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rash 입니다.
오늘은 집에 와서 ...인물수채화 이벤트를 못해요...내일 할 겁니다. ^^
대신, 수채화 한점 올려요.
제비봉에서. 종이에 수채. 가로 51cm
(After cheering with comments and ,restemeed and upvote!! ^^)
Please select more than one person
We will draw the portrait of the person you want.
오늘 아침 느긋하게 일어나 노트북 열고 모닝 스팀잇하려는데 친근한 스티미언님이
(누구인지 함부로 밝히면 안 되겠지요? 르바님이라고)
곧 이름은 밝힐 수 없는 친구 '올라' 생일이라고
그림을 주문에 대해 말씀하셨어요....
해 드린다는 말씀도 못 드린 상황에서
일단 그 분은 사진을 보내시고
아마 바로 잠이 드신듯.....ㅎㅎ (지구 반대편에서 새벽 03시 였어요)
raah가 한가할 때 도발 하셨음.
재료 없을 때 만만하게 생각하는 한국화 붓을 들고 말았어요..
뭐 그냥 한번 시도만 해보는 거죠....연습삼아.
스케치는 했는데
raah는 붓을 잘 들어요. 집에 있는 한국화도구로 그냥 한번 그려 봤죠...
그런데 일단 붓을 잡으면 그 다음은 조절이 어려워요..ㅠㅠ.....
작품은 30분만 해 보려던 제 예상을 넘어 .....
잘 안풀리면 시간만 잡아먹고 작품도 안나와요...
결국 실패해서 완성작은 못 올려요...ㅠㅠ 다음 기회에....수채화로..ㅎㅎ
한 2주동안 이 새로운 세상과
인물화 그리는 재미에 푹...빠져 생활패턴이 바뀌었어요...
어제는 오랜만에 운동을 갔는데
전에 없이 헥헥 거렸어요.
*스팀잇은 운동은 안돼요 ㅠㅠ
인구수 비례 세계 최강 올림픽 메달 국가는?
(오늘은 첨으로 책 서평을 시도합니다.)
조금전 동계올림픽이 끝났어요.. 여름과 달리 늘 동계올림픽은 북유럽 국가들이 강세를 보이는데 .... 여러분 실제로는 하계올림픽도 마찬가지라는 사실을 아시나요?
인구 100만명 당 올림픽 메달 수를 비교하면 세계최강은 어디일까요....
미국과 중국은 1~ 2명 수준입니다. 오히려 우리 대한민국이 살짝 높을 것입니다.
최강은 어디일까요...
바로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 북유럽 국가들입니다.
100만명당, 스웨덴은 무려 100명, 노르웨이는 50명 수준입니다. 1950년대 우리와 별반 차이가 없었던 나라들이, 영토, 인구, 별반 차이도 없는데......
그 나라들은 특별해요. 아이를 몇 낳으면 아동수당이 대학 입학 전까지 매 달 수 백만원이 나오고, 한 사람의 장애인 도우미를 위해 매 달 수천만원이 지원되고, 실업자에게는 수당이 원래 수입의 80프로가 수 년간 매 달 나오는 곳. 완전고용이 실현되고, 모든 학교, 병원이 다 무료인 나라.
스웨덴의 반부자법은 유명하죠
벌금도 소득에 비례해요(몇 만원에서..몇 십억!!! 모그룹 회장은 과속으로 32억을 냈다눙)
그 나라들의 복지모델은 전 유럽의 모범이 되어 이제 유럽은 자본주의의 승승장구 중에도, 다른 대륙과는 차원이 다른 삶을 국민들에게 제공하고 있죠. - 이상은 이 책과 상관없는 그냥 제 의견입니다.
사설은 여기까지....
책, 서평, 사회와 정치의 선택에 대한 이야기를 한번 시도해 봅니다.
우리는 선거를 통해 우리사회의 방향성을 스스로 선택하지않습니까?
사회주의100년은 유럽의 국가들의 정치변화를 정리한 책입니다.
이 책의 대 주제는 아래 한 문장입니다.
