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커피한잔과 조간신문을 보는 시간이 하루중 가장 평온한 시간입니다.
그러다 발견한 전단지를 보고 잠시 생각에 잠겨듭니다.
각 가정에서 김장을 담글때 한포기씩만 더해서
보내주시면 불우이웃에 전달한다는 좋은내용입니다.
분명 좋은 발상임에는 틀림없으나
실효성이 없을 듯하여 안타깝습니다.
김장한포기 더해서 나누는건 크게 어렵지 않지만
많은 분들이 겨우 한포기로 전화하기도 그렇고
맛에 대한 자신감도 없고 이런저런 생각에 망설일듯 합니다.
차라리 배추를 후원받아 아파트부녀회에서 회원들이
공동으로 담궈서 전달하는게 더 효과적일 것 같아
의견을 전달해보려고 합니다.
물론 채택되기는 힘들겠지만...
어째든 세상은 아직 따뜻합니다.