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683 / 16-7-11]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Reykjavik)에서 꼭 가봐야 할 레스토랑

당신은 나보다 부유할 수 있으나, 자유로울 수 없다.
You may be richer than me, but you will never be free like me.

안녕하세요,
Capitalism에서 Humanism을 찾는 여행자, <르바의 영역표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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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수도인 레이캬비크로 이동합니다. 오늘 저를 태워준 이 친구는 19살인데, 본인 차도 있고 부럽더라고요. 뭐 히치하이킹 하면 전부 제 차가 되기는 하지만ㅋㅋ






크링란 몰(Kringran Mall)에 도착했습니다. 보통 관광객들이 아이슬란드 심카드를 사러 들리는 곳입니다. 쉬는 곳에 쇼파와 탁자 구비되어 있었는데, 충전할 수 있는 전기코드가 달려있네요. 저 같은 캠핑충은 이런 곳이 필요합니다. 공짜로 잘 머물다 갑니다.






잠시 아웃도어 상점에 들렸는데, 눈이 가는 것들이 있더라고요. 휴대용 그릇과 냄비입니다. 특수 신소재로 만들어서 불에 타지도 않고, 다 쓰고 나면 접을 수도 있네요. 이런 것 하나 있으면 캠핑이 가볍고 정말 편할 듯 합니다. 그릇은 45000원쯤 했습니다.






이것은 뭘까요? Kitchen Sink? 오오 휴대용 싱크대입니다. 참 별게별게 다 있습니다. 역시 아웃도어 상품들은 실용성 있는 보물들이 많습니다+_+ 그런데 아이슬란드는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 싱크가 37000원.






길거리에 나가보니, 오늘 무슨 행사를 하는지 할머니 복장을 입고, 음악에 맞춰 춤추고, 체스를 두고 그러더라고요.






오늘 저녁은 무엇을 먹을까요? 레이캬비크에서 항상 발음을 주의해야 하는, 가장 유명한 레스토랑인 씨바론(Sea Baron)입니다.
관광객들은 보통 저기서, 랍스터 토마토 수프랑, 고래고기를 먹습니다.

저도 겨울에 아이슬란드를 방문했을 때 가서 먹어봤는데, 솔직히 맛은 그저 그렇습니다. 랍스터 수프는 좀 많이 짠 편이고, 고래고기는 1 조각에 3,000원 정도 합니다 ㅠㅠ






지나가는 길에 패스트푸드점 간판을 봤습니다. 수제버거도 아니고 그냥 세트 메뉴가 17000원 정도 하는군요? 역시 아이슬란드 클래스!!! 이런 비싼 곳에서 어떻게 살아남아야 하죠?






그래서 가는 곳은 바로 여기! 해물 뷔페입니다 +_+ 와아아아아아 뷔페다! 아이슬란드에서 뷔페라니!!






가게 이름은 저도 못 읽습니다 흠흠 행복하당

  • 가게 이름 : Sjávarbarinn
  • 가게 주소 : Grandagarður 9, 101 Reykjavík, 아이슬란드
  • 뷔페 가격 : 3,600 ISK (33,500원)






자리에 짐을 놓고, 결제도 하기 전에, 먼저 음식부터 둘러봤습니다.
이 쪽은 샐러드 섹션인 것 같고요.






각종 칩들과 소스들






이게 뭘까요?? 그 비싼 고래 고기를 맘껏 먹을 수 있습니다. 절여 놓은 육포 같은 겁니다. 절여놓은 것이다 보니, 생 것을 구워먹는 것에 비해 덜 비리고, 훨씬 맛있습니다. 여기서 고래고기 7점만 먹어도 본전입니다! 아이슬란드 햄버거 가격 보셨죠? 그냥 아무거나 먹어도 본전이에요!






감자와 밥 그리고 생선 튀김들도 있습니다!






행복한 하루입니다. 아이슬란드 와서 이렇게 먹어본 적이 손에 꼽을 정도였죠. 캠핑 여행이다보니 ㅎㅎㅎ 마른 장작 구해다가 라이터로 부싯깃에 불을 붙여, 호호 불어가며 불을 키우고 하다가 2시간 시도하다 실패하면.... 그냥 토스트 식빵에 누텔라 발라서 먹고 그랬던 기억들ㅠㅠ





마침 간 곳에 한국인 여행자 2분이 계셨는데, 제 거지 같은 처참한 몰골을 보고 랍스터를 주셨습니다 :o
아아 랍스터는 역시 뷔페에는 포함이 안 됩니다. 비싼 녀석... 베트남에 72000원쯤 내면 랍스터 무제한인 호텔이 있습니다.
랍스터 먹으러 베트남 갑시다.






밥을 다 먹고 나면, 레스토랑에 아트 갤러리를 만들어 두어서 천천히 둘러봐도 좋습니다. 독특하고 발랄한 색감을 가진 그림들이 많더라고요.






잠시 오페라 홀을 지나가는 길입니다. 각종 공연 등이 여기서 진행됩니다. 건물 자체도 굉장히 이쁜 편이에요.





다음날 이른 오전에 비행기를 타고 가야하기에, 공항으로 가는 차를 히치하이킹 했습니다. 친절한 아이슬란드 형님, 감사합니다.






외진 곳이지만, 어딘가에 있는 전기 코드를 찾았습니다 :D 전자기기를 충전하는 습관은 항상 여행에 있어 중요한 일이죠. 좋은데 갔는데, 카메라 배터리가 없다...? 미친거죠...ㅠㅠ 그래서 저는 보조배터리도 3개씩 들고 다닙니다.

고프로 3개, 휴대폰 3개(이래서 휴대폰은 외장배터리 휴대폰이 좋습니다), 카메라도 3개입니다.

공항에서 잘 준비는 끝입니다.


공항에서 노숙시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 항상 중요한 물품은 머리맡 또는 등 밑에 받치고 잡니다!
  • 큰 짐 배낭은 팔을 끼는 곳에 다리를 넣어 꼬아서, 개구리 모양?으로 배낭 위에 다리를 올리고 잡니다. 요가 자세?입니다
  • 휴대폰을 어느 정도 충전한 뒤에는 꼭 잘 챙긴 뒤, 자야합니다. 아이슬란드 이런 곳은 안전한 편이지만, 휴대폰을 그냥 충전시키고 자는 것은, "제 휴대폰 가져가세요" 하는 것과 같습니다. 도난과 사고는 방심했을 때 일어나는 것입니다.

모두 즐거운 여행하세요

보팅과 팔로우 / 리스팀 감사합니다 :D

다음에 또 만나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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