*사회주의 정당은 정치를 잘~ 해서 발달하면 할수록 자본주를 증진시켜서 결국 변절하거나 물러난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노동당( 정의당)의 지지율이 5%를 넘은적이 없죠
유럽 각 정당들이 어떻게 집권하고
버림받았는지.....세세하게 파헤쳐요.
매우 두껍고 비싸고, 딱딱하지만, 제가 다 요약했어요. ㅋㅋㅋㅋㅋ
A4 한 쪽만 읽어보세요.
□ 스웨덴 노동조합과 완전고용
정부와 노조가 대립하자, 스웨덴 노조연맹 소속 회원들은 단순한 소득 규제 정책에 반발하며 대안을 내놓았다. 렌-마이드너 모델로 유명한 이 보고서는 1951년 스웨덴 노조연맹 총회에 제출되었다.
1차 목표는 두말할 것 없이 완전고용이다. 그러나 1차 목표는 2차 목표와 양립할 수 있어야 했다. 2차 목표는 다섯 가지다.
- 정부의 간섭 없이 단체교섭을 통한 임금 결정
- 인플레이션 억제
- 평등과 공정
- 노조의 영향력 유지
- 성장과 생산성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한 합리적인 재원 할당
2번 목표인 인플레이션 억제는 정부의 핵심 기능 가운데 하나로, 예산이라는 수단을 통해 다른 것보다 먼저 추진할 수 있었다. 경기가 과열되면 정부는 수요를 가라앉히기 위해 구매력에 세금을 부과할 수 있었고, ‘고수익’에도 세금을 부과할 수 있었다. p 418
동일 노동에 대해서는 동일한 임금이 지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고 정리해고와 실업수당으로 세 마리 토끼를 잡고자 했다. 경쟁사보다 효율적으로 경영해서 초과이윤에 대해 보상을 받았다면, 세금은 더 물어야 했다. 비효율적으로 운영되는 기업에게는 오히려 장려금을 지급했다. 일정한 수의 기업은 도산하거나 정리 해고에 들어간다. 이 단계에서 정부가 보조금을 제공하고 다시 직업훈련을 실시하고 새로운 집을 마련해 줌으로써 해고당한 노동자들이 새 직장을 찾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노동시장의 유연성은 물론, 완전고용 유지와 생산성 향상까지 세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이렇게 해서 완전고용은 인플레이션과 전쟁, 생산성, 평등, 노조의 독립과 양립한다는 것이 렌-마이드너 모델이다.
1951년에 고용주들은 안정적인 임금을 받으며 일하는 노동자 모델에 냉담한 눈길을 던졌다. 결국 1957~1959년 경기 침체기에야 렌-마이드너 모델이 적용되고 유럽의 모범이 되었다.
이 모델에서 노조는 새로운 배역을 맡았다. 말하자면 노조가 생산성의 보증인으로 등장한 것이다. 성장에서 완전고용, 번영, 낮은 인플레이션까지 모든 목표를 달성했다. 스웨덴 노조의 의견이 성공한 이유는 무엇일까?
무엇보다 스웨덴에서는 노조가 어느 정도는 국가 그 자체였다는 사실을 빼놓을 수 없다. 노조는 중앙집권적이었으며, 전체 인구 가운데 상당수를 대변했다. p 423
이상은 이 책[사회주의 100년]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이었어요.
- 오늘 날 서유럽의 대부분의 나라가 의료, 교육, 고용면에서 사람들의 무상권리를 보장해 줍니다. 그 시작은 스웨덴이었죠. 미국 사는 전 남편을 방문하기 위한 전 여행 비용을 시에서 부담하는 나라. 그런 나라가 21세기에 어떻게 가능했는지 실제로 궁금하지 않은가요?
북유럽 국가들의 첫 번째 공통점은 사회주의나 사회민주주의,사회기독주의 정당이 집권했다는 사실입니다. 그들은 집권내내 세금을, 국방비를 줄이고 사회복지에 사용했어요...
