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남자의 이야기] 소매치기를 만났고, 사기를 당했다 [만사형통] [0.6 스팀달러 받아가세요]



▲ 모두들 Happy New Year!

안녕하세요 @brianyang0912입니다.
새해가 밝았고, 2018년 새해가 시작되었네요!
모두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__) 꾸벅

[새뱃돈 주세요 ㅋㅋ]

오늘은 참 바쁜 하루였습니다.

지금은 잠시 외교부와 일을 하고 있는데,
오늘까지 제출해야 할 자료가 있어서 부랴부랴 끝냈고,
번역일도 연말은 좀 뜸할줄 알았는데, 오히려 더 많네요 (내일은 없길..ㅎㅎ)

참 바쁜 한해였고
바쁜 연말이었고
행복한 한해였습니다.

2018년도 우리 모두 행복하길 바랍니다^^


오늘은 바르셀로나에서의 마지막 밤이 었습니다
참 스펙타클하게 보냈죠.

모든일을 끝마치고 해질녘 즈음 집에서 나왔고
@jupal2와 작은 불화가 있었고
@jupal2는 다시 아파 앓아 누웠습니다.
소매치기를 만났고,
사기를 당했습니다!

그래도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지금부터 바르셀로나의 마지막 밤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집에서 나온 시간은 대략 오후 5시 30분,
해가 질 무렵이었습니다.
할일아 많아 하나둘씩 처리하다보니 늦어졌고,
어디 한 곳 갈 수 있는 곳이 없어 시내로 향했습니다.

그렇게 지하철을 타고 20분가량 가서 카탈루냐 광장에 도착했을 무렵
이미 해는 졌습니다.
놀랍게도 오후 6시쯤 길거리엔 사람들이 많이 없었습니다.
차라리 9시 즈음이 더 많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마 저녁을 9시에 먹기 때문에 그런걸까요?

카탈루냐 광장을 가니 중간쯤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났습니다
마치 뮤지컬을 하고있는 듯한 소리였는데 가까이 가보니,
백여명의 사람들이 모여있었습니다.


백남준 선생님 정도는 아니지만,
위 사진처럼 연극 스토리를 진행하는 것 같았습니다.
날씨가 춥고, 이런 것들을 딱히 좋아하지 않아,
서둘러 급하게 빠져 나왔습니다

그렇게 저희는 다시 구시가지를 향해 갔습니다
엊그제 어렴풋이 봤던 그 고딕양식의 성당과,
수많은 상점들, 음식점 탐방을 하기 위함이었죠!


조명을 밝게하니 사진이 밝게 나왔네요 :)
사람들이 적어 붐비던 것 보단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걸어서 10분,
엊그제 봤던 고딕양식의 오래된 성당이 다시 모습을 들어냅니다.
구시가지에 위치한 이 성당은,
예전 카탈루냐 성 안에 있는 성당이라고 사보가 말해줬었습니다.


카톨릭이 흥행해서 그런진 모르겠지만,
구시가지 곳곳에 성당들이 많았습니다.
오늘이 말일이고 일요일이라 그런지,
몇몇 성당은 오픈되어 안을 구경할 수 있엇죠


성당의 주제는 아기예수의 탄생과 십자가였던 것 같습니다
어딜가나, 이러한 조형물을 볼 수 있었으며
초를켜고 미사를 드리는 사람들이 종종 있었습니다.

그렇게 한참들 돌고, 다시 배가 고파졌습니다.


오늘 저녁은 먹물리조또를 먹으려 했기 때문에,
저녁먹기전 요깃거리를 찾다 하몽집에 들어왔습니다.
하몽의 가격은 정말 천차만별이었는데요,
가난한 여행자인 저희들은 100g당 4.5 유로짜리 하몽을 먹었습니다
최고 비싼건 100g당 20유로짜리도 있었습니다.

하몽 100g을 이렇게 포장해 주셨구요,

하몬은 스페인의 전통 음식으로 소금에 절여 건조한 돼지의 다리로 만든 햄이다.


즉석으로 먹어봤습니다!

맛은, 육포같지만 좀더 짭조름 했고,
좀더 질기고 고기의 육즙을 조금 더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몽자체만 먹으면 기름기때문에 느끼할 수 있어
바게뜨나 다른 것들과 곁들어 먹거나, 술이랑 먹으면 괜찮겠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고 들어간 타파스집.
이곳은 가히 최고였습니다
맛잇었고, 회전초밥집을 연상하게 만든 곳,
접시에 직접 타파스를 가져올 수 있었고
꼬지 하나당 2.1 유로였습니다.

저흰 여기서 생선타파스 1개 (살면서 또 못먹어볼 것 같아서 도전해봣는데 맛은 나름 괜찮았습니다^^)

굴 2개! 굴은 1개당 가격이 3유로 였습니다.
외국에선 굴이 정말 귀한음식이므로 꼭 먹어봐야 겠다 했는데
괜찮은 가격으로 잘 먹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화이트와인 2잔!
한잔당 가격은 3유로!
정말 착한가격이었고 맛집이었습니다 :)

사진찍을때 항상 포즈가 어색해서...
그치만, 음식앞에서 한껏 멋부려봤습니다^^

그리고 가격은 14.1 유로
약 치킨 한마리 값
에피타이저로 적합한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

<아! 스페인에선 별도의 팁을 낼 필요가 없습니다>

밤이되자 더 많은 사람들이 거리를 활보하기 시작했습니다
이곳은 엊그제 왔던 곳인데,
이곳 야외에서 꼭 저녁식사를 해보고 싶어
이곳에 왔습니다.

