에는 다른 사람의 선택이 우리의 판단에 큰 영향을 미친다.

갑작스러운 변화에 대처하는 4가지 방법

1. 우리가 직면해 있는 시스템의 결과 분포를 조사한다.

2. <철커덕>의 순간을 찾는다 (사회적 영향력이 나타나는 순간)

3. 예측가들을 경계한다.

4. 부정적인 측면은 최소화시키고 긍정적인 측면은 효율적으로 공략한다.

평균으로의 회귀와 관련된 실수를 피하는 4가지 방법

1. 당신이 직면해 있는 시스템 속에 혼재하는 실력과 운을 평가한다.

2. 표본의 규모를 신중히 고려한다.

3. 시스템 자체의 혹은 시스템 내의 변화에 주목한다.

4. 후광 효과를 경계한다.(283~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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