그 모범은 곧 전 유럽에 퍼져나갔고 한 번 퍼져나간 완전고용, 무상 교육, 무상의료의 노조 요구사항은 곧 전 유럽 유권자들의 선택을 얻어서 기독 민주당을 비롯, 다른 보수당들도 계승할 수 밖에 없었죠. 오늘날의 유럽이 만들어 졌죠...
한편 사회당,사민당들은 사회 경제가 발전할수록 원래의 모토인, 평등, 국유화를 유지하기 어려워져요. 복지를 위해서는 돈이 필요하고 돈은 자본주의를 필요로 하죠. 사회주의 정당들은 대부분 성공하고 집권할수록 자본주의 이념을 수용합니다. 국민들이 더 많은 냉장고 세탁기를 원하니 까요. 하지만 보수적 자본주의 정당이 집권하면 대자본 기업의 탐욕을 후원하는 경향으로 빈부 격차가 심해졌죠.
발췌 요약(미리니름 어마어마함)
~~이런 책인데, 읽어보실래요?
그리고 사족을 제외한 거의 전 내용이 요약되어 있어요.
책 안 사보고 요약본을 만족하실 분들만 아래를 읽으세요...
발췌 요약위주의 아래 서평은 어마무시한 스포를 포함해요.
물론 raah 가 한자한자 다 손으로 입력한 것입니다.
내용중 일부는 저작권문제로 변경되어 문맥에 오타를 만들었음.
사회주의 100년 서평, 분석
<제목 차례>-
이런 자료를 만들었지만 용량문제로 다 싣지 못해요....
원하는 분 보내드릴수 있어요^^
Ⅰ. DONALD SASSOON 과 [사회주의 100년] 1
Ⅱ. 서평: 사회주의의 발달 속에 전제된 자본주의 증진의 딜레마 2
Ⅲ. 사회주의 100년 내용 분석 요약 5
□. 서문 분석: 사회주의 공로와 정치권력의 한계 5
1부. 정치권력을 향한 험난한 여정 정리-등장,전쟁,쇠퇴 6
1장정리. 1914년 이전 사회주의의 성립-노동자,파업 6
□ 사회주의: 북유럽의 성공과 스페인의 실패 9
□ 영국 노동당의 실패 9
3장정리. 좌절된 대안들-노조와 경제성장, 우파의 등장 9
4장.전쟁, 저항운동과 그 후 : 1939~1948년 서유럽 공산주의의 성쇠 10
2부. 복지 사회주의 건설(1945~50)-자본주의경제의 사회주의 모순 12
6장정리. 사회적 자본주의 건설(1945~50)-지지자를 위한 복지 12
□ 보편적 복지 원칙 도입은 사회주의?-혁명보다 가난,차별극복 13
□ 자본주의 통제하기: 국유화와 경제계획 13
7장. 외부의 제약 : 사회주의 외교정책?-없음 15
3부 정리. 수정주의를 향해서(1950~1960년) 15
8장정리.자본주의의 황금기 15
□ 노동조합과 완전고용 16
9장정리. 중립주의와 범대서양주의의 기로에서 17
10장정리. 수정주의의 토대: 유대인 예수,마르크스 20
4부. 혼란의 1960년대 : ‘새로운 기운이 감돌다’ 21
11장정리. 좌파의 귀환 21
□ 노동당의 실패 23
12장정리. 합의에 바탕을 둔 외교정책 24
5부. 대논쟁 26
13장정리.투쟁적 노동계급의 부활(1960~1973년) 26
14장정리. 이데올로기의 부활과 학생운동 28
15장정리. 페미니즘의 부활 29
Ⅰ. DONALD SASSOON 과 [사회주의 100년]
도널드 서순은 이집트 카이로에서 태어나 영, 프, 미, 이탈리아 등에서 공부했다.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석사, 런던대 버크벡 칼리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사회주의 100년,ONE HUNDRED YEARS OF SOCIALISM』 외에 STRATEGY OF THE ITALIAN COMMUNIST PARTY: FROM THE RESISTANCE TO THE HISTORIC COMPROMISE (이탈리아 공산당의 전략 : 저항에서 역사적 약속까지), CONTEMPORARY ITALY: POLITICS, ECONOMY AND SOCIETY SINCE 1945(현대 이탈리아 : 1945년 이후의 정치, 경제, 사회), LOOKING LEFT: SOCIALISM IN EUROPE AFTER THE COLD WAR (좌파 보기 : 냉전 이후 유럽 사회주의), MUSSOLINI AND THE RISE OF FASCISM (무솔리니와 파시즘의 등장) 등 다수가 있다. 국내에 소개된 책은 『MONA LISA :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그림 〈모나리자〉의 역사LEONARDO AND THE MONA LISA STORY: THE HISTORY OF A PAINTING TOLD IN PICTURES』 『유럽 문화사THE CULTURE OF THE EUROPEANS』가 있다.
