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프로젝트 4일차] 17.06.09(금) 하루 식사 보고(후배들에게 밥과 커피를 샀습니다.)

안녕하세요 다이어트를 하는 빔바입니다!

바쁜 한주가 서서히 마무리 되어 가고 있네요. 물론 다음주에도 할 일이 많지만 밀린 일들을 어느 정도 끝내 마음의 여유가 생깁니다 :)

특히나 어제가 가장 바쁜 하루였던 것 같아요... 재미있는 일도 있었구요 :)

오늘 급하게 나와서 체중을 못쟀네요 ㅠ 체중은 내일 한번에 보고해야겠습니다.

그럼 식사보고 시작합니다!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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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팟캐스트 녹음날이었습니다! @sinnanda2627님과 @dmy님, 그리고 다른 한분의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임상심리 슬쩍 들춰보기(http://www.podbbang.com/ch/12911)"를 진행하고 있습니다(슬쩍 홍보하기...). 이른 시간에 하다보니 밥먹을 시간도 별로 없네요...

현재 수원 청년 지원센터에서 지원비를 받고 있습니다. 팟캐스트 시작 전 1시간 정도의 회의를 하며 지원비로 산 다과를 먹었네요. 말을 하느라 빵 몇조가리만 주워먹었습니다. 물론 다이어트 때문에 의도적으로 적게 먹은 것도 있...겠죠? "공황장애"라는 장애에 대해 2시간 정도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팟캐스트를 한 번 들어보시길 ^^;;

점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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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찍는 걸 깜빡해서 조금 먹다가 찍어서 지저분해보이네요 ㅠ 죄송합니다 ㅎ... 학교 앞 "소고"라는 일식 돈까스 가게인데, 맛이 깔끔하고 가격도 그렇게 비싸지 않아 가끔씩 기분내고 싶을 때 가는 곳입니다. 이 메뉴는 갈릭돈까스인데요, 이 메뉴를 시키면 메밀과 우동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정말 혜자스러운 메뉴네요 :) 개인적으로 갈릭맛과 메밀을 좋아하기 때문에 자주 먹는 메뉴입니다.

오랜만에 만난 세 명의 후배들과 점심을 먹었습니다. 아직 첫 3일 수익을 환전한 돈이 남아있기 때문에, 후배들에게 흔쾌히 밥을 샀습니다. 평소에 여유가 없어 자주 사주지 못했는데, 이렇게 스티밋을 통해 밥을 사줄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

밥을 먹으면서 내내 스티밋 얘기만 했던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후배들인데 저 혼자 들떠 스티밋 얘기만 했더니 미안하더라구요 ㅠ 하지만 결과적으로 모두 스티밋에 흥미를 가졌고, 곧 가입해서 활동하기로 했답니다! (짝짝짝) 다들 정말 시작할진 모르겠지만 다행히 저를 이상한 시선으로 보지 않고 진지하게 관심을 갖더라구요. 다들 콘텐츠 많고 재미있는 친구들이라 활발한 활동이 기대됩니다. 그 중엔 파워블로거가 있다는 소문이...(소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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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밥을 맛있게 비웠네요. 한 친구는 곧 바로 수업이 있어 아쉽게 떠나보내고 나머지 두 친구와 카페에 가서 더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또 주로 스티밋 얘기였던 것 같네요... 요즘 스티밋에 너무 몰두해있어 스티밋을 안끼면 말이 나오지 않습니다 ㅠ 걱정이라면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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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는 다이어트 중이기 때문에 역시 아이스아메리카노입니다. 커피도 제가 샀습니다. 아름다운 세상이군요.

이야기를 나누는 도중 후배가 원래 약속이 있던 다른 친구를 카페로 불렀습니다. 그 친구도 저와 친분이 있는 후배였는데요, 어쩌다보니 스티밋의 매커니즘에 대한 이야기를 30분 가량 떠들었고, 그 친구는 바로 가입했습니다(씨익). 언어심리학으로 대학원에 진학하고 싶어하는 친구라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줄 것 같아요. 정말 기대됩니다. 오늘 이후로 스티밋 얘기는 적당히 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ㅠ...

3시에 여권을 발급받으러 가야했기에 급하게 자리를 떴습니다.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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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보면 오늘의 하이라이트군요... 바로 연어와 광어 중자 세트입니다! 착한 광어라는 곳인데 가격도 매우 착해서 자주 가는 곳입니다.

회하면 술이겠지만 할 일도 많고 다이어트 중이기 때문에 정말 밥을 먹으려고 지인과 왔습니다. 술 대신 콜라를 먹었는데 열량으로 치면 비슷한 것 같기도 하네요 ^^;;

질 좋은 생연어를 쌈장에 찍어 갓 지은 흰쌀밥과 함께 먹으면 정말 밥도둑입니다... 원래 연어를 썩 좋아하지 않았는데, 이 조합을 알게된 이후론 한달에 한번은 먹으러 가는 것 같아요. 회는 칼로리가 낮지!라고 스스로를 위안하며 저녁식사를 마무리 했습니다...


식사일지를 쓰면서 깨달은 점

1. 평소에 정말 많은 양의 밥을 먹어왔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지금 올리는 사진들을 보며 너무 맛있는 것들을 먹는 것 아니냐고 말씀해주시는 스티미언 분들이 계십니다. 사실 맞습니다 ^^;; 하지만 저는 식사일지를 쓰면서 매우 놀랐는데요, 제가 일지를 쓰기 전까지는 지금 올리는 것들의 거의 1.5배 이상을 매일 같이 먹어왔다는 것입니다. 콜라는 하루에 두세캔씩 마셨구요... 내 식습관을 들여다보면 삶의 질이 보인다는데, 확실히 이전과는 확연하게 삶의 질이 좋아진 느낌을 받습니다. 다들 식사 일지 써보세요!

2. 이제 쓸데없는 음식을 먹지 않습니다.

예전에는 폭발하는 식욕 때문에 집에 들어갈 때마다 무언가 집어들고 와구와구 먹을 때가 있었는데, 요즘은 그런 욕구가 크게 들지 않습니다. 아마도 항상 밤 시간대에 야식이나 술을 먹어온 습관 때문에 약속이 없는 날에도 식욕이 당겨 폭식을 한 것 같아요. 사실 첫날은 굉장히 힘들었습니다만, 첫 날을 견뎌내고나니 둘째날부터는 그리 힘들지 않았습니다.

이것에 더해 스티미언 분들의 반응도 큰 도움이 됐던 것 같아요. 블로그에도 이런 일지를 쓴 적이 있었는데, 그 땐 사람들의 반응이 없어서 통제가 안되더니 결국 진정한 먹방이 되어버리더라구요... 요즘은 정말 세끼 밥만 먹으면 간식 생각이 잘 나지 않습니다. 이게 모두 여러분 덕분입니다 :)

벌써부터 성공한 것처럼 말해버렸군요 ㅋㅋ... 일단 한달 기간 프로젝트니 7월까지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이상 빔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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