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pass님의 무려 200스팀 이벤트에 참여해봅니다!
(포스팅 능력이 미천하여 감사 스팀이라도 먹어보려고 합니다)
겸사겸사 제가 키우는 앵무새 볼트 소개도 해볼까하고 포스팅합니다!
이름은 볼트입니다. 직업은 앵무새죠...
종류는 rainbow lorikeet! 한글로는 방금 찾아보니 오색앵무라고 하네요!
60년을 사는 이 앵무새는 몇백년을 사람들과 부대끼며 지내온 개체인데요
특히 이렇게 대대로 사람과 살게 된 로리킷들은 발에 발찌를 차고 있습니다!
덕분에 가격도 만만치 않은데요!
각설하고! 볼트는 큰누나 집에서 키우고 있습니다..
(제가 관리를 잘 못할까봐)
큰누나 집은오클랜드 동쪽 도심지라서 볼트와 같은 종의 앵무새는 찾기 힘든데요
하지만 저희 집은(라이프스타일) 주변이 전부 시골처럼 조용한 분위기라서
레인보우 로리킷들이 많이 살고 있어서 볼트 생각이 많이 나곤하죠..
가끔 수영장 천막을 까먹고 안쳐두면 와서 목욕하고 가더라구요...
보고 있으면 볼트 친구들이다 하고 생각되서 과일 뿌려주고 했더니..
아예 마당에다가 집을 만들었더라구요 하하... 목욕도 지들이 천막 걷어서 하고..
사진들이 많이 흔들렸네요...;;
그리고 역시나 앵무새 답게 말도 무지하게 잘해서 아침만 되면 너무 시끄러워요...
7시 땡 하면 조카들 이름을 그렇게 시끄럽게 부르면서 등교를 시키죠...
신기하게도 토,일요일은 알아서 자기가 조용히 하는데...
정말 똑똑한거 같아요... (방학은 아직 구분못해요 ㅋㅋ)
원래 날개도 조금 더 잘라야 되고 발톱도 깎아야되는데...
정들어서 그런지 싫어하는걸 시키고 싶진 않더라구요...
그저 긴팔을 입고 밖에서 데리고 놀다가 옆집 넘어가면 가서 데리고오고
하면되죠..(한숨..) 애가 똑똑하긴 한데 어렸을 땐 속날개를 잘랐어서 나는게 서툴러요..
그리고 원래 애완용 앵무새들은 속날개를 자르는게 대부분이거든요..
덕분에 자기도 모르게 열심히 날아서 옆집으로 넘어가면 시끄럽게
삼촌! 삼촌! 하거나 조카들 이름을 부르면서 절 찾아요... 그럼 가야죠..
(excuse me~)
마무리는 볼트가 가장 좋아하는 배만져주기!!
요즘은 RC카 타는데 재미를 붙여서 스피드를 즐기는 중인데
기회가 되면 포스팅 또 해보겠습니다!
이벤트 참여차 포스팅 하게 되었는데 너무 재밌네요... 볼트가 보고 싶기도 하고
그럼 마지막은 볼트의 신상명세서(?)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이름 : 볼트
나이 : 15개월
직업 : 앵무새, 모닝콜
취미 : 말대답하기, 세탁기 소리 주차장 문소리 따라하기
할 줄 아는말 : 볼트 이뻐, give me kiss, hello, bye, 가족 이름 부르기,
헤헤헤하고 웃기, 干嘛?(뭐해?라는 중국어), 기침 따라하기 등등 30문장 이상..
할 줄 아는 노래 : twinkle twinkle little star, 생일축하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