이 책 [사회주의 100년]은 ‘도이처 상’을 수상했으며, 영국 역사가 에릭 Eric Hobsbawm은 1996년 이 책 [사회주의 100년]이 나오자, ‘역사적 분석이 담긴 주목할 만한 저작’, ‘조만간 고전의 반열에 오를 책’이라 「가디언」에 평했다. 스페인어와 이탈리아어, 그리스어, 스웨덴어, 포르투갈어, 심지어 중국어로도 번역되는 등 명실 공히 고전의 반열에 올랐다.
[사회주의 100년]은 제2인터내셔널이 탄생한 1889년에 시작된 20세기 서유럽 사회주의 정당들이 자본주의와 함께 민주주의와 복지국가를 완성하려고 어떻게 노력했는지 돌아본 책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이 책은 유럽에서 전쟁과, 냉전을 거치면서 자본주의의 발전과 민족국가, 전쟁, 경제적 어려움, 국제적인 제도, 지배 이데올로기, 외교, 정치 등 다양한 제약에 직면한 각국 사회주의 정당들의 역사를 비교하며 다룬다. 정당은 사회·경제구조의 지대한 영향을 받고, 그 구조에 맞서 싸울 수밖에 없다. 때문에 정당의 역사는 곧 사회·경제구조의 역사다. 따라서 이 책은 흥미진진한 유럽 현대사의 진행에 대한 기록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현대 유럽의 국가들이 지금과 같은 사회 시스템을 어떻게 만들어 왔는지에 대한 생생한 객관적 기록이다.
Ⅱ. 서평: 사회주의의 발달 속에 전제된 자본주의 증진의 딜레마
신자유주의가 전 세계를 휩쓸면서 1,2차 실물경제가 아닌 금융경제에서 위기가 몇 차례씩이나 전 세계 시민들의 경제적 삶을 흔들어 궁핍으로 내몰았다. 자본주의의 걷잡을 수 없는 승리가 자본이 자유롭게 이동하는 자유시장중심의 세계를 만들었고, 결국 위기를 일상으로 만든다는 두려움이 나타나면서 사람들은 자본주의의 대안을 찾고 있다. 다음은 [자본주의고쳐쓰기]에서 볼 수 있는 현 세대에 대한 문제의식이다.
시장규제 완화는 오만과 탐욕을 낳았고 각종 비행으로 체제 전체가 파멸에 이르렀다. 각국 경제가 완전히 붕괴하지 않은 것은 순전히 정부가 개입해 중요 은행들을 구제했기 때문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각국 경제 내부의 불균형과 국제적 불균형 또한 전대미문의 수준으로 치솟고 있다. 개인적 노력과 소득사이에 일말의 합리적 연관성도 없는 상태라면 자본주의는 균열을 시작한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과거의 고도성장은 이제 불가능하다고...현재 경제적 산출의 성질을 바꾸지 않는다면 지구는 파멸할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재분배가 여러 사회 내부에, 지구적으로 부의 균형을 이루기 위한 열쇠임은 물론 말할 것도 없다. 동기부여를 가져오는 구조, 해로운 행동에 대한 직접적 금지, p30
....
<중 략>
.....
