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l's] 미드 추천 PART 16 (시간여행편2)

안녕하세요 :)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외국 드라마 소개 및 추천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스포일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내용이 조금 부족할 수 있는 점 양해를 부탁 드립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주제는 어제와 같은 '시간여행'입니다.

시간여행을 주제로 한 sf드라마들은 항상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난번에 이어 오늘도 시간여행을 주제로한 드라마 3편을 가지고 왔습니다.

첫번째로 소개해 드릴 드라마는 'Travlers'입니다.
시간여행자.jpg

머나먼 미래에는 지구가 황폐해지고 인류가 멸종될 위기가 옵니다. 그래서 미래 인류는 과거로 사람들을 보내서 역사를 바꾸기 위해 노력합니다. 이렇게 보면 상당히 진부해 보이는 내용입니다. 그러나 시간여행자라는 이 드라마는 설정이 상당히 독특합니다.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날아오는 것이 아닌, 미래의 시간여행자들의 정신만을 과거로 보냅니다. 그리고 과거의 누군가가 죽는 순간 시체가 되는 몸에 정신이 도착을 합니다. 죽었어야 될 사람이 여행자의 정신을 가진채로 되살아나죠. 그렇게 과거의 시간대에 도착한 여행자들은 몸의 주인이 살았던 그래도 행동하며 삶에 융화되어 살아갑니다. 그리고 리더/의사/브레인/행동대장/역사가 이렇게 다섯명이 한 팀이 되어서, 미래에서 과거로 전달하는 임무를 수행합니다.
참신하면서도 디테일 한 설정이 상당히 좋습니다. 미래에서 과거의 사건이나 인물들은 오직 기록된 것들을 통해서 알 수 있기 때문에 여행자들이 과거로 도착하였을 때 나타나는 기록과 현실사이의 갭들과 나이가 많이 먹어서 가장 현명한 사람이 가장 충동적인 삶을 사는 고등학생의 삶을 살아가는 등의 상황들이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타임슬립의 설정들을 제외 하고 보아도 큼직한 사건들을 해결 해나가는 박진감 넘치는 드라마 입니다.
제가 본 시간여행 드라마 중에서는 가장 참신하면서도 가장 현실감 있는 내용이었던 것 같습니다.

두번째로 소개해 드릴 드라마는 'Timeless'입니다.
타임레스 timeless.jpg

과거로 갈 수 있는 타임머신을 발명했지만 '플린'이라는 테러리스트가 난입하여서 타임머신을 타고 도망가 버립니다. 그리고 과거로 가서 과거를 바꿔버리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주인공인 역사학자 '루시'와 군인 '로건', 타임머신 기술자 '루퍼스' 이렇게 세명이 팀이 되어서 시험용 구버젼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플린을 쫒아 갑니다. 그리고 역사가 뒤집히는 것을 막아내죠. 지난번에 포스팅 했던 레전드 오브 투모로우와 비슷한 포맷입니다. 그러나 좀 더 현실적이고,
전체적인 스토리가 탄탄합니다. 무엇보다 과거로 여행을 할 때마다 생기는 나비효과가 정말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항상 과거로 돌아가서 테러를 막아내고 현재로 돌아오면 현재는 변해있고 그것을 바로잡으려고 하지만 큰 나비효과가 생기는 악순환이 반복되죠.
거대한 흑막인 '리튼 하우스'라는 조직이 등장하면서 드라마에 긴장감을 더해 줍니다. 과거에서 만난 테러리스트 '플린'은 리튼하우스가 거대한 악의 근원이고 이것을 없애기 위해서는 과거를 바꿔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현실로 돌아온 루시는 리튼하우스에 대해 아무런 정보도 찾지 못하게되고, 헛소리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실에서 리튼하우스라는 거대한 흑막이 존재하고 있고, 시간이 갈수록 '루시'의 삶에 얽혀 들어 가죠.
링컨, 원자폭탄, 달착륙, 보니엔 클라이드 등 과거에 존재했던 커다란 사건들속으로 들어가는 것도 상당히 재미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리튼하우스라는 조직의 실체가 너무 궁금해서 끝까지 보게 되었습니다. 리튼하우스라는 집단과 플린 둘 중 누가 나쁜 놈인지 알 수 없게 될 정도로 입장이 뒤섞입니다. 그리고 그 정체가 너무 궁금하다면 다음편을 봐야하죠.

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릴 드라마는 'continuum'입니다.
컨티넘.jpg
2077년에는 국가가 아닌 기업이 세계를 지배합니다. 그리고 기업의 비리와 업박을 고발하면서
인간의 자유와 가치관을 위해 테러를 벌이는 리버레이트8이라는 테러단체가 존재하죠. 테러리스트들이 점점 과격해지자 그들을 잡아서 공개 처형을 하게 됩니다. 그 순간 테러리스트들은 과거로 타임슬립을 하고 옆에 있던 미래 경찰 '키에라'도 함게 휩쓸려서 2012년으로 가게 됩니다. 그리고 키에라는 2012년에서 정비를 하여서 테러를 성공시키려는 태러리스트를 막고 집에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아 헤멥니다.
컨티넘은 기본적으로는 범죄 수사물에 가깝습니다. 테러리스트들이 사고를 치고, 그것을 현실에 있는 경찰과 함께 '키에라'가 해결해 나갑니다. 그러나 미래에서 가지고 온 최첨단 수트와 타임슬립이라는 sf적인 요소들이 흥미를 더해주죠. 그리고 내용이 진행될 수록 '키에라'는 자신의 기억을 되짚어 보면서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의문을 가지게 됩니다. 그 결과 기업이 지배를 하고 강력한 통제가 이루어 지는 미래가 과연 옳은가? 그렇다면 리버레이트8이라는 단체는 나쁜 것인가? 라는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중간중간 날카롭게 대기업의 악행과 비리를 고발하는 에피소드들이 나올 때마다 키에라와 함께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드라마 입니다.
드라마의 내용이 상당히 좋은 것도 있지만 '키에라'를 연기한 배우 레이첼 니콜스가 상당히 예쁘기 때문에 저는 상당히 높은 점수를 주었습니다.

앞의 내용들은 모두 저의 주관적인 생각들입니다. 그것과 다른 생각을 가지고 계시거나, 추천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단!! 드라마를 보신분들이 있으시다면 내용들을 스포하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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