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이야기]엄마는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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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아이가 태어나고 자연 분만을 한 경우에는 금방 일어나서 모유수유도 하고 걸어다니기까지 하지만(보통 2박3일이면 퇴원합니다) 저희처럼 수술한경우엔 일주일을 회복해야 한답니다.

대부분 그러다 시기를 놓혀서 모유수유도 못하고 분유로 먹이게 되는데 다른건 몰라도 확실히 초유를 먹이고 말고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첫째를 그렇게 수술해서 낳고 (나왔을때 무게가 3.96kg입니다... 조금 크긴 컸어요...) 회복실에서 병실로 옮겨지고나서 잠에서 깬 아내는 그때서야 아이를 마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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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뵈도 여자랍니다♡

아내의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 그리고 빨리 회복해야 모유수유가 가능하다는 말에 아내는 누워있던 몸부터 앉은 자세로 바꿉니다.

의사말로는 아내의 의지가 꽤 있다며 놀라는 눈치입니다. 보통은 5일째나 되어야 걷는다는데.. 마님께선 3일째 부터 모유수유를 시작했으니까요(그렇다고 그리 건강한 몸도 아닌데)

모유 수유 후에는 쓰러져 자는 아내를 보면서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 했습니다. 물론 그덕에 피(?)도 많이 보고 그랬지만 다행히 그때 다니던 회사는 아빠의 육아휴직도 챙겨주던 터라 온 정성을 바쳐 간호했더랬죠...

자연분만이던 수술이던 여자가 많이 힘드니 남편분들께선 수드라가 된 느낌으로 음식과 물품셔틀을 계속 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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