공공부채가 높으면 소득분배가 더욱 불평등해지고 정부신용에 영향을 끼쳐 한순간 장기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 장기침체를 극복하는 방법은 공공 및 민간투자의 통제(케인즈)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 ‘완전고용에 근접하는 것을 보장하는 유일한 수단은 투자를 포괄적으로 사회화하는 것 밖에 없다’ 부채를 제거하는 또다른 방법은 통화개혁, 화폐적 부에대한 대단히 높은 조세 등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p245
1992 마그리트 조약은 EMU회원국들의 재정정책규제의 초석이 된다. 예산적자를 3%내로, 총부채를 60%로 제한하는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 법적 제약을 받는 지출과 재량적 지출을 구별하고, 재량적 지출을 매년 꾸준하게 증가하도록 허용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중 략>
국가가 세금과 규제로 그것을 관리해야한다. 지속가능한 녹색성장을 계획적으로 시행해야한다. 큰 재앙이 닥치고 있다. 재앙을 피할 유일한 방도라는 주장에는 당연히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최근 경험한 바와 같이 지구적 위기는 별 경고 없이 갑자기 덮칠 수 있고 수백만의 사람을 실업과 빈곤으로 몰아넣는다. 이런 자본주의의 위기를 겪고 나서도 행동하지 않는다면, 그리고 우리가 충분히 행동할 기술을 갖고도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앞으로 사회가 더욱 악화되는 사태가 벌어졌을 때 그 책임을 피할 도리가 없을 것이다
책의 내용은 178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프랑스혁명 이후 부르주아는 득세했고 노동자의 삶은 궁핍했다. 사회주의는 근대의 산물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근대에 나타난 사회주의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자본주의 국가들의 자본은 어디에서 왔고 노동자는 어떻게 몰락했을까? 그것을 이해하는 것은 공산당 및 사회주의가 유럽에 등장하는 배경이 된다. 리오 휴버먼의 [자본주의역사 바로알기]가 이를 잘 설명한다.
자본주의 시대가 개막하기 전에 자본은 주로 상업을 통해 축적됐다. 이때 상업은 상품의 교환뿐 아니라 정복, 해적질, 약탈, 수탈까지도 가리키는 신축성 있는 용어다. 원주민 말살과 노예화와 광산에 매장, 동인도에 대한 정복과 약탈의 시작, 아프리카를 상업적인 흑인 사냥터로 만든 것은 자본주의 생산 시대의 장밋빛 여명을 알리는 것 이었다”. 신세계의 원주민들이 땅에서 캐내 구세계로 실어 보낸 금과 은, 거기서 마침내는 상인들과 은행가들의 손에 들어가 버린 금과 은의 양은 얼마나 엄청났던가!. 네덜란드인들이 발을 들여놓는 곳마다 파괴와 학살이 뒤따랐다. 1750년에 자바의 바뉴왕기 주에는 8만 명 이상의 주민은, 1811년에는 겨우 1만 8000명밖에 안 남았다. …네덜란드는 17세기에 최강의 자본주의 나라가 되는 데 필요한 돈을 그런 식으로 축적했다.
