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팍스 x 스팀잇 밋업 후기. 좋지만 아쉬운 게 많았던 밋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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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부스트 입니다.

오랜만에 각잡고 써보는 후기네요. 사실 이번에 갈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어찌어찌하다보니 가게 되더라고요. 오늘 스티커 왕창 가지고 갔었는데 명찰이나 이런게 아에 없어서 누가 누군지 식별하기 어려워 반정도만 나눠드리고 다시 가지고 왔네요.

일단 많은 스티미언 만나서 기분이 좋았고 @ned@clayop 님을 뵐 수 있어서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제가 스티미언 이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이런 행사를 해주고 고팍스 대표의 생각을 들어볼 수 있어서 고팍스가 더 좋아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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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d의 발표


사실 기대보다는 오래알고 지낸 사람들 만나러 가기는 했는데요. 그래도 SMT의 개념을 아직 잘 못잡고 있다고 생각하는 저 로써는 기대감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요.

저도 EOS 밋업을 가봤어서 그런지 펌핑이 될 것이라는 생각은 당연히 안했지만 그래도 좋은 이야기를 듣고 투자나 스팀잇을 하는데 생각할 것들이 많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했었습니다. 그런데 사실 발표 자체는 너무 아쉬운 것들이 많았어요.

SMT와 그것의 진행사항을 좀 더 디테일하게 들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요. 뜬금없이 스팀잇과 스팀잇이 성장해 나갔던 혹은 격었던 시행착오에 대해서 더 많이 이야기를 들은 것 같습니다. 대부분 아는 이야기였기 때문에 너무 많이 아쉬웠다고 표현해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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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T 이야기


얼마나 잘 진행되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잘 되어가는 것 같더라고요. SMT가 뭔지 모르신다면 이더리움 ERC-20 토큰과 유사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내가 만약 마음만 먹는다면 그나마 쉽게 “부추코인”을 만들 수 있는것이지요. 사실 코인을 만드는 일은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제가 주목하고 있는 포인트는 “빠른 속도”와 “트랜젝션 수수료 무료”라고 생각하는데요.

만약 무난하게 SMT가 안착하고 토큰이 생겨나기 시작한다면 스팀의 가격이 10권에는 근접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약 4배 정도 오를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요. 사실 이것들도 제가 아는 내용 조합해서 말한거라서 신뢰성이 살짝 떨어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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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yop 님을 뵙다.


기억하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세션을 진행하기 전에도 미리 뵙고 인사를 드렸습니다.

“스팀잇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셨는데요. ned 때 불만족 스러웠던 부분을 살짝 해결해주시더라고요.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clayop 님이 발표하신 일부분을 ned 가 했으면 더 좋았을 텐데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ppt의 퀄리티가 좀 그렇더라고요. 고팍스나 스팀재단쪽에서 신경써 줄 수 있는 문제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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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팍스 x 스팀잇


이제는 고팍스뿐만 아니라 한국 스티미언들이 분발해서 성과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어제도 언급되었지만 @leesol @leesongyi 님이 운영하고 있는 @kr-marketing 팀이나 어제도 행사장 바깥에서 스팀잇 관련 굿즈를 제작하고 판매하시던 스팀잇 아트 크리에이터 모임인 아트팀도 스팀잇 선순환에 앞장서고 있는 곳이기도 하지요.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스팀잇 발전에 힘을 쓰고 있는데요.

어제의 밋업이 지금까지 고생하신 많은 분들이 첫 결실을 맺는 순간이 아니었을까 하는 점이었습니다.

고팍스와 스팀잇이 아쉬웠던 점

하지만 제 기대가 너무 컷나요? 아쉬웠던점도 너무 많았던 것 같습니다.

1 누구를 위한 밋업이었을까?

어제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밋업에 참여해주었는데요. 그 밋업에 타켓이 누구인지를 알 수 없었습니다. 스티미언? 투자자?

제가 스팀과 블록체인에 관심이 많아서 그런지 어제의 내용 대부분은 알고있는 내용이었고요. 별 다를게 없어보이는 순간이었으니까요.

그리고 스팀잇 특성상 활동하시는 많은 분들이 와 계셨을텐데요. 누군지 알기위한 명찰도 준비되어있지 않아서 스팀잇 사람들을 볼 수 있어라며 기대하시던 분들은 외롭게 보다가 돌아가시지 않으셨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2 디테일의 부재

전체적으로 행복했으나 아쉬웠던 부분이 많았습니다.

ned 의 화이트보드를 이용한 발표 스타일이나 clayop 님의 ppt 는 개인적으로 아쉬웠습니다. 만약 그 장소가 투자자를 유치하기 위한 장소였다면 과연 보고 투자를 할까? 라는 생각이 먼저 들더라고요. 최근에 회사를 다니면서 들었던 소리중 가장 공감가는 내용이 있는데요.

“ppt는 무조껀 멋있어야 한다.”

였습니다. 그만큼 발표도 중요하지만 시각적으로 끌리는 것들도 무시하기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끝과 바라는 점

기대했던만큼 글이 길어지는데요. 고팍스의 지원은 한국 스티미언에게는 축복과도 같은 일인데요. 다양한 시도 스팀의 투자자로써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언제 기회가 된다면 스티미언들을 위한 네트워크 자리를 마련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럴라면 고팍스가 돈 많이 벌어야 하니 기회될 때 마다 이용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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