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포스팅에서 발생한 수익금은 아이들을 위해 전액 기부됩니다.
대문을 만들어주신 @leesongyi 님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기린아입니다.
저는 보팅 받은 스팀 달러로 보육원에 거주하는 3명의 아이를 후원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보육원으로부터 한 통의 문자를 받았습니다.
바로 9월 30일에 열리는 가을 바자회에 대한 문자였어요~
시간은 10~16시까지이고 장소는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독립문로 8길 41입니다.
구매자는 저렴하게 물건을 구매할 수 있고 착한 소비를 통해 보육원 측에서는 아동 자립 기금을 마련합니다~
저도 예전에 불가리 향수를 80퍼센트 저렴하게 구매한 적이 있네요!!
값싸고 질 좋은 물건이 바자회에는 정말 많이 나온답니다!!
참석하고 싶은 마음에 보육원 부장님께 전화를 드렸습니다.
나: 부장님!! 이번에 바자회 참석할게요~
부장님: 선생님(부장님은 저를 선생님이라고 부릅니다...) 봉사하실 분이 필요한데... 혹시 그날 도와주실 수 있으세요?
나: 제가 어떤 봉사를 해드리면 될까요??
부장님: (조심스럽게...) 물건 파실 분이 필요한데...
나: 네...네????!!!
부장님: 하아(한숨)... 일 하실수 있는 분이 없으셔서 ㅠㅠ
나: 그...그럼 하..하겠습니다...
시간이 되신다면 바자회에 오셔서 구경도 하시고 질 좋은 물건도 구입하세요!
그날 저는 물건을 팔고 있을 예정이니 만약 와주신다면!!!
제가 물건값을 깎아드리겠습니다ㅋㅋㅋㅋㅋㅋ
강매를 당하실 수도 있습니다...!!
요구르트를 먹으려고 대기 타고 있는 준서와 주성이
보육원에는 아이들이 사고가 날수 있는 곳마다 작은 문으로 길을 막고 있습니다.
얼마 전 밋업을 통해 함께 계셨던 분들에게 아이들 사진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너무 예쁜 아이들을 저만 봐서 정말 보여주고 싶었거든요 ㅠㅠ
사진을 보신 분들은 하나같이 아이들이 너무 밝고 행복해 보인다고 얘기해주셨어요.
@skuld2000 님이 너무 예쁘다고 했던 성복이
보육원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은 불쌍하고 불행할 거라 생각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단지 환경이 다를 뿐이지 똑같이 해맑고 사랑스러운 아이들이에요~
유치원에 다닐 시점부터 이 아이들은 자신이 다른 아이들과 다르다는 걸 알게 됩니다.
그리고 나는 왜 엄마가 없어?. 우리 엄마는 어딨어?라는 질문을 하게 되죠.
제가 지원하는 성수와 은혜가 내년에는 그 질문을 저나 선생님들께 할거 같습니다...
비록 부모의 입장은 아니지만 아이들 자신이 다른 아이들과 틀리게 만들지 않도록 하려면 어떻해 해야 할지 고민이 많네요...
다르다 와 틀리다는 완전히 다른 의미니까요.
요새 제가 가장 좋아하는 포스팅은 3~6세 아이들의 이야기와 @ghana531 님의아이들의 심리 포스팅입니다~
아이를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는 부모님들을 보며 가슴이 찡해지고 어떤 방법으로 아이들에게 접근해야 할지 배울 수 있으니깐요~^^
p.s 항상 글을 가볍게 쓸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누군가가 제 글을 보고 답답해하거나 우울해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바자회에 오시게 된다면 카톡 아이디( girina79 )로 연락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