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club] 캉디드 혹은 낙관주의를 읽고나서..

안녕하세요 러브~흠 입니다.

@vimva님께서 주최하신 북클럽 !!
사실 책 표지만 보고 예쁜소설책이구나..
책도 얇다고 하니 읽어 봐야겠다..
했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 .
책 편식이 심한 저로써는 철학꽁트라는 부분이너무 생소하고 좀 어렵기도 했습니다.
책이 얇고 쉽게 읽힌다고 하셨으나..
가벼운 소설들과는 다르게 그들의 대화를 곱씹어보고 사색을 해야 한다는 점이 조금 어렵더군요..

칼을 뽑았음 무라도 썰어야 하는데..
책을 읽었으니 리뷰라도 써봐야하겠죠?
다른분들의 리뷰를 보자니 머리가 아팠습니다. ㅠㅠ(다들 어찌 그리 멋있게 리뷰를 쓰시는지..)
사실 저는 그리 멋진 리뷰를 쓸 자신은 없지만..
그래도 제가 책을 읽고 느낀 리뷰를 적어 보겠습니다. ㅎㅎㅎㅎㅎ

"그런데 낙관주의가 뭐예요?"
카캄보의 질문에 캉디드가 대답했다.
"아!그건 나쁜데도 불구하고 좋다고 마구잡이로 우기는거야"

내자식들하고 함께 농사를 짓지요.
일은 권태, 방탕, 궁핍이라는 3대악으로부터 우리를 지켜줍니다.

최선의 세계에서는 모든사건들이 연계되어 있네.
만일자네가 퀴네공드양을 사랑한 죄로 엉덩이를 발길로 차이면서 성에서 쫓겨나지 않았더라면,
또 종교 재판을 받지 않았더라면,
또걸어서 아메리카 대륙을 누비지 않았더라면,
또 엘도라도에서 가지고 온 양들을 모두 잃지 않았더라면
자네는 여기서 설탕에 절인 레몬과 피스타치오를 먹지 못했을것 아닌가

그럴때마다 캉디드는 이렇게 대답했다.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하지만 이제 우리는 우리의 밭을 갈아야 합니다.

<캉디드혹은 낙관주의 中에서.>

팡글로스는 캉디드에게 네가 ~ 하지 않았더라면 이라는 이야기를 꺼냅니다.
그부분에서 저는 굉장히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물론 지상낙원 같은 곳에서 캉디드가 그냥 머물러 있었더라면..
이렇게 많은 깨달음을얻지 못했겠지요..

캉디드에게 가르침을 준 과거도 중요하고..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신념 낙관주의도 중요합니다.
미래를 부정적인 시선으로만 바라보고 있었더라면..
캉디드는 그렇게 퀴네공드양을 만나지 못했을지 모릅니다.
자기 내면에 낙관주의(퀴네공드양을 만나는것)가
자리잡고 있었기에 결국은 자기가 원하는것을 이루어 냈습니다.

지독한 현실들을 거쳐 자기가 원하는걸 이루었지만 현실은 그렇게 녹록치 않습니다.
정말 아름다웠던 퀴네공드양은 미모를 잃고 추해져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빵과 케이크를 무척 잘 만들었습니다.
여기서 낙관주의가 한번더 나오는것이지요.

만약 인생을 비관적으로만 보았던 캉디드라면..
아름답고사랑스러웠던 퀴네공드양을 상상하고 달려온 캉디드는
이미 추해져버린 퀴네공드양을 보고 달아나 버렸을것입니다.
캉디드는 퀴네공드양의 미모를 잃었을지라도 그녀와 함께 밭을 갑니다.

캉디드처럼은 아니지만...
우리인생사도 쓰디쓰고 지독한 세상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속에서도 낙관주의를 잃지 않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나태한 낙관주의자들은 분명 문제가 있습니다.
유토피아적인 장미빛 인생만을 꿈꾸지요. 아무런 노력없이..

하지만..
우리는 우리의 밭을 갈아가면서..
낙관주의를 잊지 말아야 할것입니다.
현재의 내가가진것에 최선을 다하며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신념 낙관주의를 가진다는것이 중요한것이겠지요?


북클럽 개최해주신 @vimva님께 감사합니다.
물론 좀 저에게는 어려운 책이었지만..
책을 덮고나서도 많은 생각을 하게끔 만들어주는 책이었습니다.
사실 그런책을 읽어본적이 드물어서.. 저에게는 아주 좋았던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감상문을 쓴다는것 자체가 저에게 큰 도전이었습니다.
그리고 다른분들의 감상문을 읽는 부분도 굉장히 흥미로웠습니다.
히히히 _숙제 끝낸 기분입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이코 !!!! 시원합니다. ㅎㅎㅎㅎㅎ
북클럽 흥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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