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거나 믿으면 #1 시리즈를 시작하며

이타인클럽입니다. 새 시리즈 시작합니다.

이른바 믿거나 믿으면 시리즈입니다. 주로 비주류 과학을 다룰 예정입니다. 보통 상식과 다른 얘기가 많을 것입니다. 저는 상식은 진리가 아니라고 보는 입장입니다. 현재의 과학이 모두 진실이라고도 보지 않습니다. 또 우리가 접하는 정보가 진짜라고도 보지 않습니다. 유사과학 또는 비과학이라고 치부되는 것들도 제가 관심이 가면 다뤄 보려고 합니다.

제가 쓰는 또는 참고하는 내용에 대한 반론은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저도 여러분과 같이 진실을 탐구하개 싶거든요.

저는 인생에 대해 관심이 많습니다. 우리는 어떤 존재이며 왜 이땅에서 살고 있고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삶의 저 밑에 감춰진 진실은 무엇인지. 우린 적자생존하기 위해 태어났는지.. 결코 아니라고 봅니다.


믿거나 말거나가 아니라 믿으면 달리 보일 수 있는 것들을 다뤄 보려고 합니다. 제 생각을 적는 것이니 믿지 못하시는 분들은 너무 흥분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저도 그렇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과 다른 의견에 대해 거부감이 심합니다. 자기 생각과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그냥 싫은 감정이 생겨납니다. 하지만 우리는 감정 너머 사건을 객관적으로 볼 줄 알아야 합니다. 사실 과학 뿐만아니라 모든 것이 그렇습니다. 감정없이 사건을 직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감정이 개입되는 순간 사건은 주관적으로 해석됩니다.

과학 얘기뿐만아니라 개인적인 사건에 있어서도 감정을 배제하고 사건을 관찰하면 그 사건의 진실이 보입니다. 감정에 휘말려 자신을 탓하는 것도 없어질 것입니다. 왜냐하면 사건은 자신의 감정과 무관하게 이미 벌어진 일이니까요.


쓰다보니 믿거나 믿으면의 글 주제와 모순되는 것 같습니다. 쓰려는 의도는 사건을 대하는 믿음에 따라 사건이 달라 보일 수 있다는 걸 쓰려고 했는데...

아 모순이 해결됐습니다.

사건 자체는 믿음과 별도로 객관적입니다. 믿음에 따라 바뀌는 것은 현상입니다. 사건으로부터 벌어지는 현상들. 간단한 것으로는 자신의 기분이겠죠. 동일한 사건을 대하는 입장에 따라 기분이 달라지듯이요. 유식한 말로는 '일체유심조'라고 할 수 있겠네요. 모든 것은 마음먹기 따름이다!

서론이 길었습니다. 어서 믿거나 믿으면의 첫 번째 글을 쓰고 싶어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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