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공개적으로 사과를 드립니다.
woo7~ 님과 leesungmoo님 외 여러분들에게 죄송한 말씀을 올리겠습니다.
저에게는 좋지않은 병이 하나 있습니다. 정신과에가서 치료도 받아보고 했지만 자기제어능력이 현저히
떨어지고 충돌제어능력이 떨어지는 좋지 않은 병인지 습관인지는 모르겠으나 여러사람에게 피해를 끼치고
있는 사항입니다. 솔직히 땡글 단체톡에서 활동할때 브렉시트라는 대화명으로 열심히 활동을 하였죠.
아뇨 열심히 활동이라기 보다는 열심히 좋은 정보들을 배우게 된것이죠.
투자는 자기가 결정하고 자기가 책임을 져야함에도 없는 살림에 5백만원이라는 큰금액을 스팀잇에 투자하게
되었고, 처음 알게된 가격대가 0.005대였으며, 추가로 5백만원을 투자한것이 0.0026 대에 구입을 했습니다.
하지만, 시세는 계속 내려갔으며 이를 지켜보는 저는 다시 충동제어가 불가능하게 되어 일명 지랄병을 떨었죠.
순간 이모든것이 스팀잇을 이야기한 clayop님의 잘못인것 같고 나는 아무런 결정적 책임을 지지않은것 처럼
느끼게 되었습니다. 땡글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영어에 ㅇ 도 모르는 제가 우정코인 버젼1때 우연히 개발자
와 접촉이 되어 구글번역기를 통해서 이래저래 모든일을 내팽겨치우고 아이디어도 제공하고 일정의 우정코인
도 많이 받았죠. 흠. 그때는 그 1코인이 100원이 갈것만 같았죠. 지금생각하면 미친생각이었죠.
고작 포토샵을 편집할수 있는 수준의 컴퓨터 지식과 무식한 영어실력으로 크레욜라? 인가하는 개발자와 몇개월
6개월? 우정코인 2까지는 1년이 넘는 컨텍을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침울하더군요.
내가 생각하는것을 그사람이 코인개발에 반영할수 있는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그의 실력은 나중에 알았지만
그저 코딩몇가지를 할수있는 수준이더군요. 우정코인2에 사용했던 로고도 제가 만들어준 로고입니다.
믿기지 않으시겠지만 원본 psd파일도 제가 보유하고 있고요.
정말 누구보다 열심히 했지만 결과는 아니죠. 지금 생각해보면 뻘짓을 한거죠.
하지만 누구보다도 흙수저로 태어난 저로써는 누군가에게 빈대처럼 붙어서 잘살아 보고 싶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그 생각이 여전하죠. 나이 40에 참 철없다 하겠죠. 하지만 오프라인에서는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갑니다. 또한 누구보다 인간관계가 좋다하고요. 새벽 6시에 기상해서 밤 10시에 퇴근. 하루 24시간 1년 365일 다람쥐
체바퀴 돌아가듯이 같은 일상.. 상고를 나와 20년 직장생활을한 이력... 하지만 이것이 어떻게 보면 저에게는
단점으로 작용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세무사,회계사,법무사,이미지사진관,무역,건설,자동차품질,자재,생산관리, 지금은 금형업체 개발업무...
20년 세월동안 참 많은 일을 했습니다. 그만큼 그 일에 대해서도 많이 알고요. 그러면서 장점도 있지만 단점이
더 많더군요. 저의 개인적인 사고에 말이죠.
하나라도 100% 자기것으로 만들었다면 달라졌을지도 모르죠. 이것저것 아는건 많지만 전문성이 없다보니
늘 불안하고 늘 괴로웠습니다. 그러면서 지랄같은 지랄병도 얻은것이고요.
이러한 병을 치료하기위해 제 나름 뜨개질도 배워보고 십자수도 배우고 안해본게 없습니다.
지금은 나이가 한살 한살 먹으면서 조금씩 개선되지만, 스팀잇을 하면서 또 지랄같은 병이 도졌네요.
죄송합니다. 억울하다는 소리는 않하겠습니다. 저의 이러한 병 또는 성격탓에 여러분들에게 피해를 입혔다면
용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앞으로는 온라인에서도 여러사람과 함께 어울릴수있는 그런 맑은 정서를
찾을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