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륙을 기다리는 대기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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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시간. 빠듯한 일정에 이것저것 하느라 심장 리듬이 빨라졌다. 그 빠름 속에서도 어떤 고요함을 느낀다. 중심이라는 고요함은 단순한 빈 곳이 아니다. 삶은 빠르게 흘러가는 듯 하지만 이곳에 멈춰있다. 우리가 인식하는 건 뇌가 스크린에 투사한 것들이다. 실재의 인식은 구멍이 나 있다. 그리고 과거와 미래가 이곳에서 탄생한다. 낯선 곳에서 낯선 욕망을 기대한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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