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자 레시피 - 냉장고 털이 레시피. 분짜 먹고갈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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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 저녁은 뭐해먹지??? 아마도 많은 주부님들의 공통된 고민이 아닐까 싶습니다. 매일 먹는 음식은 쉽지만 제입에도 물리고 집에 있는 재료는 한정적이니 새로운걸 시도하기도 버거운데요. 오늘 제가 그런분들을 위해서 너무나도 간편히 그리고 맛있게 먹을수있는 베트남 요리 분짜 를 준비했습니다.

분짜의 가장 중요한 핵심은 양념이 잘 베인 고기 입니다. 쓰다남은 돼지고기 자투리를 잘게 잘라 쓰셔도 되고 소고기나 닭고기를 쓰셔도 무방 할것같아요. 제가 냉장고 털이 레시피라고 이름 지은 이유는 분짜에 곁들여 먹는 야채 떄문 이예요. 어느 집이나 냉장고 야채칸엔 조금씩 쓰다 남은 잎파리 야채 혹은 오늘내일 운명을 달리할 재료들이 있잖아요. 물론 베트남 현지에선 분짜에 맞는 맛있고 신선한 채소를 쓰겠지만 우리는 집에 남은 야채를 쓸겁니다. 사실.. 이렇게 외국요리를 집에서 해먹으면 현지가 아닌이상은 맛은 다르게 나올수 밖에 없어요. 그러니 집에 있는 재료를 적당히 써가며 내입맛에 맞게 만드는게 가장 중요한것같아요.

그럼 한번 만들어 볼까요??

재료: 고기 2인분 ( 전 돼지고기 어꺳살을 잘게 잘라 썼습니다), 고기양념 ( 레몬 혹은 식초 1-2스푼, 굴소스, 액젓 혹은 피쉬소스, 간장, 마늘, 후추), 찍어먹는 소스재료 2인분 ( 물 2컵, 피쉬소스 5-6 스푼, 간장 2스푼, 설탕 1스푼, 라임/레몬/식초 ), 고수, 잎사귀 채소, 오이, 파, 고추 혹은 피망, 쌀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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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고기를 양념에 최소 30분은 재어 줘야 해요. 저는 고기와 불린 표고버섯을 같이 양념에 잿어요. 고기양념 재료를 넣고 양념이 잘 베이도톡 손으로 조물거려 주세요. 재료중 레몬을 쓴이유는 고기도 연해지고 양념이 잘베라고 넣었어요. 돼지고기 잡내또한 잡아 주구요. 오늘쪽 사진처럼 잘 버무려 졌으면 30분동안 옆에 놔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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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를 찍어먹을 소스를 만들거예요. 물 3컵에 소스 양념을 모두 넣고 잘 섞어 주세요. 저는 고수도 미리 넣어 향이 베도록 했어요. 저는 고수를 좋아해서 미리 넣었지만 싫어 하시는 분은 않넣으셔도 되요. 기존의 레시피는 설탕이 상당히 많이 들어가요. 저는 일부러 설탕을 3분의 1 양만 넣었어요. 이정도만 넣어도 새콤 달콤한 맛이 잘 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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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간을 보신후 싱거우시면 피쉬소스 와 간장을 조금 더 넣어주시고 새콤한 맛을 원하시면 라임이나 레몬을 더 첨가 해 주시면 됩니다. 매웁게 드실분들은 청량고추를 잘게 썰어 넣어주시고 15분정도 소스가 맛들도록 한쪽에 놔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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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된고기를 볶기전에 고수와 마늘을 조금 더 넣어 줬어요. 사실 고수는 언제 넣어도 상관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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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을 두른 팬이 적당히 달궈지면 고기를 넣고 볶습니다. 중불에서 고기가 어느정도 익었다 싶으면 센불로 올려 마지막 1-2분간 고기의 겉면이 갈색이 되도록 볶습니다. 우리는 집에 있는 레인지를 쓰기에 불맛을 내긴 어려워요. 그래서 비슷하게나마 탄/불향이 나도록 이렇게 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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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있는 야채를 잘게 채썰어 주셔서 큰 접시에 고기와 함꼐 담아 냅니다. 저는 잎파리 채소, 파, 오이, 고추 를 썼어요. 한국에 계신분들은 꺳잎과 겨자잎을 쓰시면 맛있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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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전에 만든 소스를 작은 그릇에 담아 서빙하면 먹고싶은 야채와 고기 그리고 쌀국수를 담아 먹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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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은요. 우선 향긋한 피쉬소스와 라임향이 코끗을 찔러 입맛을 돋구워 줘요. 아삭한 야채과 부드러운 면을 양념이 잘베인 고기에 싸서 한입 베어물면 이것만큼 맛있는게 또 없습니다. 돼지고기의 고소한 기름맛과 새콤 달콤한 소스가 너무 잘어울려서 계속 먹게된답니다. 저 이고기 양념 너무 만족해요. 고기만 먹어도 맛있어서 밥반찬으로 해도 손색이 없을것같아요. 분짜를 처음 먹어보는 남편도 너무 맛있다면서 계속 리필해 먹었네요.

이 레시피 양념재는 시간 이 길어서 그렇지 손도 많이 안가는 음식이예요. 그리고 맛도 너무 좋구요. 면떙기는날 꼭 해드셔 보시길 적극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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