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페이의 오프라인 기능을 강화한 새로운 버전을 공개합니다. 애초에는 오프라인보다는 온라인 커머스 API를 탑재하는것이 목표였으나, 전략을 조금 수정하여 오프라인 거래를 더 손쉽게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현재는 beta 테스트 중이며, 내일 상용에 적용 할 계획입니다. 상용에 적용 되면, 판매자 분들은 회원 가입을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기존에 생성해서 재사용 하고 계시던 청구서(invoice) 들은 모두 사라지게 되니 재생성 하셔야 합니다.
회원가입 / 로그인
사용자 설정을 백엔드에 저장하여 좀더 다양한 활용도를 제공하고, 장기적으로 더 광범위한 기능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인증 기능을 구현 하였습니다. 인증은 AWS Cognito 연동을 통해 신뢰성과 확장성을 겸비하였고, 이에 기반하여 추후 소셜 로그인도 붙일 계획입니다. 스팀페이 프로젝트에서 인증 도입이 갖는 중요성은 이루 말할수 없습니다. SteemConnect 인증으로는 커버하기 어려운것들을 자체 인증으로 해결 해 나갈수 있습니다.
로그인후에는 작은 드롭다운 메뉴가 생깁니다. 시간적인 문제로 UI 보다는 백엔드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 했기에 전반적으로 아마추어 스러울수는 있습니다만 차차 좋아질것입니다.
스토어 기능
드디어 오프라인 판매자분들이 그토록 바라시던 기능이 추가 되었습니다. "스토어" 기능입니다. 판매자는 설정 페이지를 통해 "스토어"를 생성 할 수 있습니다. 스토어를 통해서 상점의 정보와 판매 물품등을 미리 등록하고 추후에 판매와 마케팅에 활용 할 수 있습니다. 입금 계좌와 통화를 스토어에 연결함으로써 실제 판매 프로세스는 매우 간편해 지게 되었습니다. 주소는 구글맵 및 네비게이션이 파악 가능한 주소면 되며, 현재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추후에 다양한 맵 연동에 활용 될 계획입니다.
스토어를 생성하면 판매하고자 하는 아이템을 등록 할 수 있습니다.
스토어는 스팀페이 로드맵에서 아주 중요한 요소로, 추후 수많은 방향으로 연결이 될 계획입니다.
전혀 새로운 오프라인 판매 기능
새로운 판매 기능이 추가 되었습니다. 메뉴에서 "Sell"을 클릭하여 오픈 하실 수 있습니다.
등록한 스토어중 첫번째 스토어가 자동으로 선택되고, 상품 목록이 표시됩니다. 스토어가 여러개인 경우 변경이 가능하며, 기본 스토어 설정하는 기능은 추후 구현할 예정입니다.
하나하나 입력해야 했던 기존의 방식과 달리, 미리 등록된 상품들을 클릭하여 계산서에 추가 및 제거하여 손쉽게 계산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스토어를 통해 판매하는 과정을 살짝만 뒤집어 보시면 온라인 쇼핑몰에서 장바구니에 담는과정과 비슷합니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눈치 채셨으리라 생각하며.. :)
앞으로의 방향
온라인 결제 API
스팀페이의 로드맵중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이부분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3단계 (phase 3) 으로 갈 수가 없습니다. 인증 부분이 필수였기때문에 그동안 착수를 하지 못했지만, 이번에 인증이 구현 되었으므로 이에 기반하여 열심히 설계와 개발 해보려 합니다...
스팀을 개발도상국의 화폐로
@bramd님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매우 의미있는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스팀페이를 후진국에서 활성화 시켜 현지 화폐를 대체할만한 거래 시스템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많은 캠페인과 현지 스티미언들과의 교류가 필요한 일이니만큼 개발과 병행하기 쉽지는 않겠지만,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는 말을 믿어봅니다.
수수료 및 투자유치
스팀페이 오프라인 기능에 수수료가 생길 예정입니다. 1% ~ 2% 정도 생각중입니다. 수수료는 SMT 토큰 (처음에는 오프체인)으로 페이백 될것이며, 초기일수록 더 많은 토큰을 받게 될것입니다. 투자자들은 토큰과 수수료 수익을 배분 받을것입니다. 투자받은 스팀파워는 스팀페이의 프로모션에 우선적으로 사용되고, 그후에는 판매자의 스토어 및 상품 홍보등에 (토큰 소유량에 차등하여) 보팅으로 지원하는 방안들이 모색될것입니다. 토큰은 SMT 출시와 함께 활용도가 대폭 상승할것입니다.
이밖에도 수많은 아이디어들이 이미 고려되고 있으나 이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직 밝힐 수 없는 부분이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스팀을 개발도상국의 화폐로" 를 이루기 위해서, 개발도상국과 후진국의 통화로 거래되는 오프라인 거래건에는 수수료가 없을것입니다. ^^
디자인 & 브랜딩
디자인은 프로와 아마추어를 구분짓은 아주 중요한 요소중 하나입니다. 현재 스팀페이는 소프트웨어는 프로이지만 디자인은 아마추어보다도 못한 초딩 수준이죠... ㅜ.ㅜ 다행히도 최근에 @dayoung 님이 프로젝트에 합류하셔서 스팀페이의 디자인을 총괄 하시기로 하였습니다. 현재는 브랜딩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느리더라도 조금씩 아마추어 티를 벗는 스팀페이를 기대 해 봅니다. ^^
개발
백엔드와 프론트엔드 및 기타 모든 파트를 AWS로 완전하게 옮겼습니다. 그렇습니다. AWS는 매우 비쌉니다. 하지만 보안과 안정성을 위해서 최선의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개발/운영 속도도 훨씬 빨라지기 때문에 시간에 쫒기는 저에게는 돈으로 시간을 사는 셈이랄까요. (안타깝게도 직원할인은 없더군요......... ㅜㅜ)
이제 다음주면 새로운 팀으로 회사에 복귀하니 스팀페이 개발할 시간을 내기 어려울듯 한데, 그전까지 거래API 개발을 해놓으려했으나 쉽지 않네요. 수수료 관련 개발이라도 마무리 짓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감사합니다!
@asbear 지원
저는 현재 대기증인으로 활동중입니다. 저의 활동이 마음에 드신다면, 증인투표를 고려해 주세요.
증인투표 proxy 설정은 더 큰 힘이 됩니다.
증인투표는 스팀커넥트로도 하실 수 있습니다. 아래의 링크를 이용해 주세요.
https://v2.steemconnect.com/sign/account-witness-vote?witness=asbear&approv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