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심리학 #1 물질세계와 영적세계의 접점

모듈의 제목을 양자역학으로 하려다가, 왠지 양자역학이란 말로는 부족할거 같아서 구글링을 해보았습니다. "양자심리학"이라고 입력했더니 바로 동일한 이름의 책이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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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년도를 보니 2011년입니다. 아마도 원서는 이보다 1-2년 전에 나왔겠지요. 책에서는 물리학과 심리학의 경계에 대한 것이지만, 심리학을 넘어 정신학까지 연결되어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물질세계와 영적세계는 명확히 구분된다고 생각되어지지만, 두 세계는 명확히 나눠지지 않고, 우주의 프로그램으로 자연스레 연결되어 있습니다. 물질세계에서, 즉 현대의 과학으로 설명되지 않는 수 많은 증거들이 있고, 종교를 가진 자나 철학자들이 체험한 영적세계가 유사하다는 증거도 많습니다. 많은 물리학자들조차 양자역학에 의해서 철학적 고민들을 수 없이 한 흔적들을 볼 수가 있습니다.

양자역학, 심리학, 정신학은 연결되어 있다.



물질세계와 영적세계의 접점에 관한 <우주의 홀로그래피>라는 책을 읽게 됐습니다. 원래 이 책을 사놓고도 읽지 않고 있었는데, 미치오 카쿠의 <마음의 미래>란 책을 보다가 양자역학에 관심이 생기게 됐고, <마음의 미래>를 읽자마자 다음 책으로 넘어갔는데, 그 책은 디팍 초프라의 <마음의 기적>이란 책이었습니다.

<마음의 미래>의 끝부분에서 양자물리학자들이 말이 안되는 현상들을 설명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들을 보며 물리학자들도 물리적 현상이외의 것, 즉 영적인 영역에 다가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으며 책 읽기를 마쳤습니다. 그런데 <마음의 기적> 초반부도 양자역학과 관련하여 양자적 세계이외의 영적세계에 대해 다루는 내용이 나오자, 이건 마치 제가 이런 순서로 책을 읽도록 짜여진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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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기적>을 다 읽은 후, 양자역학에 대한 히스토리 책<퀀텀 스토리>을 읽고 비로서 <우주의 홀로그래피>란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읽는 내내 내 몸은 흥분되었고 제가 그동안 <신과 나눈 이야기>(이하 신나이)를 읽고도 오디오 파일을 듣고도 개념이 잘 안잡히는 부분들에 대한 명쾌하고 자명한 설명을 듣는 것 같았습니다. 책을 요약한다고 밑줄을 그어서 정리했는데 분량이 어마어마 합니다. 그만큼 제게는 아주 느낀점이 매우 많았습니다. 제가 요약한 내용을 이타인클럽 위키페이지 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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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책을 읽는 순서가 정해진 것 같았다!



신나이에서 나오는 “우리는 하나다”, “시간은 존재하지 않는다” 뿐만아니라 양자역학의 ‘양자얽힘’과 같이 물리적으로 설명이 안되는 부분까지도 <우주의 홀로그래피>에서 제시하는 파동 우주로 모든게 괘가 맞듯이 착착 맞아 떨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저는 그동안 물질세계와 영적세계가 구분되어 존재한다고 느끼고 있었는데, 위에 언급한 책들을 읽고 난 후에는 물질세계와 영적세계가 별도가 아니라 “파동”으로 연결되어 있구나 하고 느끼게 됐습니다.

<우주의 홀로그래피>의 핵심 문장은 아래와 같이 요약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영적 경험을 하고 있는 인간이 아니라 인간이 된 경험을 하고 있는 영적 존재다. 우리는 파동적 경험을 하고 있는 입자가 아니라 입자가 된 경험을 하고 있는 파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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