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는 신비로운 기관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뇌가 우리를 조종하고 모든 것을 관장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뇌는 어쩌면 단순히 어떤 존재가 시키는대로 움직이는 매우 정교한 기계인지도 모릅니다.
진짜 정보를 처리하는 "정보체"는 뇌가 아닌 다른 곳에 있을지도 모른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습니다.
이번 <뇌와 정보체> 모듈에서는 뇌의 기능에 대해서 알아보고 나아가 뇌의 실체에 대해서 파헤쳐 보려고 합니다.
뇌의 실체는 과연 무엇인가?
주류 뇌과학에 의하면 우리 뇌의 각 부분은 신체의 서로 다른 부분을 담당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각 신체 부위를 담당하는 뇌의 영역을 크기에 비례하여 신체를 다시 표현하면 아래와 같은 괴물같은 사람이 됩니다. 이를 호문쿨루스인간이라고 하지요.
[출처]
호문쿨루스라는 용어는 <강철의 연금술사>라는 애니에서 난쟁이 괴물로 등장하기도 하지요.
또 <호문쿨루스>라는 만화에도 등장합니다.
뇌에 관해 꽤 재밌는 만화로 기억되네요.
관심있는 분은 한 번 읽어보세요. 만화보기
각 신체 부위를 담당하는 뇌 영역의 크기가 다르다!
펜필드의 호문클루스르 보게 되면 손이 매우 큰 것이 눈에 들어옵니다.
이 말은 뇌에서 손을 담당하고 있는 부위가 다른 어떤 신체 부위보다 크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반면에 팔뚝이라던지 다리는 매우 가늘게 보입니다.
그것은 팔뚝이나 다리를 담당하는 뇌의 부위가 상대적으로 작다는 뜻입니다.
손은 뇌에서 운동영역 뿐만아니라 감각영역에서도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손에 대한 운동영역은 말그대로 손의 움직임을 담당하는 부분이고, 감각영역은 손에서 느끼는 감각을 담당하는 부분입니다.
손을 마사지하면 뇌의 넓은 영역에 자극을 주게 되므로, 뇌를 마사지 한다고도 얘기할 수 있게 됩니다.
한의학에서는 손의 각 영역은 신체 부위를 축소한 것이라고 얘기하기도 합니다.
소화가 안될 때 엄지와 검지사이의 두툼한 부분을 누르면 소화가 잘 되는 것처럼 말입니다.
<지대넓얕>에서도 호문쿨루스에 대한 흥미로운 언급이 있습니다.
펜필드의 호문쿨루스 그림을 자세히 보면, 감각영역에 발과 성기가 나란히 붙어 있습니다.
<지대넓얕>의 출연진중 한명이 이렇게 얘기합니다.
어떤 사람은 발을 자극하면 성적 흥분을 느낀다. 왜냐하면 뇌의 감각영역에서 발 옆에 성기를 담당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손을 마사지 하면 뇌를 마사지하는 효과가 있다?!
이번 토픽의 홈워크는 자신의 가장 예민한 신체 감각기관과 뇌의 해당 부위가 연결되어 있다는 상상을 해보는 것입니다. 신호가 전달되는 생각이요. 그리고 그 느낌이나 의견을 댓글에 남겨주시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