이곳에서 사기아닌 사기를 당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유럽에서 레스토랑을 가면 음료부터 시키고 식사주문을 하는데요,

음료가 메뉴판에 없었습니다
저희가 선택할 수 있었던것은 모히또, 샹그릴라 등등등

저흰 샹그릴라 1개 모히또 1개를 선택했습니다.

근데 나온 음료들은 1L 잔에 나왔습니다.
주변을 둘러보니 모두 다 이 잔에 음료를 마시고 있어서 그러려나보다 햇는데,

음료가격이 개당 16유로! (약 2만원)

식사보다 비쌀줄은 몰랐네요..
연말이고 하니, 그냥 기분좋게 돈 내고 나왔습니다..

만약 바르셀로나 여행을 가신다면

그리고 야외식당에서 식사를 하신다면
음료가격을 꼭 확인하고 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시킨 먹물리조또와 오징어 튀김,
맛은 그냥 괜찮았습니다
배가고파서 그런지 뭘먹어도 맛있는 그런느낌,

먹물 리조또는 콩밥을 먹는 느낌과 짜장밥을 먹는 느낌의 중간,
오징어 튀김은 떡볶이집에서 파는 오징어 튀김맛

평점은 ☆☆★★★ 입니다

식사 전 사진도 한방 찍었고, 이번에도 참 어색합니다 ㅎㅎ

식사후에 왠 아기가 @jupal2에게 꼭 매달리더라구요
넘 귀여워서 한컷!

제가 봤을때 @jupal2는 와인한잔 먹고
알딸딸 했던 것 같습니다

저녁식사를 마무리하고 집으로,
근데 왠 사진을 쓰레기통 앞에서 찍었는지...ㅎㅎ


집에가기 전에 스페인 명물이라는 츄로스도 먹고 집에 갔습니다


그렇게 집에가는 지하철에서!

소매치기를 만났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며 @jupal2와 헤헤 거리며 이야기를 했는데
맞은편에 앉은 아저씨가 주의를 줍니다

그래서 뒤를 보니 이미 가방문은 다 열려있고,
제 옆엔 이미 아무도 없었죠

알고보니 앞에있던 아저씨가 소매치기를 쫓아준건데요
저에게 주의를 준후 그 소매치기들 (3명)에게 가운데 손가락을 살포시 날려주시더라구요

참 고마운 아저씨..

다행이, 가방엔 귀중품도 없었을 뿐더러,
잃어버린것도 없지만

이렇게 속수무책으로 당했다는 것에 좀 당황했습니다

여행시 조심하세요!
제 친구도 이번 파리여행에서 이미 소매치기를 당했다고합니다
나에게 이런일이 일어나겠어 했지만, 가방문이 열려있는 걸 보니
아찔하더라구요!
그리고 친절한 아저씨 감사합니다. 해피뉴이어

그리고 스티미언 모든분들! 해피뉴이어^^


@jupal2는 밤이되니 다시 앓아 누웠습니다
새해를 잘 맞이하지도 못한채 잠이 들었는데요,
내일은 다시 회복해서 새로운 여행지를 잘 즐기면 좋겠습니다

내일 저희는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떠납니다!!!

주팔이가 얼른 나으면 좋겠고, @jupal2의 여행기는 내일 연재 될 예정입니다!


오늘의 15 번째 브라이언 고사! (0.6 스팀달러)

앞으로 스팀달러의 양을 늘려나갈 생각입니다 :)
큐레이팅관련 포스팅에서 얻은 수익 (페이아웃 시점)의 70%를
여러분들께 다시 돌려드리겠습니다^^

오늘도 3분께 각 0.2 스팀달러를 보내드립니다!
정답을 맞춰주세요!

1번 문제

태국에 1932년 무혈 항쟁이 일어나 태국의 절대왕정을 타도하고
입헌군주제를 도입했습니다.
당시 무혈 항쟁에 가담했던 인원 수는?

(1) 1명
(2) 4명
(3) 10명
(4) 57명
(5) 523명

2번 문제

UN 산하기구인 UNESCAP (아시아 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의 본부 (HQ) 위치는?

(1) 미국 뉴욕
(2)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3) 벨기에 브뤼셀
(4) 태국 방콕
(5) 영국 런던

3번 문제

다음중 대한민국에 본부를 둔 최초의 국제 기구(IO)는?
(1) 국제 백신 연구소 (IVI)
(2) 녹색기후기금 (GCF)
(3) 유니세프 (UNICEF)
(4) 한-아세안 센터
(5) 국제이주기구 (IOM)

참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들 따뜻한 새해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지난 큐레이션은
#brianyang0912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보팅이벤트가 진행중입니다.

하단 링크에서 확인 후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인원제한 X)

@brianyang0912/kr-travel


Ourselves 캠페인에 대해 알게되었습니다
셀프보팅을 하지 않고 글을 올리시고 태그에 ourselves 달아 주시면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 줄꺼에요


kr-travel /뉴비지원 프로젝트와 큐레이팅 문제 이벤트, 꼭 참여하세요!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brianyang0912 이었습니다


댓글, 보팅, 팔로우는 사랑입니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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