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조금은 예민한 구석이 있고 까탈스럽기도 했던 것 같다.
클래식 음악을 가까이 하기 시작하고 명상을 시작하면서 둥글둥글해진 것을 체감한다.
작은 스파크가 생겨도 가벼이 넘기는 법도 배우고 의견차이에도 서로 감정상할 일 없이 부드럽게 내 마음을 표현하는 법도 익혀가고.
작은 것에도 별 것 아니야, 하고 큰 일에도 별 거 아니야, 하고 넘기는 것이 자연스러워지는 나는 예전에는 상상도 못했을 것이다.
둥글둥글해져가니 이러다 굴러다니면 어떡하지 하고 쓸데없는 걱정이 든다.
삐뚤빼뚤 못난이
스티미언 이웃님들 사랑받으세요~ 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