그 다음에는 영국이 최강의 자본주의 나라로 등극했다. 영국은 인도를 때로는 폭력으로, 때로는 기만으로. 그 나라 주민들의 공업과 물자를 고갈시킴으로써 그들에게서 모든 잉여와 사용 가능한 부를 빼앗다. “무엇이 지방 소도시였던 리버풀과 맨체스터를 거대 도시로 발전시켰는가?”. 흑인들의 노역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16세기 벽두에 포르투갈인들이 흑인 노예 무역을 개시했다. 아프리카에서 아무런 경계도 하지 않는 흑인들을 잡아다가 신세계의 대농장에서 죽도록 일하는 “원자재”로 판매했다. 당시 이러한 상업, 즉 정복, 해적질, 약탈, 수탈은 자본주의 생산을 개시하는 데 필요한 자본이 축적된 방법이었다. 이 노동자들은 자기 도구를 사용해 생산물을 만들고 이를 팔아 충분히 생계를 꾸릴 수 있는 한, 다른 누군가를 위해 일하려 하지 않는다. 왜 그래야 하겠는가?. 생존에 필요한 의식주를 구입할 돈을 벌기 위해 그렇게 한다. 생산수단을 빼앗겼기 때문에 노동자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 노동자는 자신에게 남은 유일한 것인 일할 수 있는 능력, 즉 노동력을 팔아야 한다. …“그러므로 자본주의 체제로 향한 길을 개척하는 과정은 다름 아닌 노동자가 생산수단을 소유하지 못하게 하는 과정이다”. 심지어 1934년에도 미국 코네티컷 주의 공장제도하에서는 노동자는 완전히 자립성을 상실했고 2~3세 아동마저도 노동자로 고용되어 있었다. [자본주의 역사 바로알기:140-197]
자본주의가 노동을 억압하고 스스로 발전하던 1848년 프랑스 2월 혁명 직전에 마르크스와 엥겔스의 과학적 공산주의의 강령적 문서 『공산당선언Communist Manifesto』이 발표되었다. 마르크스는 자본주의의 내적 모순에 의한 자본주의 붕괴의 필연성을 분석하고, 모든 사회의 기본적 발전 법칙, 즉 계급투쟁을 호소했다. 변화는 야수의 속성이 있다. 즉 변화는 끊임없이 자신을 개혁한다. 부르주아는 지속적으로 생산수단과 사회관계를 혁신하지 않고는 존재할 수 없다. 반대로 낡은 생산방식을 보존하는 것은 이전의 모든 산업 계급이 생존하기 위한 첫째 조건이었다. 생산의 지속적 혁신과 모든 사회 계급의 끊임없는 방해, ‘영원한 불안정성’은 부르주아 시대의 특징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마르크스는 노동자 계급의 궁극적 목적으로 공산주의를 내세웠다. 그러나 1880년대 여전히 공산당과 사회주의자들은 미약했다. 책 [사회주의 100년]은 그 만국박람회가 열리던 프랑스혁명 100주년 파리의 한 골목에서 이야기를 시작한다.
1889년 파리에 모인 사회주의자들은 무엇을 원했는가? 마르크스주의자들은 첫째 결의안에서 노동자(특히 여성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한 법제정과 하루 여덟 시간 노동, 아동노동 철폐를 요구했으며, 양성평등을 강조했다. 민주주의를 확대하고, 정치권력에 평화적으로 다가가며, 노동시장을 규제하고, 성차별을 비롯한 차별을 없애는 것이었다. 이런 원칙들은 이후 유럽의 정치 세력이 절대 무시할 수 없는 폭넓은 의제를 마련했다. 그러나 사회주의 정당들은 지금도 정권을 잡지 못하고 있다. 왜일까? 유럽에서 무슨 일이 있었을까?
첫째는 전쟁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히틀러를 비롯한 파시스트가 유럽을 휩쓸었다. 공공의 적의 출현이었다. 친파시스트였던 자본주의는 전쟁 후 후퇴했다. 러시아에서 소비에트 혁명이 일어났다. 그리고 붉은 군대는 히틀러에게 가장 큰 타격을 주며 유럽을 해방시키며 민주주의를 수호했다.
중국의 공산주의 혁명가들과 사회주의자들에게 소련은 새로운 조국이었다.
제1차 전중국 소비에트 대회에서 채택된 헌법에는, “중국의 소비에트 정부는 전세계의 프롤레타리아 및 피압박 민족과 혁명적 연합 전선을 결성할 용의가 있음을 선언하는 바이며, 프롤레타리아 독재 국가인 소비에트 동맹은 충실한 동맹자임을 선언하는 바이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중국 공산주의자를 전현 알지 못했던 서양인들로서는, 방점 표시된 어구가, 거의 언제나 지리 정치 경제적으로 완전히 고립되어있던 중국의 소비에트지구에서 얼마나 큰 의미를 지니는지 이해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그들이 ‘세계혁명 만세!’와 ‘전세계의 프롤레타리아여, 단결하라!’를 외칠 때 그것은 그들의 모든 교리와 신념에 깊이 침투된 사상이었고 그것에서 그들은 전세계 사회주의자들의 형제애라는 이상에 대한 자신들의 충성심을 재확인했다. [중국의 붉은별 중에서]
유럽의 모든 지식인이 자신이 사회주의임을 드러냈다. 사회주의가 유럽에서 승리했다.
