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키위파이(kiwifi)입니다.
어제에 이어 피규어로 만나보는 다양한 버섯 2탄을 이어갈께요.
1탄과 마찬가지로 8종의 새로운 버섯입니다.
스트랩을 제거하고...
1. 송로버섯 (Tuber Spp.)
요리프로그램에서 종종 등장하면서 유명해진
송로버섯입니다. 트러플(영어) 또는 트뤼프(프랑스어)라고도 부르지요.
가격이 어마무시한 최고급 식용버섯입니다.
세계 3대 진미(푸아그라, 캐비어, 트뤼프)로 소개가 되는 버섯이죠.
너도밤나무, 자작나무, 소나무등의 뿌리 주변 땅속에서 자라는데
땅속에 있다보니 찾기가 어려워 개와 돼지를 훈련시켜 후각을 이용해
찾아낸다고 합니다. 프랑스산은 피규어와 같이 검정색인데
이탈리아산은 흰색 트뤼프를 최고로 친다고 하네요.
버섯인줄 모르고 보면 썩은 귤 같지 않나요?ㅎㅎ
2. 표고버섯 (Lentinula Edodes)
우리나라 요리에 가장 만만하게 사용되는 국민 버섯이죠.
저는 방사능 괴담 이후부터 안먹은지가 한참 되었네요.ㅎㅎ
봄부터 가을에 걸쳐 밤나무, 떡갈나무 등의 죽은 나무에
기생하거나 저절로 자란다고 합니다.
이 표고버섯과 비슷하게 생긴 화경버섯이라고 있는데
옛날 사약의 재료로 사용했을 정도로 맹독성버섯이라
주의를 요한다고 합니다.
이 화경버섯은 야간에 발광을 하는데 이점이
표고버섯과 구분됩니다.
3. 광대버섯 (Amanita Muscaria)
1탄의 광대버섯의 자라기 전의 모습입니다.
1탄의 광대버섯과 함께!
4. 느티만가닥버섯 (Hypsizygus Marmoreus)
가을에 너도밤나무등 활엽수의 고사목에 발생한다고 합니다.
갓부분에 대리석 무늬가 특징이며 우리나라와 일본에서는 인공재배되어
시판하고 있다고 하네요. 어린 것은 맛과 향이 좋다고 합니다.
피규어도 상당히 리얼한게 맛있어 보입니다.ㅎㅎ
5. 세발버섯 (Pseudocolus Schellenbergiae)
닭발을 연상시키는 버섯같지 않은 비주얼의 버섯입니다.
독성에 대한 자료는 없네요. 그냥 안 먹걸 추천합니다.ㅎㅎ
세발버섯은 내부의 점액질에서 특유의 냄새를 발생시키는데
그 냄새로 파리를 유인해 파리의 다리에 포자를 부착시켜
포자를 퍼트려 번식한다고 합니다. 1탄의 망태버섯과 같은
방식으로 번식하네요.
6. 노랑망태버섯 (Phallus luteus)
1탄의 흰망태버섯의 노란색 종입니다.
흰망태버섯과는 다르게 독버섯으로 분류되어
식용으로 사용할 수 없다고 합니다.
피규어는 1탄의 것과 동일한 조형입니다.
7. 팽이버섯 (Flammulina Velutipes)
위의 표고버섯와 더불어 많은 요리에 활용되는 팽이버섯입니다.
오돌오돌 씹히는 식감이 일품이죠.ㅎㅎ
우리가 흔히 먹는 이 팽이버섯은 재배종으로
자연산 팽이버섯은 전혀 다른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일반인도 키우기 쉬워서 일본에서는 키트를 판매하기도 한다네요.
미국마트에서는 팽이버섯을 취급하지 않는데 한번 키워보고 싶습니다.ㅎㅎ
8. 독우산광대버섯(Amanita Virosa)
빛나는 순백의 버섯으로 세포를 파괴하는 독을 가지고 있어
1개를 먹으면 사망에도 이르기 때문에 '죽음의 천사'로도 불린다고 합니다.
식후 몇 시간 정도 심한 구토가 발생하다가 몇일에서 1주일 사이
황달이 나타나며 내장출혈로 고통스럽게 사망한다고 하네요.
독버섯 중에서 가장 치명적인 버섯류에 속한다고 합니다.
잘 기억해 두셨다가 목격하게 되면 꼭 주의하세요.^^
이상입니다!
제가 가진 개구리 피규어들과 함께 찍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