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딩 글 다시보기 >> @girina79/kr-funding-o
처음 모금을 시작했던 펀딩 글의 보상이 어제 들어왔습니다.
56.280스팀 달러와 46.057의 스팀 파워의 보상을 받았습니다.
총 모인 스팀 달러는 485.664 스팀 달러였고 이중 400 스팀 달러는 @leesunmoo 님께서 편의를 봐주셔서 이틀에 걸쳐 환전했습니다.
총 421,370원과 제 스팀 지갑에 85.664스팀 달러가 있습니다.
의미 있게 모인 돈이고 가치있게 사용하고 싶습니다.
보육원 부장님과 전화통화를 하며 금요일 점심을 같이 먹기로 했습니다.
전자화폐를 아예 모르셔서 Steemit이라는 사이트를 통해서 모금했다고 말했습니다 ㅋㅋ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모금이 됐고 조금 있으면 고급스러운 수건이 곧 보육원으로 올 거라고 말씀드렸구요.
( @jejuinfarm 님 감사합니다)
저는 지훈이를 위해 호르몬 치료와 심리 상담 치료를 병행하고 싶었는데... 호르몬 치료는 부장님이 적극 만류하셨어요.
개개인이 모아서 하기에는 금액이 너무 크니까요. 1회당 30만 원 선으로 알고 있습니다.
호르몬 치료는 포기해야겠다고 생각하던 차에 자기계발을 위해 가던 세미나에서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됐고 두 분이 저에게 기부에 동참하겠다고 뜻을 밝히셨어요.
이때부터 저에게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한 분은 인력 사무실을 운영하시는 분인데... 이미 고아원 한 곳을 후원하고 있는데 조금 후원하고 싶다고 하셔서... 제가 바로 연결을 해드렸습니다.
(놀랍게도 사무실이 제가 사는 집 근처라 신기해서 밤에 사진 한 장 찍었습니다...소오름)
한 분은 병원 컨설팅을 하시는 분인데 병원에서 공익적인 일을 하고 싶어 하는데 루트를 잘 모르기 때문에 본인이 컨설팅 하는 병원들을 연결해 주겠다고 하셨어요...
병원 수익의 0.1~0.5 퍼센트 정도를 기부하고 싶다고 하셨는데... 병원 여러 개가 모인다면 어마어마한 시너지가 나올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분께서 제안서를 만들어 주시겠다고 하셨고요.
병원 원장님들과 잘 이야기만 된다면 호르몬 치료제를 싼 가격에 맞는 것도 아이들 치료비도 저렴하게 받을 수 있겠구나란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는 심장이 너무 뛰고 머릿속의 행복 회로가 풀가동하기 시작했습니다.
앞으로 이 분과의 일 진행 상황도 종종 올릴게요///
내일 보육원 부장님과 미팅하고 어떤 일이 우리에게 가능할지에 대해서 적겠습니다!!
저는 디딤 씨앗 통장으로 3명 이상의 아이들에게 지속적인 후원을 하려고 합니다..
디딤 씨앗 통장은 한 명의 아이에게 3만 원의 금액을 후원하면 국가 및 지자체에서 동일한 금액을 적립하고 지원해줍니다.
모인 금액은 아이가 사회에 진출할 때 초기 정착 자금으로 사용되고요. ( 아이는 성인이 되면 보육원에서 나와야 합니다 )
그리고 한 달에 한 번에서 두 번 모금을 위한 글을 올리고 보팅 되는 금액으로 아이들에게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싶습니다.
금액이 쌓이면 돌잔치나 아이들 소풍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기도 하구요.
(작년에 합동 돌잔치에 참석했는데 돈이 부족해 룸을 아주 짧은 시간 대관해서 시간에 쫓겨 도망치듯 나왔던 경험이 있습니다. )
여러분이 모아주신 소중한 금액입니다! 여러분들의 의견도 함께 듣고 싶습니다.
좋은 아이디어나 의견이 있으시면 댓글로 달아주세요~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구세군 서울 후생원
http://www.sabc.or.kr/
직접 후원 및 물품 전달도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