둘째는 계급노선의 한계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소비에트 정권과 공산주의 정당들이 밀착되면서 1928년이 되자 소련 공산당이 코민테른을 완전히 장악했다. 그러나 서유럽에서 자본주의의 몰락은 없었다. 코민테른은 선거 정치에서 실패했다. 코민테른이 채택한 ‘계급 대 계급’ 노선은 반란 모델의 또 다른 변형이었다. 유럽 복지국가에서는 자본이 필요했지만, 수정적 사회주의자들은 코민테른의 적이 되었다. 북유럽에서 공산, 사회주의자들은 노동, 농민들과 연합했고 득세했지만 이외의 서유럽 공산주의자들은 사람들에게 외면받기 시작했다.
셋째는 소련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1950년대는 서유럽 공산주의 좌파에게 매우 힘든 시기였다. 독일민주공화국(동독)과 폴란드에서 노동자들의 시위가 탄압을 받았고, 소련이 헝가리를 침공했으며, 소련 공산당 20차 당대회에서는 스탈린이 맹공격을 받았다. 이런 사건들은 세계적으로 공산주의의 명성에 심각한 타격을 줬다. 공산주의 정당은 이렇게 자초한 어려움 외에도 대다수 국가에서 차별과 탄압에 시달렸다. 공산주의 행동가들은 공장에서 해고당하거나 공산주의 신문을 팔았다는 이유로 체포되어 재판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좌파는 이제 경제발전과 소비사회와 싸워야 한다. 미국이 자유무역주의에 힘입어 노동이 수출되면서 경제가 발전했고 미국은 냉전체제를 확산했다. 서유럽 국가들이 냉전체제에서 자본주의의 발전을 이룩한 미국편에 서면서 공산주의와 급진적 사회주의는 유럽에서 사라져가고 있다.
저자는 전쟁과 냉전을 거치면서 유럽의 사회주의가 서서히 설자리를 잃게 된 상황 속에서 필연적인 논리적 딜레마를 찾아낸다. 그가 강조하는 딜레마란 자본주의는 스스로 멸망하지 않으며, 좋은 사회주의국가를 거설하기 위해서는 활성화된 자본이 필요하다는 점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복지국가나 부의 재분배 같은 전통적인 사회민주주의 진영의 개혁이 사회의 평화와 소비재 시장을 확대해 자본주의를 강화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이 딜레마의 핵심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복지국가와 부의 재분배라는 목표를 위해서는 강력한 자본주의가 필요하다고...자본주의 자체를 규제하는 것이 목표인 개혁,예컨대 노동 일수의 상한선을 정하고,최저임금을 통해 임금에 개입하고, 출산휴가와 육아 휴가 같은 기본적인 노동권을 확립하려는 개혁은 자본주의 기업들 사이에서 승자와 패자를 만들어낸다. 따라서 자본주의 자체를 개혁하면 ‘자국의' 자본주의 중에서 어떤 측면이 강화되고 어떤 측면이 약화 될지 결정해야 하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사회민주주의자들이 피할 수 없는 숙명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이제 사회민주주의가 추구해야할 것은 무엇일까? 세계적인 경제위기를 겪은 지금 사회주의자들은 이 기회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수 있을까?
Ⅲ. 사회주의 100년 내용 분석 요약
아...ㅠㅠ
여기는 뭔가 블럭 용량에 제한이 있어 안올라가네요... 한35쪽 분량인데...
https://blog.naver.com/raah2/220501101024 여기도 일부분은 브라인되어 있는데....ㅠㅠ
전 내용을 보여드리겠다는 제 언급은
허풍이 되고 말았네요....
원하시는 분은 말씀하시면
메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raah2@naver.com
지식을 공유하는 스팀잇....
다음보팅소녀 이미지는@cheongpyeongyull 님이 그려주신 작품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