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 다니던 시절.. 거래처 접대를 위해 클럽을 잡았다.
운동이라기보단 그들만의 리그에 끼어들어 어울리며 살아남기위한 선택..
내 기억속 골프의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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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이 지난 지금? 골프는 자다가도 벌떡일어나 즐기는 취미가 되어버렸다.
거래처와의 접대라운딩 마저도 기다려질만큼 ^^;
대체 골프의 어떤 매력이 나를 이렇게 만들었을까?
- 스트레스 해소
필드에서던 연습장에서던 스크린에서던..스윙을 하면 스트레스가 날아간다.
클럽헤드가 궤도를 그리며 춤을 추다 마침내 바닥에 있는 공을 쳐낼때 샤프트를 움켜쥔 손을 통해 전달되는 그 느낌은..아~ 이건 글로 설명하기 힘들정도의 쾌감이다.
- 코스매니지먼트의 재미
골프연습은 천막이 드리워진 실내연습장, 그물망이 쳐진 야외연습장 혹은 집에서도 할 수 있지만 게임은 잔디, 헤저드,벙커, 그린으로 구성된 골프코스에서 이루어진다.
때마다 다양한 골프장을 방문하여 각 코스의 설계자가 파 놓은 함정을 피해 낮은 스코어를 내기위해 즐기는 운동..자신만의 전략이 필요하다.
- 자연 속에서 즐기는 공놀이
각자의 성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나는 혼자서 하는 운동에는 별 재미를 못느낀다. 경쟁구도가 있어야 흥미를 느끼는데 그런면에서 구기종목이 맞는듯하다.
대부분의 구기종목(축구, 야구, 베드민턴, 테니스 등등)이 획일적인 사이즈의 코트에서 이루어지는 반면 골프는 사계절의 자연을 느낄 수 있어 좋다.
- 어려운 운동
골프는 쉽지않은 운동이다. 보통 연습을 열심히 한다하더라도 비기너 수준의 스코어를 벗어나려면 부단한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 설령 정말 열심히 해서 원하는 스코어에 도달했다 하더라도 잠시 방심하거나 자만심을 가지는 순간 여지없이 무너지는 무서운 운동이다.
프로들이 치루는 3~4일간의 경기를 보더라도 오늘 언더파를 기록한 선수가 다음날 형편없이 오버파를 치는일은 부기지수이다.
계속해서 샷을 연구하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평정심을 유지할수 있는 멘탈을 키워야하는 점은 골프의 진정한 매력이라 생각된다.
see you aga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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