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티미언 포해피우먼입니다.
지난 11~2월 기억나십니까? SBD가 2만원을 넘으면서 우리에게 수 많은 행복을 줬었죠. (그 때 SBD 안팔고 뭐했나 ㅠㅠ)
틈틈히 글을 쓰다보니 조금씩 조금씩 스팀달러가 쌓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우리 기억속에 있는 SBD의 가격과 너무나도 큰 차이가 나는 SBD를 처리할 수가 없었습니다. 모인 SBD로 할 수 있는 일이라곤, STEEM 사서 파워업하기? STEEM/SBD 환율이 좋을 때 '환치기'하기 정도 밖에 없었습니다.
거래소로 옮겨서 원화로 바꾼 후에 빼내려고 하니 20-30SBD정도 모였는데, 거래소에서 출금수수료로 붙는 1000원이 얼마나 아쉽던지...
STEEMPAYCO와 STEEMSHOP 을 운영하시는 @asbear 님과 @segyepark 님이 있으시기에 이러한 아쉬움이 조금씩 사라지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STEEMSHOP에서 물품을 처음으로 구매를 해본 후기를 남겨보겠습니다.
(너무 쉽게 사용할 수 있어서 후기라고 남길 것도 없는데... 스팀잇에는 글쓰는게 바로 남는 장사 아니겠습니까? 음햐햐햐햐)
1. STEEMSHOP 에 들어갑니다.
현재 STEEMSHOP은 스티미언들을 위한 다양한 툴이 존재하는 「스팀툴 https://tool.steem.world 」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조만간 새로운 도메인으로 우리에게 찾아올 것 같습니다.
스팀샵을 바로 이용할 수 있는 링크 : https://tool.steem.world/Shop
2. STEEMSHOP에 들어가면 메뉴의 하단부에 "스팀샵"을 누릅니다.
벌써 많은 상품이 올라왔지만, 제가 우선 구입한 상품은 바로 이것입니다. 사랑스러운 저희집 아기에게 선물을 하기 위해서 골랐습니다. 귀엽지 않습니까?
3. 구매하기를 누른다.
인형을 직접 사본적이 없어서 처음에 가격을 보고 조금 놀라긴 했지만, 배송비 포함이란 안내에 고개를 끄덕이며 수긍하게 됩니다. 하단부로 내려가게 되면, 구매하기 버튼이 있습니다. 너무 쉽죠.
4. 스팀커넥트에 연결합니다.
스팀잇을 제외한 다른 곳에는 가능한 비밀번호를 저장 안하려고 노력하는데, 스팀커넥트는 여러 개발자분들이 보안상 괜찮다고 하니 믿고 사용합니다.
5. 개인정보 넣고 판매자에게 하고 싶은 말 하면... 끝이 납니다.
입력하는 내내 불편한 점 없이, 너무 쉽게 잘 진행되었습니다. 아마도 세계님의 평소 깔끔한 일 처리 스타일이 묻어나는 웹페이지였습니다.
6. 이제 배송 받기만 하면 끗!!!
상품이 오고 있다고 합니다. 배송을 기다리는 일은 너무 신나는 일이죠 ^^ 이 대 저기 파란 배송 차량을 클릭해보면 아래와 같은 창이 나오는데, 즉시 어디까지 왔는지 확인할 수 있으니 너무 편합니다. @kyunga 님과 @segyepark 두분이 개발하시는데 이렇게 빈틈없는게 실화입니꽈?!!
7. 메시지를 클릭하면...
더 놀라운 것은 메시지 기능. 판매자와 카톡 대화방을 열거나 메일 주소를 교환할 필요가 전혀 없는 것이죠. 모든 것은 스팀샵내에서 이루어집니다. 상품 구매나 배송을 위해 스팀챗을 들락날락할 필요가 없다는 것!!!
8. 활용방법에 대해서...
스팀샵을 활용할 수 있는 것은 상품을 판매자 혹은 구매자 뿐만 아니라 이벤트를 개최하려고 하는 분들에게도 매우 유용할 것 같습니다.
예전에 저는 스팀잇 내에서 선물 배송 이벤트를 했던 적이 있었는데요... 그 때 반복했던 노동만 생각하면 ㅠ_ㅠ 생각만으로도 어깨가 결리네요.
그 당시 이벤트에 생각보다 많은 분이 신청해주셔서 보내는데 즐거움으로 시작한 이벤트지만, 배송을 마치기까지의 반복적인 행동을 계속하고 있으면... '다시 이벤트하면 내가 사람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곤 했었죠.
포장 및 배송은 그렇다쳐도 이벤트를 열고, 이벤트의 참가자들의 주소를 수합하고 (특히 우편번호!!! ), 핸드폰 번호를 받는 일이 생각보다 너무 번거로운 일임을 느꼈었는데, 스팀샵을 이용하면 쉽게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주소를 수합하려면 메일로 받던지 스팀챗으로 연락을 하곤 했었는데, 스팀샵을 이용하면 주소 와 우편번호 수합이 한번에 되니깐 너무 편리할 것 같네요.
배송일정이 느려지거나 배송에 문제가 있으면, 한분 한분 연락하는게 고역이었는데 스팀샵의 메시지 기능을 이용하면 연락도 너무 쉽게 가능하겠습니다.
만약 이벤트 선물을 보내는데 배송비가 부담이 된다고 하면 착불대신 스팀달러로 받고 배송을 해주는 방법도 있겠습니다!! 와우~
9. 글을 마치며...
후기 왜 썼나 싶을 정도로 너무 간단합니다.... 나는 이 글을 왜 썼던 것일까.... 그래도 시작했으니 마무리를 지어야겠습니다. 배송되는 물품이 오면 배송물품에 대한 후기도 남길테니 지켜봐주세요. 그리고 SBD 를 사용할 수 있는 양대산맥 중 하나인 STEEMPAYCO도 사용해보고 평가하기 위해서 조만간 STEEMPAYCO로 결제되는 곳에 가서 구매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너무 늦은감이 없지 않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