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자취를 시작하고 이사를 다닐 무렵 마다 제가 짊어지고 있는 것들이 너무 많다는 생각이들었습니다. 심플하게산다 같은 책들 몇구절만 읽어봐도 제 일상에는 먼지가 너무 많이 껴있다는 생각이 들며 새하얀 집에 가구몇개없이, 잡동사니없이 편안하고 안락하게 살고싶다 생각습니다. 그래서 잘 안쓰는 물건, 잘 입지 않는 옷은 싹 버리고 정리를 했고 깔끔하게, 흰색처럼 지내려고 노력했지만 점차 그 정리 자체에 스트레스를 받기도하고 재료를 꺼내두고 작업하는 것이 지저분하다 느껴지기 시작한 뒤로는 그런 스트레스는 좀 내려두기로 했습니다. 좋아하는 것들은 조금씩 수집하기도하고 좋아하는 색으로 벽도 칠하고 알록달록한 일상을 보내고있습니다.
사진은 제가 찍은 색감이 있는 사진들이예요. 지나가는 것들이 예쁘다 생각될때 핸드폰으로 가볍게 찍은 사진들입니다.
사진첩엔 제가 좋아하는 순간들이 수백장이 있습니다. 그 사진들을 나름의 주제를 갖고 올리고싶었지만 정보가 있거나 소개를할만한 내용의 사진들이 아니라 망설였어요. 근데 지난번 일상 포스팅도 몇몇분들이 재미있게 봐주셨다는 얘기를 읽고 별것 없는 사진들이지만 알록달록이라는 제목으로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