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ere I have been] 언제가도 늘 새롭고 그리운 Tokyo!

도쿄, 4번째 설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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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떠나 첫 해외를 가본 그 때를 다들 기억하시나요?

저는 일본 도쿄가 저의 첫 해외여행지였어요.

처음은 교수님들과 함께하는 디자인 박람회 및 대학탐방이였습니다. 그 때 사실 일본을 다녀오지 않았다면 저는 뉴질랜드로 유학을 갈 계획을 세우지 않았을 수도 있어요. 서울에 살 던 그 시기 저는 도쿄를 그저 서울과 별 다르지 않을 곳으로 생각하며 갔었거든요. 큰 기대 없던 여행에서 유학을 가야겠다는 결심까지 이어질줄 꿈에도 모른채요.

두번째 도쿄는 동생 @jupal2 님의 해외근무 기회가 도쿄로 주어졌습니다. 그 당시 동생의 숙소찬스로 비행기값만 들여서 다녀왔던 자유로운 여행이였어요. 동생을 심바시역에 회사를 출근해야 했고 저는 동생이 출근하면 같이나와서 혼자 돌아다녔어요. 뉴질랜드 살 던 시절 둘이서 Sydney다녀온 이후 첫 해외에서의 만남(?)여행(?)도 아닌 그런 한 때를 보냈었네요.

세번째 도쿄는 저의 친구 Miss.Cho 와 함께 한 도쿄였어요.
친구는 도쿄에서 패션을 전공하였고 일본을 매우 좋아하고 늘 그리워 했기에 함께 다시 그때를 회상하며 여행했었어요. 세번째는 또 다른 여행이였어요. 제 첫 디즈니씨를 다녀오게 된 여행이였거든요. 도쿄에는 Disney Land와 Disney Sea가 나뉘어져 있고 성인들이 디즈니씨에 많이 가고 아이를 동반한 분들이 랜드를 많이 가요. 친구가 유창한 일어를 구사하여 저는 정말 일어 내지는 영어를 쓸 필요도 없이 너무 편히 여행했었어요.

그리고

작년 여름휴가에 짝꿍이와 네번째 도쿄를 다녀오게 되었어요.
짝궁이는 첫 해외라 저만 졸졸 쫓아다녔지만요!!

저의 4번째 도쿄를 소개합니다~^^

  • 7/30/2017

저희는 울산이 집이기에 출발이 김해공항이였어요.

김해공항은 사실 그닥 할 것도 구경할 것도 없기에

그리 넉넉한 시간을 요구하지 않았으나

저는 앞으로도 많이 말씀드리겠지만

조바심 최고봉으로 공항에 1등으로 가기 선수! 입니다

국내선 1시간. 국제선 2:30-3시간 미리가기는 기본이죠.

ㅎㅎㅎ 그러나 이 날은 짝꿍이와 함께라 그냥 앉아서 기다려도 지치지 않았어요.

저희는 신주쿠 가부키쵸에 숙소를 예약했기에

사실 NEX를 타고 나리타에사 신주쿠 가는것이 제일 편리한 방법이였지만!!

짝꿍이는 절약을 늘 외치는 분이라

저렴이 1000엔 버스를 타고 시내로 들어가서 다시 메트로를 타고 가부키쵸까지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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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버스는 미리 예약할 시
950엔으로 탈 수 있어요!!

(저희가 타지 않은 넥스는 편도가 3천엔인가 그랬어요. 리무진 버스도 3-4천엔 했던거 같구요.)

그에 비해 참 실속있었구요. 우리나라 버스와는 차원이 다른 철저한 예약손님/선착순 손님 순서가 버스 타는걸 도와주시는 버스회사 직원분들에 잘 정리됩니다.

캐리어가방마다 테이핑하고 그 번호표를 줘서 내릴때도 정차역에서 찾아서 주십니다.

이 부분은 정말 꼭!! 우리나라에 도입되길 바라는 부분입니다.

질서유지는 최고입니다.

아무쪼록 호텔 체크인 후

제가 친구와 갔던 3번째 도쿄에서 맛본 제 인생 최고의 ‘가라아게치킨’ 먹으러 고르덴가이로 갑니다

고르덴가이는 일본 시리즈 드라마 ‘심야식당’의 배경이구요. 예~~~~~~ 전 아주 오래전에는 사창가로 안좋은 인식이 있던 동네였으나 그곳을 작은 일본 선술집(?)으로 다 바꾸며 직장인들이 일 마치고 간단히 동료 친구들과 이야기도 하며 밥도 먹고 술도 하는 그런 곳으로 자리잡습니다.

제 친구의 가이드로 겄던 고르덴가이는 잊지못할 추억으로 저에게 남았기에 짝꿍이도 데려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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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보시는 소스가 뿌려진 가라아게는 정말 그 어디에서도 맛보지 못한 음식이였어요.
일본 꼬치도 정말 깔끔하게 꾸려서 나옵니다.
짝꿍이도 여길 너무너무 맛있다며 또 와야겠다고 다짐하며 나왔어요.

그리고 그 다음날 부터는 앞으로 하루씩 이야기 들려드릴게요^^

도쿄 맛집 정말 이 곳에 가야해!! 이런 곳을 가지 않았기에 더 현지인들이 좋아할만한 한국인이 북적이지 않는 곳들! 알려드릴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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